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서 어떻게 글을 시작할지 몰라 그냥 억울한 마음에 본론으로 바로 적어보겠습니다.
지금 대전에서 찍고있는 모 영화가 있습니다. 제작사가 청어람 이더군요.
구체적으로 제목은 말씀 드리진 않겠습니다.
지금 너무 어머님이 힘들어하시네요
저희 어머님은 대전에서 몇편의 영화를 찍을동안 보조 출연자로 몇번 나가셨습니다.
그리고 이번 대전에서 찍는 영화 보조출연자로 나가시는데 제작사에서 보조 출연자 200명이 필요하다며 저희 어머님한테 부탁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200여명을 지인과 또 가게 단골손님들 등 해서 모으고 있던중 100여명만 있으면 될꺼 같다해서 100여명을 구해놨습니다. 100명중 약 40명은 차량까지 지원해주는 보조 출연자였습니다.
100여명을 모아놓고 제작사쪽 실장? 조감독? 그분과 얘기를 하면서 오전6시까지 모여서 5시쯤 끝나는 걸로 하자며 다 얘기 해놨는데 다음날 오전 5시반까지 모여야 할꺼 같다고해서 보조 출연자 100여명 되는 분들한데 다 문자 돌리고 전화하고 고생하셨습니다. 그런데 또 다음날 5시까지 모여야된다고 연락을 하더라구요.
어쩔수 없이 어머님은 또 100여명 가까이 되는 분들한테 일일이 문자와 전화를 돌리시고 하루종일 문의전화 받으면서 목도 다 가라앉으시더군요. 근데 갑자기 오늘 새벽 3시까지 모여야된다고 또 하는겁니다.
이 연락을 받은게 오늘 저녁 8시입니다. 바로 내일이 촬영하는 날인데 말이죠.
너무 늦은시간이고 처음부터 3시라고 한것도 아니라 어떻게 지금다시 말하냐고 실장이라는 사람한테 전화했죠 그리고 조금있다가 하는말이 새벽3시에 모이지 않을꺼면 대전보조출연자 100여명 가까이되는 사람들 쓰지 않겠다고 하더군요.. 이게 말이됩니까??
처음엔 6시에 모이자 했다가 자기들 마음대로 5시반 5시, 그러다가 촬영 바로 전날, 그것도 밤이 다 되서 새벽3시에 모이라고 하는게?? 그러면서 안되면 그냥 다 안써버린다고 그러고?? 결국 청어람에선 대전보조 출연자들을 안쓰겠다고 하더군요. 힘없는 우리 어머님은 그 100여명 되는 사람들한테 일일이 또 다시 문자보내고 전화하면서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그러시다 결국엔 우시더군요.. 지금도 계속 사람들에게 전화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 보조 출연자 100여명 분들도 가족여행 취소하고 오시는분, 약속 취소하고 오시는분들이 엄청 많으셔서 그분들고 어의 없고 황당해 하십니다.
지금 너무 화가나고 열이받이 받네요.. 청어람 홈페이지에 항의 글을 쓰려고 들어가봤지만 글쓰는 게시판도 없고..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서 이렇게 판에다가라도 써봅니다..
제가 글쓰는 재주가 없어 횡설수설하면서 썻는데.. 너무 억울합니다.. 우리 어머님이 무슨잘못을 했을까요... 이제 청어람 제작 영화는 안보려구요.. 그리고 지금 찍고있는 그 영화도 안보려합니다..
어머님이 힘없이 계시는 모습을 보니 너무 가슴이 아프고 찢어질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