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 한달 전에 이혼했습니다. (혼인신고는 안한 상태였습니다.)
8개월 정도 같이 살면서 지칠 정도로 싸우다 티끌 만큼 남아있던 정이 모두 떨어져 이혼을 했습니다.
결혼 당시 3,500만원 모아 놨었고 혼수하고 예단하고 돈을 다 쓰고, 결혼 후 모아놓은 돈은 500만원 정도
됩니다.
남자는 결혼 후 이혼을 해도 집을 남자쪽이 해와서 (일산 22평 아파트 전세 1억 6천)그냥 그 돈 유지하지만 제 돈은 모두 공중분해되고 없는 상태입니다. (남은건 가전,가구 뿐입니다)
결혼하면서 직장을 그만뒀고 재취업하긴 힘든 나이라 지금은 어린이 영어학원 영어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학교 다닐땐 자신감도 넘쳤고 쫓아다닌 남자도 많았는데...난 왜 이렇게 됐을까?
나이 31살에 한번 결혼한 경험도 있고 전 재산 500만원이 전부인 나는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앞으로 평생 혼자 살아야할까??
난 뭘해야 할까??
잠이 잘 오지 않습니다.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신 분.... 지금 어떻게 사시는지... 들어볼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