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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들끼리 인연 끊고사는 거...

.... |2012.09.17 01:56
조회 1,682 |추천 0

제대로된 의견듣고싶어서 자다가 일어나서 컴퓨터키고 이렇게 작성합니다.

 

전 핸드폰으로 결시친 판을 즐겨보는 22살 여대생입니다.

 

제목그대로 형제들끼리 연끊고 사시는 가족있으신가요...

 

저는 저희 아빠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희아빠는 5남매중 3째 입니다. 위로 고모들이 2분 계시고 저희아빠 작은아빠, 막내작은아빠 이렇게 있습니다.

 

저희아빠는 IMF시기에 직장잃으시고 친한친구분 보증선게 잘못되서.. 지금도 일어나기 힘든 상황입니다.

그이후로 직장은 쉽게 못구하고 드시는 나이때문에 흔히 공사판같은 막노동을 뛰십니다.. 55세정도에요..

 

저희아빠가 장남이지만 형편이 안좋기때문에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아계셨을때 모실수가 없었습니다,

할머니가 치매여셨는데 막내작은아빠가 결혼전에 할머니 할아버지를 돌보셨어요.

다들 가정이있어서 쉽게 못모시는건데 막내작은아빠가 모셨던겁니다.

 

이후 시골이다 보니 땅이있었는데 할머니 할아버지 모시면서 장가도 못간 막내작은아빠한테 다 드리기로

했습니다.

이후 농사시작하시면서 지내시고 중국인과 결혼을 하시게되서 가정을 꾸리셨어요.

 

농사를 지을려면 일손이 꽤 있어야합니다.

가장좋은건 가족이 함께하는게 제일 좋은데 막내작은엄마는 중국분이시고 직장다니시고 막내작은아빠가

혼자 농사짓기는 잘모르는부분이 더 많았습니다.

 

저희시골은 누에를 키웁니다. 누에를 1년에 두번키워서 그걸로 먹고사는겁니다.

1년전부터 소랑 염소를 키우겠다라는 말을하면서 본격화됬습니다.

막내작은아빠가 공무원같은 직장이 생기시면서 그쪽에 매진을 하셔야하는 상황이 됬습니다.

 

그래서 저희 아빠가 농사도 내려가서 도와주시고 이쪽을 잘아셔서 막내작은아빠가 애들도 나이먹어가고 막노동쪽 일말고 시골에와서 소랑 염소를 키우라는 거였습니다.

누에로 번돈을가지고 소사료값을써서 키우자는겁니다. 막내작은아빠가 소와 염소를 저희아빠 이름으로해줄테니까 와서 키우라는 거였습니다.

 

알겠다고 내려가신게 올 3월이었습니다. 그동안 내내 지내면서 여름에 1주일정도 잠깐 집을 너무

비웠으니까 보신다고 하시고 소때문에 자리를 오래 못비우니까 금방내려가셨어요..

 

그런데 몇일전에 갑자기 전화가 오신거에요 .. 지금갈꺼니까 주소좀 알려달라고요..

그리고 그날 옷보내드린거 택배로 다 부치시고 집으로 오셨습니다.

전 저희아빠가 약간 다혈질? 이런거 있으셔서 또 혼자화나서 왔나보다 싶었어요..

 

2틀전에 엄마랑 단둘이 집에있는데 살짝 여쭤봤습니다. 아빠 온 이유아냐고..

엄마가 해주신 말씀이 막내작은아빠가 누에키운걸로 소사료해서 키우자고 했는데 누에값이 늦게나와서

소사료값이 부족하다고 하셔서 500을 제가 빌려드린적이 있어요..

우선그걸로하고 누에값나오면 저한테 준다고했구요..

첨에 약속한건 누에값으로 사료값하는걸로 하고 소를키우고 하는거였어요...

근데 누에도 저희아빠가 키웠습니다.

 

아빠가 내려가시기전에는 작은아빠랑 아시는분이 키우셨었데요.

저희아빠가 내려간이후에는 아빠가 누에랑 소랑 염소를 다키웠어요,,

소랑 염소는 이제 저희집 기둥줄이었으니까요.. 팔아서 생활비하고 군대간동생 제대해서

학교다니기 전까지 벌구.. 지금사는집에서 이사할생각을 가지고서 열심히 키우셨습니다.

 

저희아빠가 6개월넘게 시골에 있으면서 누에판돈은 단 1원이라도 받은적이 없으세요

누에를 저희아빠가 키운부분이 있기때문에 아빠가 키운만큼은 받아야하는 금액이 있다라고 판단이됬습니다.

담배값하라는 단 2700원의 돈도 받아본적이없더라고하세요..

 

누에를 2번다키우면 2400만원의 돈이나와요.. 그중 800만원정도는 저희아빠가 키웠어요..

누에는 밥을 꼬박꼬박 챙겨줘야해요... 뽕잎도 저희아빠 혼자 베어서 나르고 다 주는거구요..

작은아빠가 하시는말씀이 목돈으로 돈을 한꺼번에 주겠다라고하셨데요..

저희아빠는 당연히 그게 무슨말이냐고... 그럼 서울에사는 저희식구들은 어떻게 하냐는거에요

 

전 대학생이고 엄마혼자서 돈버세요 ..월100정도 동생은 군인이구요..

학자금대출 500 나머지는 장학금받은거랑 제가 휴학하고 모은돈 저금해서 나온 이자로 내고 학교다니면서

생활중이에요...

 

목돈을주면 당장 생활이 빠듯하긴해요.. 100만원해봣자 세금때고... 생활비쓰고,, 조금저금하면

빠듯한부분이에요...

저희아빤 6게월동안 받은돈이 없어서 주신돈이 없으셨어요...

목돈으로 받는건 어렵다고 했더니 작은아빠가 안된다는 식으로 말을하셨나봐요..

저희엄마 말씀으로는 누에팔고 큰돈 들어오니까 아빠한테 주기싫엇나보다 이러시더라구요..

 

이일로 아빠가 너무 화나서 그동안 참으시고 어디다가 말씀을 안하셨던거였어요..

큰형인데 아빠이름앞으로만 소랑 염소주면뭐하냐고.. 당장 사료값도 안주려고 하고 당장 생활비도

없는상황인데.. 누에키운금액을 말씀드리는거에요...

 

시골에 .... 소문이 난거에요.. 형한테 그렇게 구는애가 어디있냐 6개월가까이 데려다가 일만시키고

담배값한번 받아본적없이 죽어라 일만하고... 저희아빠 몸무게 50키로정도세요...

58키로였는데 2달 사이에 50키로밖에 안되시더라구요...

 

저는 저희막내작은아빠가 막내인데도 저희잘해주시고 항상 중간역활만하셔서 무조건 저희아빠가 소리지르고 잘못했겠지만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정말 화가나고 실망스러웠습니다.

결국에는 저희아빠한테 형 미안해 미안해... 이렇게 말하셨데요...

 

큰고모가 이 소식듣고 둘째작은아빠한테 너네 이번에 추석에 시골내려가지말라고 어떤 상황이었는지 다 말했데요.. 막내가 욕심이 있는줄 알았지만 사기꾼처럼 저게 뭐하는 짓이냐고 전화들은 둘째 작은아빠네도 놀란겁니다... 막내작은아빠가 그럴분이 아닌데 하면서 소식이 놀랐다는거에요...

 

시골은 좁은동네라 소문이 다난겁니다... 저희아빠 상황을 듣고 다들 겉으로 착한행동에 속았구나라고들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아직도 저희아빠 몸무게만 생각하면 너무 마음이아픕니다... 전 시골에서 있으면 다 아빠 잘못이지하고 그랬는데..이번엔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너무납니다..

 

혹시 글보시는분중... 왜 누에값을줘야하냐 . 동물들 아빠이름으로 해줫으면 그걸로 키우면되지하실분 있지않나 싶어요..

 

서울서 막노동해도 한달에 100만원벌어요... 근데 아무것도없이 달랑 소랑 염소랑 사료만 줘서 키운다고보시면.. 누가 키울까요?.. 적어도 팔려면 8개월정도는 키워야하는건데... 저희는 소가 송아지를 낳아야 품질좋은 소를 팔기로 한거에요.... 누에는 밥값주는데 그걸로 왜 나눠돈달라고 하느냐 할수도있는데...

누에는 저희아빠없기전에 다른분이 키워서 그분께 키운만큼 드렸어요..

저희아빠라고 예외일수 있나요...? 천만원가까이를 키웠지만 저흰 그렇게 주는건 염치도없지란 생각이었어요..

 

저희아빠는 형제들농사는 끝났다 하시더라구요...

저희아빠가 그냥올라왔더니 누에같은거 다른집한테 줘버렸나보드라구요...

저희아빠가 공사판일만 하시다보니 좋은말로 시골내려오시게해서 일하게 해놓고...

정작 번돈은 없어요... 6개월이면 600만원모았을금액인데.... 고생만 죽어라하고.. 몸은 너무 마르신게

딸 입장으로는 가슴이아픕니다..

 

어떤말인지 이해가 안되시는부분도 있으시겠지만....

 

집안분들이 인연끊고사시는분들... 어떻게 해결하신건지... 어떻게 지내시는건지..

 

전혀감이안와서요..... 이쪽은 아무래도 저보다는 생활경험이 있으시거나.. 좋은방법을 얻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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