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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성형수술후 너무 화가나고 억울합니다!

춘향이 |2012.09.14 20:33
조회 1,198 |추천 1

안산 고잔동(중앙동) 'P'성형외과에서 수술한 20대 남성입니다.
201년 08월 20일 안산 고잔동에 있는 성형외과 병원에서 코수술을 받았습니다.
전화로 예약을 하고 20일 병원에 찾아가 실장님과의 상담후 곧바로 수면마취에 들어갔습니다.

원장님과의 상담은 없었습니다.
오전 11시경 병원에 도착한 저는 간호사분의 안내를 받고 실장님과 상담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남들과 일반적인 미의기준이 달라 인위적이고 이국적인 외모를 원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았고
실장님에게도 '무조건 인위적이고 높게 자연스럽지 않고 티나게' 가능하냐고 물어봤습니다.
실장님은 원장님께서 한양대 출신에 교수님이기 때문에 코수술은 문제없다, 라는 식의 말을 하시며
원장님에게 한번 더 상담을 받고 바로 수술에 들어가자고 말하셨습니다.

수술비를 결제하고 원장님의 상담을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몇분 뒤 간호사분이 원장실로 부르셨고 저는 들어가 원장실에 들어갔습니다...
**지금부터 제가 하는 모든말에 책임지겠습니다. 제 자신을 걸고 어떠한 거짓도 없이 사실만을 말하고,
개인적인 감정을 섞어가며 조금의 과장도 하지 않겠습니다.
원장실에 계신 원장님은 컴퓨터 게임 '디아블로'를 하고 계셨습니다.
저도 평소 온라인 게임을 즐겨하기 때문에 이해할수 있습니다.

수술전 다른 병원을 여러군데 가봐도, 또 수술을 하지않고 상담만 받고싶다 말해도
최소한 저를 의자에 앉혀서 직접 얼굴을 만져보시고 쳐다봐주시고 어떤 방법으로 수술을 진행하는지
말해주셨습니다.

이 병원은 많이 달랐습니다.
저는 모든 수술이 끝날때까지 원장님 앞에 앉아본적도, 원장님에게 수술에 관한 어떠한 말도 듣지 못했습니다.
저는 원장님이 게임하는 모습과 게임 아이템을 정리하는 모습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사실 저는 원장님에게 하고싶은 말이 많았습니다. 제 얼굴이 달라진다는 생각에 무섭지만 기대되는 마음이 컸고
그렇기 때문에 궁금한 것도 많았고 제가 원하는 외적기준이 남들과는 다르다는 것도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게임을 하시던 원장님은 저에게 앉아보라는 말도 없이 제 코를 만져보거나 자세하게 살펴보지도 않으신채
간호사분에게 수술을 준비하라고 하셨고 더 이상 자세한 상담이 힘들다고 생각한 저는 그 자리에서 말했습니다.
'원장님 저는 무조건 인위적이게 티나도 상관없습니다. 자연스럽지 않게 연예인 누구처럼 해주세요!'
제 말을 들었는지 안들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원장님은 최소한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라는 말도 안해주셨습니다.
수술복을 갈아입고 수술대에 누웠습니다. 잠시 후 원장님이 수술실로 들어오셨고 저는 한번 더 말했습니다.
'원장님 무조건 높게해주세요... 자연스럽지 않고 티나게 인위적이게 잘 부탁드립니다...'
그렇게 수면마취가 시작됬고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는 모르겠지만 간호사분들이 저를 깨워 일어났습니다.
곧바로 거울을 봤고 저는 수술이 잘못됬다는걸 느꼈습니다.
보통 코수술을 하게되면 부목으로 코를 고정시키고 테이핑으로 코를 감싸줍니다.
이 병원만의 방식인지는 모르겠지만, 눈과 눈 사이 미간에 테이프 3~4줄 정도 붙혀놓은게 전부였고
코를 고정시켜주는 부목과 코를 감싸주는 테이프는 없었습니다.
붓기가 조금 있었지만 콧대가 조금이라도 높아졌다는 생각도 안들었구요.
수면마취가 깬 직후라 제 정신도 비몽사몽이었고 시간이 지나서 붓기가 빠지면 괜찮아질 거란 생각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1주일뒤 실밥을 제거하고 눈과 눈 사이 미간에 붙혀있었던 테이프를 제거하고 다시 거울을 봤습니다.
엉망진창이었습니다. 높아졌다는 생각이 들기는 커녕 수술전 코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습니다.
간호사분에게 제 코에 보형물이 들어가긴 했는지 물어봤고 수술전에 몇미리가 들어가는지 안가르켜 주셨는데 지금이라도
제 코에 들어간 보형물 크기를 알수있냐고 물어봤습니다.
간호사분이 원장님에게 여쭤보라고 말하셨고 원장실에 들어가 원장님 제 코에 보형물 크기를 알고싶다고 말했습니다.
대뜸 소리를 버럭 지르시더니 '몰라, 아이씨 궁금하면 코빼봐!' 라고 말하시더라구요...
제가 버릇없는 말투로 물어본 것도 아니고, 코에대해 불만을 표시하며 물어본 것도 아닌, 나름 예의있는 말투로 여쭈어봤습니다.
정말 속상하고 또 분한마음도 있고 놀래기도 했습니다. 간호사분이 저를 데리고 나오셔서 달래주셨습니다.
원장님 성격이 원래 저러신다고, 저희한테도 그런다면서 기분 풀라고 말하셨습니다.

지금 제 코는 휘어있습니다. 테이프를 붙혀놓았던 눈과 눈 사이 미간을 제외하고는 한방향으로 휘어있습니다.
또 오른쪽 콧대가 움푹 파여있습니다. 제 원래 코가 파여있지는 않습니다. 시력이 좋아 안경을 쓴적도 없습니다.
병원에서는 멀리서 보면 그렇게 티가 많이 안난다고만 말합니다.
콧대를 높이면서 코끝도 같이했습니다. 귀 뒷부분 연골을 사용하는게 보편적입니다.
저에게 사전에 어떠한 안내도 없이 귀 뒷부분 연골이 아닌 이어폰을 꼽을때 감싸주는 귀 구멍 앞부분을 잘라놨습니다.
저는 지금까지도 이어폰을 못낍니다.
미리 수술전에 제가 묻는말에 대답을 해주거나 수술방식에 대해 안내를 해주셨다면 이렇게까지 억울하진 않았을거에요.

실장님은 재수술을 약속하셨습니다.
6개월만 기다려달라고 코에 조직을 건드려놨기 때문에 6개월이 지나 재수술을 해주겠다. 약속하겠다.
원장님 성격이 저러시니까 원장님 기분은 건드리지 않는게 좋다. 그러니 시간이 지나 연락을 달라하셨습니다.

저는 휘고 파인코로 6개월을 버틸자신이 없습니다.
다른병원에 찾아가 상담을 받았습니다. 병원에서는 하나같이 코가 굳지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수술후 2주~1개월 사이에
재수술을 하는게 유리하다고 말하고 그 기간이 지나게 되면 코가 굳기때문에 6개월 뒤에 가능하다고 말해주셨습니다.
저는 곧바로 병원에 전화해서 시간이 더 지나기전에 재수술을 하는게 유리하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을 했습니다.
실장님은 원장님께서는 6개월이 지나기전에는 안해주겠다고 하셨다는 말만 하십니다.
6개월을 못기다리겠다면 수면마취 값을 제외한 수술비용을 환불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그렇게 환불을 받기위해서 오늘 병원에 찾아갔습니다.
실장님은 저에게 각서를 쓰라고 합니다. 앞으로 코에 어떠한 문제가 생겨도 민.형사에 대한 책임을 당사에 묻지 않는다는
각서를요.

저는 알겠다고 말했고, 대신 코에 있는 실리콘을 제거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실장님은 코 실리콘 제거는 안해주시겠다고 합니다.

지금 제 코는 재수술이 필요한 코입니다. 재수술 비용은 처음 수술하는 비용보다 더 비쌉니다.
휘고 파인 코로 어떻게 살아가고 또 앞으로 제 코에 어떤문제가 생길줄 알고 처음 줬던 수술비를 환불받는 대신에
어떤 책임도 묻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못하겠다고 했고, 그럼 알아서 맘대로 해보라고 하시기에
해당 구에 보건소와 소비자보호원, 의료분쟁조정위원회에 신고를 했습니다.
조정위원회에서는 병원에서 진료기록서를 가져오라고 합니다.

8월 29일 병원에서 진료기록서 복사본을 받아둔게 있었습니다. 진료기록서에는 어떤 내용도 안적혀있었습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원장님에게 진료를 받지 않았는데 어떻게 진료기록서에 제 기록이 남아있겠습니까.
이름 주민등록번호 연락처만 기제되있고 다른 부분은 백지 상태입니다.
보건소와 조정위원회에서는 진료기록서에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다면 병원에 과실이라고 말해주셨고
저는 병원에 연락하여 왜 진료기록서에 아무것도 적혀있지 않느냐고 물어봤습니다.
병원에서는 자기네 원본에는 적혀있다고 합니다. 아마 복사할때 복사가 안된것 같다고 말합니다.
다른부분은 아주 선명하게 복사가 되어있는데 왜 그부분만 복사가 안됬냐고 하니까 모른다고 합니다.
직접 보러오라고 하시길래 갔더니  그 부분에는 원장님 소견이 적혀있습니다.
말도 안되는 일입니다. 진료를 받은적이 없는데 어떻게 진료기록서에 내용이 적혀있고
또 제가 받은 복사본에는 어떤 내용도 안적혀있는지 같은 종이한장을 복사한것인데 왜 병원에 있는 기록서에는
내용이 적혀있고 제가 갖고있는 기록서에는 어떠한 내용도 없는지 정말 의문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확인해주세요.

01 이것이 제가 8월 29일 처음으로 받은 진료기록서입니다.

 

02 이것이 제가 오늘 9월 14일 받은 진료소견서입니다.

 

dr.s order 란에 보면 1번 처음에 받은 소견서에는 어떤 메모도 없지만 2번에는 글씨가 적혀있습니다.

소견서에 어떠한 내용도 없으면 불법입니다.

정말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보시다시피 1번 소견서가 다른부분이 더 진하고 선명한데

2번 소견서는 1번에 비해 흐릿하고 연한대도 불구하고 1번에 dr.s order 부분만 어떠한 내용도 없습니다.

프린트에 이상이 있다면 최소한 그 근처부분이라도 인쇄가 안되야 정상인데

어떻게 1번 소견서가 더 선명하고 진한대도 내용에는 아무것도 없고 2번 소견서에는 내용이 있는지

정말 병원에서 어떠한 조작도 없다고 한다면 눈에 보이지 않는 신이있다는 소리와 같은말인데..

오늘부터 소홀했던 교회 열심히 나가야겠습니다.

 

오늘 오후 병원에 재방문했더니 원장님이 아닌 실장님이 다른분 레이저를 시술하시면서

제 애기를 하고있더라구요. 제가 온지 모르구요

제 실명을 거론하면서 다른 환자앞에서 저에 관한 안좋은 이야기를 하시네요..

 

실장님에게 물어봤습니다. 피해자는 저인데 그러셔도 되냐고

실장님은 옆에 있던 간호사에게 말한거지 다른 환자에게 내 애기를 한게 아니라고..,

다른 환자분이 귀를 안달고 다니는지 아니면 귀를 막고사는지 모르겠습니다.

 

**

 

저는 지금 조정위원회에 조정신청을 하고, 민사소송을 준비중입니다.

병원에 이름을 공개적으로 거론안하는 것은 실장님께서 제가 이런한 글을 올릴때 원장님이 가만있을 분이 아니라고

말해주셨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공개 못합니다.

다만 이런 병원이 있다는 점에대해서 꼭 여러분 주의하시고, 저처럼 멍청하게 얼렁뚱땅 얼굴에대한 기대때문에

쉽게 결정하지 마시고, 신중하게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 빠른 내용 정리는

 

8월 20일에 코수술을 진행했고

원장님에게 어떠한 상담도 받지 못했고, 또 수술 방법에 대한 내용도 듣지 못한채 수면마취로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수술에 대한 만족감이 없고 코가 휘어있고 콧대도 파여있고, 즉시 재수술을 요구했지만 병원에서는 큰소리로 코빼라는

소리, 민사소송 안건다는 각서쓰라는 소리뿐이었고,

첫번째 받은 진료기록서와 문제가 생겨 필요하다고 말했을때 저에게 준 진료기록서와 차이가 있네요.

하... 이런말 하면 안되는데 기분 뭐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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