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랑 완전히 끝난지 벌써 3주가 지났다..
그동안 너랑 헤어져서 힘든거 티안내려고 많이 노렸했어.
그래도 사람인지라..안힘든척 하려니까 더 많이 힘이 들더라.
많이 생각해봤어.
처음엔 너가 친구한테 소개받은 남자한테 마음이 생겼다는거 듣고
이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받아드려야할지 아무생각도 나지 않더라.
결국 나는 너에게 상처받지 않기위해서 비아냥 거리면서 우리 마지막을 더럽혔지.
이번에도 난 괜찮겠지 라고 생각했었나봐.
힘들지 않고 싶었어. 그렇게라도 해야 앞으로 덜 힘들거 같았어. 나 미련하지? 이기적이고
솔직히 버텼어. 그렇게 끝내자 마자 니 페이스북에 새로운 남자 증명사진 올려놓고
아무렇지 않은척 행복한척 하는거 보고도 나는 끝까지 냉정하려했지.
그러다가 너가 페이스북에 힘들다고. 댓글에 이제 안운다고 너가 나때문에 힘들어 하는거보니까
순간 너무 흔들리더라. 지금이라도 다시 잡아볼까하고..그러기엔 너무 늦었지만.
그게 꼭 좋은결과는 아니고..^^
너가 나한테 말했듯이 나 전역하고 많이 변한거 맞아.
나이는 들어가고 내가 해보고 싶은거 하면서 열심히 살아보겠다는 일념하나로
지금 까지 다시 수능 준비하면서 달려왔어.
나 상경달고 우리 처음만나서 너는 아마 나 전역하는날만 기다렸는데
얘가 수능 준비한다고 연락도 잘안하고 자주 보지도 못하고 힘들다고 투정부릴때 마다
나는 그럴때마다 너보다 내 미래를 핑계로 우리 사이를 합리화했지.
너가 얼마나 힘들었을지 조금 이해할수 있을거같아.
이제 와서야 널 이해하려한다 바보같이..
우린 정말 게임이 안되는거 같다.
그렇게 너 미워하면서 힘들어하면서 지내다가 누가 우연히 그런말을 하더라
너가 다른남자 생기고도 힘들어하는거 보면 날 많이 사랑한거같다고
그런거에 감사해야 할 줄 알아야한다고
그말 듣고 널 미워하는 감정보다 널 이해해보려고 노력많이 한거같아.
널 완전히 이해할순 없겠지만.
그래..아직도 너가 많이 미워. 배신감..너를 믿었던만큼 배신감도 크고.
하지만 나 많이 사랑해줘서 고맙다는 말 하고 싶어.
나도 너한테 최선을 다하지 못해서 미안해 정말. 이건 진심이야
최선..다하고 싶었지만, 나한텐 그런 여유가 없었네..
군대있을땐 너밖에 안보였는데 전역하고나니까 오히려 그게 부담이 된거같아.
너네 아버님께서 술마시면서 절대 너 힘들게 하지말라 그랬는데..^^..
결국 이렇게 널 힘들게 했네. 어떤 말을 해도 너한테 고맙고 미안하다는 말밖에 할수가 없을거같아.
다시 너랑 잘되고싶다 이런 막연한 기대로 여기다가 끄적거리는건 아니야.
어차피 한번 떠난 여자 돌아올일 절대 있을 수 없는거 잘 아니까.
너에게 하고싶었던말 이제 할수 없자나 그래서 여기라도 한번 써보는거야.
훗날 우리가 편해졌을때 내가 너한테 이런말을 할날이 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너가 늘 행복했으면 좋겠다.
내가 못해준거 지금만나는 그사람이 더많이 해주고 챙겨주고 외롭지않게해주고 그랫으면 좋겠어.
우리 헤어질때 잘 매듭을 지었어야헸는데 ^^..
지나가다 마주쳐도 아는척하지 말자하고 연락하지말라하고
괜한 자존심 내세우고..알자나 나 자존심에 죽고 사는놈인거.
잘지내!
내가 사랑햇던 J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