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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하면좋죠

그디갱갱이 |2012.09.15 21:30
조회 234 |추천 1

저랑 가장 친하고 제가 가장 아끼는 친구가 있습니다. 동성이구요..

제 친구가 전 남자친구랑 사귈때 이상한 소문도 돌고 전 남자친구가 워낙 카사노바라서 제 친구랑

항상 싸우기도 했습니다. 제 친구가 힘들고 아프고 또 웃고 우는것을 곁에서 홀로 지켜본 저로는

그렇게 죽기살기로해도 결국 전 남자친구 때문에 웃는 애예요.

근데 어느날부터는 제친구가 웃는 날이 부쩍 주는 거예요.

저는 때마침 서울로 이사를 가야하는 상황이였고요....

그래서 항상 전화나 톡으로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고민을 들어주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음주에 만나기로 했습니다만.........

전 남자친구를 지금부터 카사노바라고 칭할게요.

제 친구가 결국 우울증 증세까지가서 견디다 못해 카사노바에게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근데 카사노바가 잡더라구요. 제가 봐서는 걔는 여자를 잘알것같지만 모르는 카사노바이기때문에

그런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친구는 이미 마음을 굳게 먹었는지 울면서 헤어지자고 지친다고 카사노바에게 말했구요. 그날 밤 카사노바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00랑헤어졌어. 왜그러는거야? 라구요.

저는 친구가 카사노바를 조금 아프더라도 빨리 잊도록 도와주기위해 그냥 여자를 만나라고했습니다.

근데 카사노바가 망설이더라구요, 그것도 많이.

저도 알았습니다. 카사노바가 제 친구를 진심으로 많이 좋아하고 그렇게 좋아하면서 손잡으면 떨려하는것 조차요.

근데 저는 제 친구가 더이상 그렇게 무너지고 아파하는 모습을 볼 수 가 없었습니다.

제 친구는 제 앞에서만 항상 그렇게 연약해지거든요. 그래서 카사노바는 제 친구가 자신에게 지쳐가는걸 몰랐던거죠.

........조금 회상을 해서 제친구가 카사노바랑 사귈때 엄청난 사건을 말씀드릴게요.

카사노바가 제 친구 몰래 바람을 피고 있었어요. 제 친구는 그걸 알고 정말 쓰러질듯 울더라구요.

저도 같이울었구요... 그리고 그 후에 저는 화가나서 카사노바에게 뭐라고 했습니다.

지금 00이가 울면서 얼마나 아파하는거 아냐고 말이죠.

근데 카사노바가 그러더라구요. 거짓말치지말라고. 니랑 웃으면서 지랄할거라고

순간 저는 얘한테 있는정 없는정 다떨어졌습니다.

제 친구는 그날 울어서 열까지나고 아팠거든요?..

제가 그래서 말했어요, 니여친 못믿든 말든 한마디하겠는데. 나 이럴 주제 안되는거 아는데 인생그렇게 살지말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말을 못알아 먹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카사노바랑 바람친 여자를 삼자대면했습니다. 아주 못생겼더라구요 ;

근데 그 애가 ..이런말 해도될지 모르겠지만.. 엔조이급이더라구요 ;

저는 그자리에서 여자애 뺨따구 친구 대신해서 한대 때리고 복부를 발로 깠어요.

그리고선 카사노바한테 그랬어요

"니가 지금 이렇게 하는거 000이 니몰래 맞바람 핀거랑 똑같은거라고, 저새끼지금 조카 울고치고 나발이라고 신발년아 당장가서 꿇고 빌어 니새끼 인생 쫑나고 싶지않으면"

아마 이렇게.. 제가 왠만한 남자보다 힘이세서요;

그리고 그날 밤 제친구가 한번더 기회를 주겠다고 카사노바에게 그랬습니다.

근데 기회를 줬는데도 불구하고 또 그여자애랑 연애질을 하고 있더라구요.

제 친구는 상쳐를 받을 대로 받고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여기까지가 헤어진 이유이자 회상이였구요. 벌써 한달이다되가네요 이일이 있는지...

제친구는 그 후로 카사노바가 계속 톡이나 전화를 하고 찾아가도 무참히 무시하고 지나갔지만

제 앞에선 여전히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제가 그래서 그런일을 니가 벌려놓고 이렇게 행동하면 안되는거라고 했죠..

제친구는 카사노바랑 사귈때 또다른 제 남자인 절친이 고백을 해도 찼었는데..

카사노바는 오는여자안막고 가는여자막더라구요 ;

그리고 또 며칠이 계속 흐르고 저한테 카사노바가 문자가 왔어요

000못잊겠다고, 너무힘들다고

그래서 저는 그랬어요 니가 못잊는다고 다 못잊는거 아니고, 그렇게 상쳐준만큼 실망도 큰거라고

그래도 걔는 끈질기게 제친구를 안놓더라구요.

제 친구가 또 울것같았어요 너무 힘들어 할것 같았구요.

그래서 제가 또 말했어요, 니착각이라고 꿈깨라고 니때문에 000다시 우는꼴보고싶냐고 꺼지라고

거의 제가 제친구가할말을 대신해줬죠.

그제서야 놔주더라구요.

근데 그것도 며칠 안갔어요, 이번에도 계속 못잊겠다고 어떻게하면 좋냐고 미쳐버리겠다고하더라구요.

지금도 카사노바랑 문자를 하고있기는 해요

제 친구 일때문에.. 계속 다시 잘해볼거라고 끈질기더라구요.

저는 카사노바가 제 친구를 엄청나게 좋아하는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제 친구는 그 일 후로 또 헤어지고나서 자기가 가장싫어하는 여자애랑 사귄걸 알고나서는

정이 뚝떨어져서 마음에서 싹 비워냈죠. 물론 그 둘은 오래가지는 못했지만요,

제가 그랬어요"니랑 000랑 다시 잘된다해도 내가방해할거고 니땜에 000질질짜는거 조카 보기싫고 니가 걔한테 준 상쳐 비워낸다는 보장도 비워내지못한다는 보장도 없지만 모든사람들은 한번실망한 사람은 안믿어" 라고 말했습니다.

이제는 깨끗이 포기하고 자기는 능력없는 남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능력이 없는게아니라 능력남용이라고 했습니다.

 

근데 저는 생각해요.

제 친구를 가장 아끼는건 맞는데

제 친구가 가장 행복할 나날을 가로막고 있는게 아닌가 하구요

어떻게 하면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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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진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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