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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이혼녀입니다. 저와 같은 경험 있으신 분 댓글 좀 부탁드릴게요

ㅗㅗㅗ |2012.09.24 12:37
조회 25,278 |추천 17

31살, 한달 전에 이혼했습니다. (혼인신고는 안한 상태였습니다.)

8개월 정도 같이 살면서 지칠 정도로 싸우다 티끌 만큼 남아있던 정이 모두 떨어져 이혼을 했습니다.

결혼 당시 3,500만원 모아 놨었고 혼수하고 예단하고 돈을 다 쓰고, 결혼 후 모아놓은 돈은 500만원 정도

됩니다.

남자는 결혼 후 이혼을 해도 집을 남자쪽이 해와서 (일산 22평 아파트 전세 1억 6천)그냥 그 돈 유지하지만 제 돈은 모두 공중분해되고 없는 상태입니다. (남은건 가전,가구 뿐입니다)

결혼하면서 직장을 그만뒀고 재취업하긴 힘든 나이라 지금은 어린이 영어학원 영어 강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학교 다닐땐 자신감도 넘쳤고 쫓아다닌 남자도 많았는데...난 왜 이렇게 됐을까?

나이 31살에 한번 결혼한 경험도 있고 전 재산 500만원이 전부인 나는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앞으로 평생 혼자 살아야할까??

난 뭘해야 할까??

 

잠이 잘 오지 않습니다.

저와 같은 경험이 있으신 분.... 지금 어떻게 사시는지... 들어볼 수 있을까요??

추천수17
반대수5
베플ㅇㅇ|2012.09.24 13:22
충분히 다시 시작할 수 있지요그럼~~ 돌아보세요...이혼하신분들중...아이가 있고, 집도 없고,모은돈도 없고...친정에 눈치보면서 살아야 하는 상황에 놓인 분들도 있어요... 그런 분들에 비하면 님은 어때요?? 아이도 없고...500만원이나 있고... 막막해하지 마시고...다시 새로운 인생에 터닝포인트다 생각하시고~차근차근 돌아보세요. 배울수 있는게 있으면 더 배워서 나 자신에 스팩을 쌓고... 영어학원강사 후에 알바할 수 있는게 있으면 또 찾아서 경제력도 키워보고... 여행도 다니고~친구도 만나도~ 급하게 남자만나 다시 뭔가를 해봐야하나??이런 생각은 제발 버려주구요... 친구중...그렇게해서 또 다시 제자리걸음하는 친구 있는데...나중엔 딱하지도 않아요. 멋지게 다시 출발하시면 되요... 31살...늦지 않았어요...세상 끝났다 생각지 마시고~~ 우선 추석엔 영화를 보던가~서점에가서 책을 보던가~도서관에서 자기개발서 한권들고 생각에 잠겨보던가...하세요. 무슨 사연으로 이혼을 하셨던...이젠 님의 인생을 책임지셔야죠... 잘 할 수 있을겁니다...반드시...결혼한 경험???ㅎㅎ 나쁜 경험이 아닐 수도 있어요~~아무나 못하는 경험이기도 하잖아요~~낙심말고 스스로 자책하지 말고... 스스로를 응원하고 자기편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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