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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와의 문제..제가 너무 속이좁고 보수적인가요??

뽕뽕뽕 |2012.09.17 17:43
조회 661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28살의 흔남입니다. 저에겐 23살의 여자친구가 있는데 이제 1년 조금 넘었군요.

 

거두절미하고 본론부터 들어가겠습니다. 서로 많이 좋아하지만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우선 여자친구의 시간개념 입니다. 사귄지 6개월 넘게는 거짓말 한번도 보태지 않고

 

약속시간에 제대로 맞혀서 나온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기본이 2,30분이며 길게는

 

1시간 가량도 기다린적이 있습니다. 정말 단 하루도 제 시간에 나오거나 먼저 나온적이

 

없었지요.. 처음에는 좋게 말했습니다. 너에게 2,30분의 시간이 누군가에게도 소중한 시간인데

 

사정이 생기면 미리 얘기해주면 좋지 않겠느냐.. 쉽사리 고쳐지지 않더라구요. 그 후 두,석달

 

후에 저도 한계가 오더니 폭발 했습니다. 극단적인 모습을 보이니 그제서야 좀 고쳐지더군요..

 

그래도 요즘은 아무리 늦어도 15분 안에는 나옵니다. 그냥 마음을 내려놓으니 저의 심신의

 

신변에 안정이 오더라구요.

 

 그리고 남자문제 입니다. 저는 싸이월드나, 페이스북, 트위터같은 sns를 하지 않습니다.

 

사귄지 얼마되지 않았을떄 싸이월드 1촌을 맺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맺었습니다.

 

 당연히 궁금한거 아니겠습니까? 여자친구 어렸을때는 어떤지 어떤 친구들과 지내는지 등등등..

 

그런데 이게왠걸... 전 남친 사진과 다이어리 등등등 고스란히 있더군요. 제가 정중히 부탁했습니다.

 

너와 1촌을 맺고 사진과 다이어리 등등등 쭉 봤는데 전 남친과의 흔적이 있더라.. 너의 추억이니

 

내가 지워달란 말은 하지 않겠다. 비공개로 하던 내 눈에 안보였음 좋겠다. 나도 사람이고 대한민국

 

보수적인 남자라 불편하다.. 여자친구가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알았답니다. 내심 지웠으면 했지만^^

 

 워낙 싸이 잘 안들어가는 지라 시간이 지나고 생각나서 또 들어가봤는데 여전히 남아있더군요..

 

따로 폴더로 관리하는지라 시간 20정도만 투자해도 충분히 정리 할 수 있는데 좀 마음이 상했습니다.

 

 그래도 릴렉스 하며 다시한번 정중히 부탁을 했죠.. 미안하답니다...

 

그리고 그 후 또 한번 있더군요.. 과거 같이 강원도에 놀러갔던 사진과 다이어리 등등...

 

아.. 짜증이 나더군요.. 그래서 화를 냈습니다. ... 그런데 제가 너무 오바하는건가요?? 여자친구보다

 

나이도 많고 또 남자니 당연히 이해해줘야만 하는일인가요?... 여자친구는 오히려 화를 내더군요..

 

자기는 아무런 마음이 없다. 이깟 과거에 왜 연연하냐. 이게 과거의 나고 지금이 나다.. 어이가 없었고

 

예전 같았음 당장 미련없이 뒤도 안돌아봤을 테지만 ..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마음이 더 커서 오히려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헤어지는게 두려웠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현재 혹은 미래의 애인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는데 여자친구는 저랑 생각이 많이 다른가 봅니다. 80년대생과 90년대생의 일종의

 

세대차이인가요... 그래봤자 10살도 차이 안나지만 80년과 90년대 생간의 세대간의 격차는 있다고

 

봅니다... 예를들어 80년대 이전 생들은 잘못을 하면 선생님께 맞는게 당연하다 생각하는거 처럼...

 

 이야기가 딴 길로 샛군요.. 제가 필력이 딸립니다. 이해해주세요...

 

음.. 그리고 친구와 남자친구에 대한 선을 확실히 못긋는거 같았습니다. 여자친구가 영어를 잘 해서

 

외국인 친구들이 좀 많습니다. 한번은 주말에 여자친구가 몸살이 걸렸었는데 그 다음주 월요일에

 

자국으로 떠난다고 하더군요.. 물론 거의다 남자들 입니다. 저는 몸이 아프니 오늘은 쉬고 토요일에

 

만나는것이 어떠니 하고 제안을 했는데 그냥 오늘 보고 오겠답니다. 그래라 했습니다. 대신 술 적당히

 

먹고 너무 무리하지 말고 좋은시간 보내라고 했죠..

 

 저도 여자친구들이 있고 노는것을 좋아해서 절대 핸드폰잡고 시간 빼앗고 감시성 연락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그냥 연락만 되면 됩니다. 자리 이동할때 정도와 들어갈때 등등.. 정말 문자도 3번 4번이면

 

제가 알아서 끝냅니다. 지금 시간 잘 보내라구요.. 근데 몸이 안좋으니 좀 걱정이 되서 문자를 보냈는데

 

카톡확인은 되고 답장은 없더군요.. 그리고 새벽에 깨서 한번 더 했고 또 깨서 확인했는데 확인은 했는데

 

답장은 없습니다. 전화도 안받더군요.. 걱정이 됐습니다. 그러고 아침에 7시에 기상해서 확인했는데

 

또 확인만 됐지 답장은 없더군요.. 정말 많이 걱정이 됐습니다. 정말로요.. 전화도 안되더군요..

 

그러고 한시간 뒤인 8시에 전화가 오더니 저는 너무나 놀라서 무슨일 있었냐고 물었는데 울먹이더군요..

 

자기 너무 슬프다고.. 제가 물어봤죠.. 왜 그러냐 무슨일이 있었냐....

 

헌데.... 정말 멘붕 왔습니다. 자기 친구들 이제 못보니 너무 슬프다더군요... 정말 진짜 한대 맞은기분??

 

아... 정말 하루종일 걱정되서 잠도 제대로 못잤는데 어이가 없더군요.... 일단 밤도 샛겠다. 달래주고

 

얼른 집에들어가서 자라고 했습니다. 그 당시 여자친구가 이태원에서 놀았는데 남자친구 입장에서

 

걱정 안되겠습니까? 아무래도 한국에 오는 외국인중에 제대로 된 놈들도 얼마없고 사회적으로도

 

문제가 많은데 참으로 화도나고 아무튼....  그리고 오후에 연락이 와서 제가 화를 심하게 냈습니다.

 

 하는말이 외국인들은 모임자리에서 전화기 보고 이러는게 예의가 아니느니 어쩌느니... 저 자는

 

시간이라 깰까봐 안보냈다느니... 글 읽으시는 분들중에 외국에서 살으셨거나 잘 아시는분 계시는지요..

 

그리고 또 항상 밤에만 문자가 옵니다.. 베이비 어쩌고 저쩌고.. 베이비 어쩌고 저쩌고 아무리 친한사이

 

관계에선 그런다고 하지만 대한민국 토종 남자라 참으로 기분이 안좋습니다.

 

 제가 정말로 싫어하는 놈이 하나 있는데 결국엔 여자친구한테 고백도 하더군요.... 저 연애할때

 

자존심 절대 내세우지 않습니다. 여자친구 이기려 들려하지 않고 쓸때없는 소모전은 피하려 합니다.

 

저도 과거엔 여자친구들한테 너무 못한것도 있고 진심으로 좋아하고 사랑하는게 처음으라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려 합니다. 그간 지은죄가 많아 벌 받고 있는건지도 싶습니다... 휴... 어쩌겠습니까..

 

스스로 최면을 겁니다.. 제가 오빠니깐.. 군대도 다녀왔으니깐.. 남자니깐.. 그리고 헤어지는게

 

두렵고 싫으니깐... 힘이 듭니다.

 

 그리고 여자친구는 블로그를 합니다. 정말 우연히 웹서핑 하다가 여자친구인걸 알았습니다.

 

제가 어디를 데리고 가거나 맛있는것을 사줄때나 다 있더군요.. 근데 내심 섭섭합니다. 네...

 

저 소심남 입니다. 저의 존재는 코뺴기도 찾아볼 수 없더군요.. 제가 음악을 좋아합니다. 엘피bar나

 

독특하거나 정말 좋은음악 잘 틀어주는 곳을 나름 꽤 알고 있습니다. 먹는것도 좋아합니다. 가리지

 

않고.. 그저 여자친구 블로그 포스팅 쏘쓰 던저주는 역할만 하나 좀 섭섭하더군요.. 헌데 상관없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데이트를 하다가 여자친구가 화장실에 간 사이에 카톡이 하나 날라오더군요...

 

 저 그 전에는 절대 여자친구 핸드폰 보거나 보여달라는 말 안했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궁금하더군요.. 모르는 남자고 하니.... 그리고 매번 그랬듯이 밤에만 늑대들에게

 

문자가 오고... 일전 전 남친이나 외국인 친구 문제도 있고.. 문자를 봤는데 연인사이는 아니고

 

친구사이도 아니고 애매하게 사귀기 전 설레는 단계 아시죠? 그런 문자더군요.. 이건 도저히

 

친구사이에선 나올 수가 없는 문자들을 주고 받았더군요.. 아.. 너무나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제가 뭐라했는데 알고보니 자기 블로그 이웃이라 합니다. 제가 워낙 그런걸 안해서

 

잘 모르겠는데 항상 밤 11시 이후에만 문자를 주고받더군요.. 물론

 

그 시간에 저도 함께 여자친구와 문자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 생각하니 정말 짜증이 나고 정이

 

 떨어질라고 하더군요.

 

휴.... 제가 정말 속이 좁은 건가요??

 

그리고 저번주 주말 토요일에 오랜만에 홍대에서 놀았습니다.연남동에서 저녁을 먹고 홍대로 넘어가서

 

술도 한잔하고 좋은시간을 보냈습니다.그리고 새벽 2시경에 집에 가려고 하는데 신촌에서 bar운영하시는

 

사장님과 친분이 있는데 우연히 만나서 여차저차해서 셋이서 한잔 더 하려했습니다. 그 사장님 동생이

 

하시는 클럽에 갔는데 전 워낙 그런곳에서 잘 못놀고 해서 사장님과 앉아서 술도 마시며 얘기를 주고받고

 

여자친구는 혈기가 왕성해서 인지 한시간정도는 같이 놀다가 혼자 춤추고 잘 놀더군요.. 그런데 어떤

 

남자와 귓속말을 주고받는 모습을 봤습니다. 저만치 멀리서.. 그리고 화장실 가더니 다시 나오더니

 

그 남자와 다시 귓속말을 주고 받더군요.. 그리고 그 놈이 자연스레 팔에 한쪽손을 얹고 둘이 웃으며

 

얘기하는데 정말 도저히 이제는 못참겠습니다. 이유 불문하구요.. 무슨말을 나눴는지는 궁금하지도

 

않구요.. 그리고 외국인에게 먼저 다가가 얘기도 하더군요.. 문화적 차이인지 살아온 환경의 차이인지

 

그저 성격 차이인지...  뭐 대충 큰 일화는 이렇습니다. 여자친구가 친구랑 같이 놀다가 먼저 저한테

 

연락해서 만나자고 하면서 자기 친구한테 남자친구 만난다는 말도 못해서 눈치만 보다가 저는 1시간

 

넘게 기다린적 한두번도 아니구요.. 친구나 어머니에게 저에대한 일거수 일투족 다 말하는것도 싫고

 

이젠 저도 한계가 온거 같습니다. 저는 옹졸하고 좁디좁은 아량의 문제인지... 참 연애 힘드네요..

 

글쓰는 실력이 없어 의사전달이 제대로 된줄도 모르겠습니다. 여하튼 긴 글 시간내서 읽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악플이던 선플이던 조언이던 모두 감사하게 받겠습니다. 태풍인데 다들 피해에

 

대비 잘 하시구요 건강하고 행복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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