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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한무 |2012.09.21 08:27
조회 1,095 |추천 13

어제 새벽까지 댓글들 하나하나 전부 읽어보고...

 

오늘 아침에도 출근하자마자 바로 .. 천천히 댓글들 모두 읽어봤습니다...

 

 

제가 글로 적어놓은 걸 보니... 제 자신을 좀 더 정확하게 볼수 있게 되었어요.

 

어제 밤에도 다른 회사직원들까지 엮어서 .. 한번만 더 기회를 달라고

 

술먹고 찡찡거리는 그 남자를 보니...

 

내가 참 뭐에 씌여서 몇개월동안 이 미친짓을 했나...  정신이 번뜩드네요.

 

 

어제 퇴근하면서 그 남자한테 이 글 주소를 보내줬더니,,

 

자신과 어머니를 참 추악하게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음 말해달라고 당장 지워준다고  하니.. 

 

다 사실이네... 그럽니다.

 

그러면서 한다는 소리가 .... 

 

엄마가 진짜 니 동서로 들어올 사람이랑 비교될까봐 걱정되서 하는 말이고

 

큐빅팔찌추가, 커플반지 다이아로 바꿔주고

 

너 주려고 화장품이니 뭐니 준비할 생각이었다  

 

우리엄마랑 나랑 의절하길 바라냐 그런건 아니잖아

 

이럽니다.....

 

 

아!!! 

 

그 소리 딱 들으니까 ... 진짜 이 남자 구제불능이다 확신이 듭니다.

 

아휴 ...그 큐빅세트... 이제 입이 써서 말도 하기 싫고!

 

잠시나마,, 평생 믿고 따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 내가 정말 어떤분 말씀처럼 병신같은 년이다!

 

내가 참고 배려해주면 너네가 인간이라면 언젠가 알아줄거라 생각한 내가 미친거지.

 

끝까지 엄마입장만 대변하겠다고 파닥거리는 그 모습... 이젠 정말 안보고싶다!

 

그렇게 아깝고 고귀한 아들 왜 장가 보내시려고 합니까!

 

남의 집 귀한 딸래미들 등골 빼먹지 말고 끝까지 보석함에 넣어서 잘 보살피세요.

 

 

 

 

정말... 친구, 친언니, 친동생 처럼 진심으로 걱정해주신 말씀들 덕분에

 

저 지옥문에서 탈출합니다. 좀 비싸긴 하지만 ㅋㅋ 아주 귀한 교훈을 얻었네요.

 

따뜻한 사람들 만나서 평생 사랑하고 배려해주면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여러분이 주신 댓글 전부 다 복사해서 인쇄할거예요.

 

힘들때 마다 하나하나 다시 읽어보면서 힘내겠습니다^^

 

아~~~~속이 시원하네요. 너무너무 날아갈듯이 ..기분이 좋습니다.

 

주말엔 동생들과 오랜만에 외식하고.. 드라이브 시켜줘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아직도 이 결혼 하라고 말씀하시는 지인 분들..

 

자기 딸이 똑같은 시어머니 똑같은 남편만나서 결혼할거라고 딱 한번만 생각 더 해세요.

 

관심 걱정은 감사합니다만,, 후회하든 춤을 추든 ..제 인생 제가 내린 결정대로 살겠습니다.

 

그럼 다들 바잉!!! 얏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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