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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서 만난 무개념女의 의지

하.이런 |2012.09.11 15:42
조회 11,713 |추천 13

 

 

 

 

안녕하세요. 저는 고향은 대전인데 서울로 올라와 살고있는 25女입니다. 부끄

 

빡치니까 바로 본론으로 가겠습니다. 에헴

 

 

 

 

 

 

 

 

 

 

어제였슴 오랜만에 헬스 새로 등록하고 기분 좋게 운동을 다 끝냈슴 짱

 

 

마지막으로 마무리를 위해 다리 푸는 기계! 다들 알거라고 생각함

 

바로 그 덜덜이를 하기 위해서 자리 나는거 기다리려고

 

옆에서 다른 거 하다가 15분정도 하고 일어나는 분을 보고 앉아서 다리 올려놓고 있었슴 음흉

 

덜덜덜 돌아가면서 후덕한 내 종아리를 풀어주니 좋았슴

 

오랜만에 땀빼고 다리 마사지도 하고 아이 좋아라 흐흐

 

 

 

 

근데 그 행복은 오래 가지 않았슴...

 

 

 

 

내가 얼마나 억울하면 시간까지 기억함

 

난 분명 8시 52분에 앉았슴 쳇

 

10분 넘어서까지 앉아있으면 민폐고 다른 사람들 돌아가면서 써야하니까

 

시간재려고 앉은 시간 체크하고 10분정도만 하고 씻으려고 했슴

 

근데 앉아서 덜덜덜 마사지 받고 있는 내 바로 옆으로 갑자기 길막을 하는 형체가 생겼슴

 

뭐지? 놀람 정말 느낌 이상했지만 신경 안쓰려고 노력했슴 놀람

 

설마 내가 앉은지 1분지났는데 나 비키라고 옆에 서있겠슴?

 

신경 안쓰려고 노력했지만 정말 거슬렸슴 딴청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나때문이 아닐거같아 힐끔힐끔 쳐다보다 말았슴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가 갑자기 그 형체가 내 앞으로 얼굴을 들이밀었슴 웩

 

뭐라뭐라 말하길래 이어폰을 빼고 "네?"라고 물었슴

 

그랬더니 미간 잔뜩 찌푸리며 개짜증난 표정으로 "언제까지하실꺼냐구요"

 

 

 

 

.......................??????????????????????????????????????????

 

 

 

 

 

정말 내가 잘못들은건 아닌지 한참 생각했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읭? 정말 진짜로 나한테 한 소린가? 믿을수 없었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얼마나 했지 하고 시간을 봤더니 8시 56분... 험악

 

너무 어이가 없었슴ㅋㅋㅋㅋㅋ 4분동안 내 옆에 바짝 붙어서 말도안되게 서있던 그 형체가

 

나 비키라고 서있던 형체가 맞았슴ㅋㅋㅋㅋㅋㅋㅋㅋ 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당했던 나는 침착하게 "저 4분밖에 안했는데요?" 라고 말했슴

 

그랬더니 세상에... 만상만상오만상을 다 찌푸리며

 

우리집 초코 똥을 씹어먹은 표정으로 계속 그 상태로 서있었슴 놀람

 

 

 

 

 

 

정말 내 머릿속엔 ??????????????????????????????????만 가득이었만!

 

기분이 드럽고 이상했지만! 친구랑 카톡으로 이 황당하기 짝이 없는 상황을 생중계하면서

 

드럽고 이상한 기분을 조금이라도 떨쳐내려고 노력했슴 박수

 

 

 

 

 

 

근데 노력은 가상하였으나 실패하였슴 통곡

 

 

 

 

 

앉아서 다리 덜덜덜 받는데 팔꿈치 바로 옆에 붙어서

내 쪽으로 바라보고 마치 협박이라도 하듯이 썩은 얼굴로 지키고 서있는데

 

어느 누가 신경안쓰고 하던 일 쭉 할 수가 있겠슴? 우씨

 

 

 

 

 

그래도 나 많이 참음 한숨

 

저런 티아라가튼 냔때문에 다리 알을 못 풀고 갈 순 없슴!!!!!!!!!!!!

 

무려 4분이나 더 버텼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진짜 못참겠어서 끄고 일어났슴

 

근데 오른쪽이 통로인데 이 냔이 길막하고있어서 그쪽으로 일어나지도 못하고

 

반대 방향인 왼쪽으로 일어나서 돌아왔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냔 얼굴 보고 기억에 남게 되면... 웩 기분 더 드러워질까봐

 

일부러 뒤돌아보지않고 걍 씻으러 들어왔슴 휴

 

근데 씻고 집에 왔는데도 정말 너무 짜증나고 빡쳤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로운곳에 새로 등록한 첫 날이었는데 망했슴ㅋㅋㅋㅋㅋㅋ올ㅋㅋㅋ

 

 

 

 

 

 

아 너무 빡치고 황당해서 쓰긴 썻는데

 

마무리 어쩔... 네이년!!! 니가 덜덜이를 하고 싶어하는 의지는 잘 알겠는데

 

니가 하고 싶을때 자리 안 비어있다고 그럴꺼면 그 기계 사다가 니 방에서 해 이냔아

 

헬스장 처음 와보냐고 응? 험악

 

 

 

 

 

 

똥침

 

 

추천수13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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