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렇게 가다가 결국은 우린 아무것도 하지 못한채
서로에게 약간의 애절한 마음만 가진채 떠날수도 있겠지
슬프지만 그렇게 되는건 단 한순간만에 아주 쉽게 될수도 있어
그런데
그러기엔 우리가 오랜시간 서로 많이 아프고 힘들었던 것 같아
우리도 같이 웃어봐야지 우리도 같이 수다떨고 좋아하는 책도 같이 보고 해야지....
그래서 말인데
나.....기다려줄수 있니?
솔직하게 말하면 하루에도 몇번씩 널 잊으려고 노력하고
진짜 잊은것 가까이까지 가본적도 있어
하지만 넌 정말 내게 소중한 존재란다.
너같은 애가 앞으로 내인생에 나타나지 않을것이란 보장은 없어
나에겐 많은 미래가 있고
세상엔 많은 사람들이 있어
그리고 너와 닮은 사람들을 보게 될수도 있겠지
그래도 난 너를 원해
너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
너가 멋지게 꾸미고 오던 갑자기 초특급꽃미남이 되던
그건 중요하지 않아
내가 원하는 건 너야
앞으로 내게 어떤 사랑이 찾아와도
그건 너가 아니기 때문에 나를 괴롭히겠지
날 믿어줘
난 항상 널 믿고 있어
그러니
나를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강렬하게
때로는 편안하게
때로는 조금은 어렵게라도
믿어주고 기다려 주렴
난 우리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충분히
여태까지 잘 해왔잖아? 힘들긴했지만...
넌 여기에 안들어오고 공부에 집중하겠지만
만약 들어와서 이글을 본다면
우리 이제 여기 들어오지 말고 조금만 더 참자
내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