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네이트 판을 즐겨보는 22살 남자입니다
제가 여기다가 글 쓰는 날이 올줄이야 ..
일단 모든 것을 다 베재하고 본론부터 들어가겠습니다
300일이 다 돼가는 20살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좀 부끄러운 얘기지만 저는 첫연애구요 여자친구는 연애경험이 몇 번 있습니다.
어디가서 말하기도 좀 창피하고 그래서 여기다가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올립니다..
첫 번째로 싸운 얘기는 여자친구와 저는 CC인데요
과가 다릅니다. 여자친구는 20살이니까 대학 신입생분들은 아시겟지만
1학년때는 미팅 많이 하잖아요?
여자친구와 이런 저런 얘기를 하던 도중 미팅얘기가 나왔습니다.
나- 오늘은 친구들 안만나?
여친- 오늘 애들 미팅갔어.
나- 너 혼자 빠진거야?
여친- 오빠 있는데 어떻게 나가~나가는게 더 이상하지.
나- 그래도 대학 신입생인데..미팅 하고싶으면 해. 말하구 나가면 상관없어.
여친- 됐어~오빠 있는데 뭐. 그런거 안해도 돼.
대충 이런식으로 얘기가 마무리 돼서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는데
한 2주 뒤에 여자친구 핸드폰으로 페북을 들어갔습니다. (저는 페북을 안하구요)
평소 여친이 페북으로 저희 얘기를 많이 써놓고 제 친구들하고도 페이스북 친구라서
가끔씩 들어가 구경하곤 합니다.
하여튼 구경을 하다 여자친구가 태그되어 있는 사진을
발견햇습니다. 사진은 여친 포함 넷이서 찍은건데 페이스북 하시는 분이면 알겠지만
어디어디 미팅하러 가기 전 뿌잉 이런식으로 해서 태그를 해놨더라구요.
그래서 여친한테 물어보니 핸드폰을 가져가며 말을 얼버무립니다.
계속 제가 추궁하자 미안하다고 일주일 전 쯤에 미팅을 했다고 합니다.
선배들이 시켜서 어쩔 수 없었다고 울 듯 말듯 얘기하는데 뭐라 할 수가 없었습니다.
해도 된다고 한 것도 저였고 여친은 미팅 나간다고 말을 안한 것 뿐 이었으니
솔직히 화는 났지만 이 부분은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최근 두번째 얘기입니다.
여자친구는 저를 사귀기 전 만났던 전남친이 있었습니다. 동갑이라 헤어지고 나서
친구로 남기로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여자친구한테 들어서 알고있었습니다.
여자친구와 몇 번 연락하는 건 봤지만 안부인사 정도였고 숨기는 것도 없었습니다.
정말 안부인사 그 이상은 없어서 크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앞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희는 CC라서 학교에서 매일 만나기 때문에 주말에는
저는 알바를 하고, 여자친구는 쉽니다. 가끔 제가 알바를 빼고 데이트 몇 번 할때도 있었구요.
사는 지역이 좀 거리가 있다보니 주말에 그렇게 자주 만나지는 못해요.
하루는 제가 알바를 하고 있는데 (연락을 계속 하고있었음) 제가 여자친구한테 뭐하고 있냐고
카톡을 하자 여친이 전남친을 만나러 가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순간 저는 첫연애고 아무것도 모르지만 이건 아니다 싶어서 왜만나는데? 라고 묻자
전남친이 할얘기 있다고 술한잔 하자고 했답니다. 여친은 바로 콜을 한거구요.
만나러 가도 돼? 고 아니고 이미 만나러 가고있다고 일방적으로 통보를 하는 여친에게
가지말라고 할 수가 없엇습니다. (지금 생각하니 완전 호구같네요.제가 왜그랬는지 모르겠어요..)
연락은 꼬박꼬박 하라고 얘기하고 계속 카톡을 하던 도중에 10분,20분 간격으로
답장이 느려지면서 어느 순간 연락이 아예 끊겼습니다.
알바를 하면서 계속 전화를 했습니다. 호프집 알바를 하고 있는데 주말이라 바쁜 와중에도
여친이 걱정돼 틈틈이 전화를 해도 절대 받지 않더라구요.
알바가 새벽 5시에 끝나는데, 여자친구는 그 때까지도 연락이 안되더군요.
맘같아선 집에도 연락해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시간인지라 하지 못하고 계속 전화만 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퇴근 한 다음 집에와서도 게속 전화해보다가 잠들었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전화와 카톡이 와있더군요.
아래는 카톡 대화내용이구요. 진짜 토씨하나 안틀리고 카톡 온 그대로 쓴겁니다
여친- 자기야 미안해 ㅜㅜ
나- 뭐야? 왜 연락 안받았어? 집이야?
여친- 웅 집이지!!자기 걱정 많이 했지 ㅠㅠ미안행.. 어제 넘 오랫만에 만나서 먹다보니까 넘많이마셨나봐..ㅜㅜ미안해 자기♥
나- 도대체 얼마나 마신거야.. 기억은 나?
여친- 모르겠어ㅜㅜ 먹다보니까... 진짜 미안해ㅜㅜ
나- 기억안난다고?
여친- 아 머리아파..
나- 기억 안난다는거야 난다는거야
여친- 기억은 안나는데 집엔 잘 들어왔엉
나- 필름 끊겼다는 거야 지금?
여친- 집에 잘 들어왔다니까?
나- 내가 지금 집에 잘 들어갔냐고 물어본게 아니잖아
여친- 오빠가 생각하는게 뭔지 알겠는데 그런거 없었고 나 집에 잘 들어왔으니까 걱정하지마 여봉 미안해 ㅠㅠ
나- 기억 안난다며
여친- 아 오빠 미안해..ㅠㅠ
나- 아냐 됐어 내가 조금이따 연락할게
이러고 지금까지 연락을 안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정말 나쁜생각 밖에 안듭니다. 제 여자친구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짜증나고
여친이 저한테 전남친 만나러 가고있다고 말햇을때 제가 말렷으면 이런 생각 할일도 없었을텐데
진짜 지금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기억 난다고 거짓말이라도 했으면 이런 생각 안날텐데 너무 당당하게
기억이 안난다고 하니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여자친구를 믿어줘야 하나요?
이것 말고도 몇 개 더있는데 조언을 얻고자 올린곳에 여친 욕만 하는 것같아서..
제가 게속 생각해봐도 정 이해 안되는 것만 올렸습니다. 몇몇개는 사소한거라
제가 양보하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같아서.. 제가 올린 두개만 여러분이 보고 판단해주세요
연인 사이라면 이해 할수 있는 부분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