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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애견 훈련사 입니다.2

ㅇㅇ |2012.09.12 13:58
조회 6,368 |추천 13

안녕하세요..

동물 사랑방 눈팅 하다가 또 글을 쓰네요..

많은 애견인들이 잘 모르시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는 것들 몇가지에 대해 지난번에 글을 올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해서 이어지는글 해놓을게요..

꽤 많은 추천을 받아서 몸 둘 바를 모르겠네요ㅎㅎㅎ

 

이번엔 다름이 아니라 눈팅을 하다 보니 비만견들이 매우 많이 보이네요..

사람으로 치면 고도비만인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듯 하네요.

뭐, 내 새끼니까 예쁘지요..

근데 건강에 치명적이니까 사랑하는 반려견과 오래 행복하고 싶다면 다이어트 시키셔야 합니다.

 

저는 전직 애견 훈련사이고 지금은 다른 직종에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 보니까 현직 동물간호사, 애견미용사 등 애견업계 일하시는 분들 많이 계신듯 하더군요..

그 분들 보시기에 부족하거나 이건 아닌데..하는 내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애견훈련사들도 나름 공부하고 경험을 통해 나온 내용이니 태클 보다는 다른 의견 있으시면 댓글로.. (전 소심하니까요ㅎ)

 

우선, 내 반려견이 비만이냐 아니냐 어떻게 구분하느냐-

정상견 모습은 사람이 봤을때 약간 말랐다 싶습니다.

준비물은 표준몸무게의 사람 손 입니다.

손등을 만져보면 뼈가 만져질겁니다.

그 느낌과 우리 반려견의 갈비뼈의 느낌이 같으면 정상입니다.

안만져진다? 비만인거죠..

뼈가 심하게 만져지면 마른거구요.

 

진단이 내려졌으면 처방을 해봅시다.

운동? 강아지 몸에 따라 운동강도 시간 다르니까 패쓰할게요. 패쓰한다고 안해도 되는게 아니라 운동 시키셔야 해요~

간식.. 당연히 끊어야지요. 사람 먹는건 염분때문에 안좋은건 알고 계실테구요.. 너무 애처롭게 쳐다봐서.. 안됩니다. 안쓰럽다고 수명 줄이는 거 줄 순 없잖아요.

정 주고 싶으면 애견용 간식 소량만 주세요.

간식 먹은 만큼 사료는 덜 주셔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간식따로 사료따로 생각하시는데 다 밥이라 생각해주세요.

마지막.. 효과는 젤 좋지만 많이들 모르시고 계신거..

사료 주는 횟수 입니다.

우리 개가 살이 졌는데 세끼를 먹고 있다! 이러면 두끼로 줄여주세요.. 하루 먹는 양을 세번을 나눠줬다면 두번으로 나눠주세요. 두끼를 먹으면 한끼로.. 여기서 반려견이 너무 힘들어 하지 않는다면 하루 먹는 양을 조금만 줄여주시면 되고요..

반대로 마른 개는 횟수를 늘려주시면 됩니다.

경험상 마른 개 살찌우는게 더 쉽더라구요.. 아무래도 살찐 개는 운동도 병행이 되어야 하니까..

암튼 이 방법으로 훈련소 입소견들 견주가 방문시에 마른애는 살 많이 붙었다, 살찐애는 살 많이 빠졌다 이런 얘기 많이 들었습니다.

 

 

글 쓰다 생각 난건데..

우리 개가 등이 굽었다.. 발목이 굽었다.. 발목이 돌아간다.. 하시는 분들..

(없으실랑가?;; 지금 관찰 한번 해 보세요)

이거 구루병입니다.

특히 어린 강아지 한테서 많이 봤었죠..

햇빛 나는 시간에 산책 시켜주세요. 햇빛을 봐야 비타민D 합성을 합니다.

영양제 병행 해 주시면 좋겠지만 효과는 있을겁니다.

산책을 중요하게 생각 안하시는 분들도 있을텐데 여러모로 반려견에게 좋은 것이 산책입니다.

스트레스는 물론이고 피부가 일광 소독이 되어 좋습니다.

산책할때 목줄, 인식표, 배변봉투 잊지 마시구요~

 

궁금한 점, 다른 의견은 댓글로 남겨주시구요

반려견이랑 행복하세요^^

전 이만 물러갑니다.

추천수13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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