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머물고 있는 Groningen(그로닝겐,흐로닝언)은 Netherlands의 북부쪽에 위치해있으며 암스테르담에서 기차로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있습니다.
Groningen은 학생들의 도시로,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이 곳의 대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사람이 자전거를 가지고 있다고 할 정도로, 자전거가 많고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어서 교통수단으로서 사용되고있습니다.
버스 같은 경우에는 지난 기사에도 알려드린 것처럼, 1.5유로이며 배차간격이 꽤 길어 불편한 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교통카드 시스템도 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교통수단이든 필요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곳 Groningen 도시는 생각보다 크지 않아, 중심부로 가는 데에 걸리는 시간이 오래걸리지는 않습니다.
먼 경우에는 버스를 타면 되고, 어느 정도 되는 거리는 자전거로 이동을 할 수 있으니까요.
자, 오늘의 기사는 도시의 중심이자 시내라고 할 수 있는 Grote Markt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사는 기숙사에서 시내까지는 15분 정도면 충분히 도착을 하지만 Grote Market에 장이 서는 날은 일주일에 3번입니다.
화, 금, 토로 알고 있는데요. 주로 토요일에 가서 평일 언제인지 정확히는 아직 모르지만,
오후 3시까지는 장이 열리기 때문에 이곳에서 장을 보거나, 과일을 사거나, 군것질을 하거나 등 일반 시내에서 하는 일들을 할수 있습니다.
시내에 들어서면 다양한 가게들, 카페, 식당 등이 보이는데요.
장이 들어서는 날에는 온통 천막과 상점들이 가득하며 사람들도 많이 있답니다.
장이 들어서지 않는 날에는 휑한 광장이 되어버리지만, 장이 들어서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북적북적하답니다.
한국처럼 번화가에는 역시나 사람이 많네요.
하지만 시장은 오후 3시까지. 그리고 일반 가게들은 대부분 오후 6시까지만 하므로 시간이 늦을수록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일요일에는 거의 모든 가게들이 장사를 하지 않는데요. 이 점이 정말 불편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술집은 밤 늦게까지도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인생을 즐기는 사람들로 말이죠.
네덜란드 상품으로 보이지 않는 것들도 상당히 많이 팔리고 있으며, 독특한 향기도 났어요.
정말 네덜란드에 온 사람이라면 꼭 필요한 물품들을 파는 곳인데요!
저 또한 자전거를 사서 쓰고 있지만 자물쇠 같은 경우에도 따로 구매를 해야합니다.
흐로닝언은 자전거가 많기로 유명하지만 그만큼 자전거를 도둑맞고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네요.
그렇기에 튼튼한 자물쇠는 필수인데요, 일반 자전거 가게에서 자물쇠를 구매하면 25유로를 줘야하지만
이곳 Grote Markt에 있는 자전거 상점에서는 똑같은 자물쇠는 17유로에 살 수 있습니다.
무려 8유로 차이 (12,000원!!!!)
일요일에는 Open Market이라고 중고물품이나 일반 사람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물건을 파는데요.
그 외에도 패션잡화류도 Grote Markt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일반적으로 시장하면 저렴한게 생각이 나는데 옷은 생각보다 다들 비싸더라구요.
낙농업이 주를 이루고 있는 네덜란드에서는 유제품이 더욱이 싸고,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치즈 가게들도 있어요.
커다란 치즈들이 쌓여있고, 만화에서 나오는 쥐들이 좋아하는 치즈들도 있어요.
색도 다르고, 모양도 다르고 하지만 다 그게 그건거 같지만 막상 먹어보면 맛은 미묘하게 다르답니다.
시식 또한 큼직한 치즈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근데 자신의 취향에 맞는 치즈를 찾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저도 그래서 마트에서 작은 치즈들을 하나씩 정복해나가고 있답니다.
매주 토요일, 시장에 나가면 서커스 공연이나 길거리 공연들을 하더라구요.
많은 사람들 또한 이러한 공연을 즐기면서 보고 있었습니다.
그럼, 이제 정말 시장같은 광경을 볼까요?
바로 채소들인데요! 학교 근처 하우징(기숙사 같은)에서 살고 있는 저는 직접 밥을 해먹어야 하기 때문에
이틀에 한번은 마트에 가고, 주말이면 꼭 장을 보러 나옵니다.
채소는 평소 한국에서도 먹던 것을 구할 수 있으니 걱정은 크게 안해도 돼요.
음식물 반입이 금지되어 있는 네덜란드에는 한국에서 김치를 부치기엔 힘들 것 같아,
직접 만들어보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그러기 위해서 재료가 필요하기에 이날에 재료도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배추도 있었고, 무우도 있었고, 양파 등 기본적인 야채들은 다 있는 듯 했어요.
그리고 대파, 작은 파 또한 팔고 있어서 한식에 많이 들어가는 파 걱정 또한 안해도 됩니다!
이제는 과일시장을 둘러보아야 할 때!
각 시장들은 따로 구분되어 있지 않고 줄줄이 늘어서 있어서 길을 걸어가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살 수 있답니다.
과일은 상당히 많은 종류들이 있어요.
아보카도, 복숭아, 포도, 사과 등 다양한 과일들이 있고 처음보는 과일들도 많았어요.
일반적으로 사과가 가장 저렴한 것 같았고, 포도 또한 맛있고 적절한 가격이라 많이들 사 먹어요.
난생 처음보는 과일들도 있었고, 부추처럼 보이는 마늘 잎도 팔고 있었습니다.
자몽이나 오렌지, 바나나 등도 팔고 있어서 먹고 싶은 과일은 거의 먹을 수 있답니다. 하지만 가격이 부담될 때가 자주 있어ㅠㅠ
해산물 시장으로 가볼까요. 물론 옆옆 천막으로 가면 해산물을 팔고 있답니다.
생각보다 많은 종류의 생선을 팔고 있지 않았어요. 연어를 가장 많이 팔고 있었고
알 수없는 하얀 속살의 생선 또한 많이 팔고 있었어요.
홍합이나, 새우들, 연어 등을 소량으로 g(그램)당으로 팔아서 필요한 만큼 구매가 가능해요.
그런데 새우 같은 경우에는 상당히 비싸더라구요.
네덜란드에 와서 제일 이해가 되지 않던 것이, 해산물 가격이 왜이렇게 비싼가 하는 것이에요.
새우라든지, 홍합이라든지 한국에서는 흔히 접하고 식당에서 잘 먹는 그런 해산물들이
이 곳에서는 사먹으려면 비싸서 마음껏 먹을 수가 없어요.
새우 몇 덩어리에 6~7천원은 하니 부담이 돼죠. 연어 한 덩이와 비슷한 가격이에요.
시장에서는 Fish&Chip라고 생선튀김과 칩을 함께 파는 가게들이 많은데요.
해산물가게에서도 애초부터 튀긴생선을 팔고 있고, 요청시 바로 튀겨서도 팔더라구요.
그 외에 버섯만을 파는 곳, 빵만을 파는 곳, 견과류만 파는 곳 등 다양한 종류의 음식들이 판매되고 있는 Grote Markt!
그리고 시장 건너편에 줄줄이 늘어서 있는 꽃시장이 있습니다.
꽃이 한국의 꽃처럼 포장이 이쁘게 되어 팔고 있진 않지만, 실속있도록 많은 꽃 종류와 많은 송이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은 저렴했어요. 한국은 기본 만원에서 3만원인데 여긴 만원 안이면 한다발은 가뿐이 사더라구요.
7500원 정도!? 많은 사람들이 꽃을 좋아해서 많이들 구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화분에 키우는 작은 꽃들도 많이 팔았는데요. 다들 소량으로 팔지 않아서 2개나 3개를 한번에 살 때의 가격을 제시하고 있고, 낱개로 살 때는 더욱 가격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저도 조만간 제 방의 활기를 위해 꽃을 사올 거에요.
네덜란드, 즉 화란 하면 역시 튤립이 아닐까 싶네요! 풍차는 저도 아직 가보질 못해서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튤립은 시장에서도 볼 수 있답니다!
튤립을 키울 수 있는 씨앗들도 팔고 있어서 얼마든지 원한다면 살 수 있어요.
이렇게 네덜란드, 흐로닝언의 Grote Market에 대해 여러분께 소개해드렸어요.
흐로닝언의 시내를 돌아다니다보면 공연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데요.
행위예술 같기도 하고 신기해서 한 컷 찍어왔답니다.
이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악기연주나 노래, 등 거리공연을 하더라구요. TV에서 보던 장면들이 실제로 일어났었어요.
무엇보다 시내에는 카페들이 많았고, 많은 사람들이 야외에서 여가 시간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 지역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시장을 가보아야 한단 말이 있는데요ㅎ 많이 큰 시장도 아니고, 매일 열리는 시장도 아니지만
충분히 눈요깃거리나 먹거리, 그리고 다양한 것들이 있어서 좋은 주말을 보내고 있답니다.
어떠셨나요?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시장과 많이 다른가요?
다음 기사엔 더욱 좋은 정보와 함께 여러분께 소개드릴게요!
출처: 영삼성
[원문] [해외조/조영주] 3. Grote Market 시장 편 (네덜란드 교환학생/Hanze University)
http://www.youngsamsung.com/travel.do?cmd=view&seq=67615&tid=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