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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친 고소하고 검찰로 넘겨졌는데..

끔찍한현실 |2012.09.25 01:40
조회 36,185 |추천 8

휴 제목 내용처럼 4년만난전남친 임신한 절 폭행해서 경찰서에 고소했고

근데 전남친이 자신이 피해자라고 폭행안했다고 주장해서

그당시 진단서를 끊어노은 상태라 검찰로 넘어갔어요.

이제 검사님 결정만 기다려야해요..

 

 

마음이 너무 답답하고 현실이 정말 끔찍하네요..

예전에 몇번 글도 쓰고 그랬는데..

답답한마음 주저리주저리 써서 마음에 위로라도 받고 싶어 글써요 ..

 

 

4년만난 전남친.. 헤어짐을 고하기 그 전날까지도 잘해주고

그 일주일 전 기념일엔 꽃다발도 선물하던 그 남자가

갑자기 그 집 부모님의 반대로 헤어짐을 고하며

더이상 연락말자면서

그간있었던 일에 대해 함구해달라고 그조건으로 회사를 그만둬줄테니

저에게 각서를 쓰고 공증받아 달라고 요구하더라구요

정말 정신분열되는 것 같았어요.. 이게 꿈인지 현실인지..

 

그렇게 공증받기 위해 만나기로 한 날.

하지만 정말 드라마에서나 나올법한일.. 저에게 일어났네요..

생리가 늦어진다 싶어 테스트기를 해보니 임신이더라구요..

 

그래서 공증못한다고 임신했구 헤어지지도 못하겠다하니

자기는 회사를 그만뒀다며

아이를 낳을꺼면 평생 죽을때까지 아빠가 누군지 말하지 말고 숨어살다 죽으라네요.

 

그렇게 각서는 제가 찢어버리고 그당시 싸우다가 집에왔네요

이게 벌써 3개월전일이에요.

그다음날도 싸우고 또 그 다음날 임신때문에 연락했는데

연락안하기로 했는데 왜 하냐고 하더라구요.

 

제발 내얘기좀 들어달라고 10분이라도 만나달라고 질질 매달렸네요.

전 그남자가 불과 몇일전까지 잘해줬고 4년을 만난 남친이었기에

당장 부모님 때문이어도 제가 잘 설득하면 돌아올꺼라 믿었었네요 병신같이.

 

그남자 10분만나주겠다고 그대신 합의서를 쓰라고 그 합의서 쓰면 내얘기들어주겠다고

합의서를 쓰지않으면 말도 하지말라하여

불러주는대로 합의서를 썼어요. 그남자가 내얘기듣고 아이랑 나를 버리지 않을꺼라 믿었기에.

그 내용이 정말 말도안되는 내용이었는데 뭐에 씌었었는지 내손으로 부들부들떨며 썼어요.

10분만나는 조건으로 더이상 연락않고 그간있었던일 타인에게 발설하지말고

애기가 태어나면 친자확인시 애기만책임지고 저는 책임지지 않겠다는

이모든 것을 어기면 일금5억을 배상하라는.

 

지금생각해도 어떻게 저런내용을 불러주는 사람이 내얘기를 듣고 돌아올꺼라 생각했는지

제가 병신. 정말 임신해서 아무것도 안보였어요.

 

근데 이 남자. 제가 말이 끝나기도 전에 합의서를 챙기더니 더이상 할말없다며 일어나더라구요.

그래서 말도안된다고 합의서달라고 이래서 쓴거 아니라고 했더니 주지도 않고

제팔을 비틀고 꺽고 던지며 폭행을 하더라구요. 도망가려고.

 

결국 그렇게 마지막으로 헤어졌습니다.

다음날 이게 현실인지 정신을 못차리겠어서 멍해있는데 친구가 전화로

어떻게 지애를 임신한 여자를 폭행하냐고 진단서부터 끊으라고 하네요.

제 팔은 완전 멍투성이에 움직이기도 힘들었어요

 

그리고 문자를 보냈어요 그남자에게.

고소하겠다고 근데 니가 사과를하고 책임을지면 고소안하고 모든걸 다 덮겠다고요.

하지만 연락없더라구요.

 

엄마께 얘기했어요. 고소하겠다고.

근데 엄마는 저를 말리셨어요.

4년을 사랑했던 사인데..지금당장은 못뉘우쳐도 시간이 지나면 사과할꺼라고.

 

그래서 또 참고 2달을 기다렸어요. 그동안 그 집 부모님도 찾아가보고 전화도 해보았지만

절대 연락도 안되고 피하고 하다못해 직접만나러 그 집을 찾아갔는데

그집에선 경범죄로 저랑 저희엄마를 파출소에신고하더라구요.

 

여태 참고 기다렸는데, 그럴필요가 없는 상식없고 양심없는 집이었던 것을.

그집어머니 당당하게 고소하라고 소리지르시더라구요. 벌 받으면 된다고.

 

그래서 참고 기다리다 경찰서에가서 고소를 했어요.

처음에 사과를 한다면 그래도 아이의아빠니까 처벌은하고싶지않아서 진단서도 안내고

진심으로 사과한다면 고소도 취하하려고 생각하고 진행한거 였어요.

근데. 사과는 커녕 그런적없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4년만난남자를 어떻게 고소할수 있냐고

본인이 피해자라고 주장한다네요. 합의조차 원하지도 않구요.

서로말이 다르니 경찰서에선 대질을 해야한다고 하셨는데 그남자 대질도 거부하더라구요.

그렇게 사건종결되어 검찰로 넘어갔어요.

 

오늘 검사님께 전화를 받았어요.

이 남자가 낸 각서와 합의서 저의자필인데 써준거 맞냐고.

협박에 의해서 쓴 거 였기에. 임신한 저에게 안써주면 안만나겠다해서

만나고서도 안쓰면 제말도 안듣게다고 해서 쓰게 된건데도

합의서 때문에 처벌을 하기 어렵다고 하더라구요.

합의서쓰고 폭행을 당한것이라 그 후에일어난 일인데 왜 안되냐고 여쭤보니.

상대방이 때린적없다고 혐의를 부인하기에 인정할수도 없다고.

공증을 안받았어도 각서와 합의서는 효력이 있다고

제가 애도 아니고 이런내용은 쓰면 안되는 거 였다구요. 

 

그냥 멍했어요. 눈물도 안나고 그냥 심장만 떨리더라구요. 분하고 억울하고.

4년간 만난 저를. 임신까지한 저를. 폭행하고도 혐의를 부인하며 처벌도 할수 없는것이요.

생각해보니 일부러 그 합의서도 각서도 다 받아간것 같아요.

 

제 인생살자고 뱃속의 아이를 죽일수 없었기에

이제 벌써 저는 임신한지 5개월이 되었고

그 합의서를 받아간 날 저를 폭행한 날 뒤로 전 그남자를 한번도 볼 수 없었고

진실된 사과 또한 받지 못했고 오히려 그 집 어머니께 막말만 잔뜩 들었네요

입에도 담지못할. 임신이 사실맞냐는 남의 아이를 임신해서 자기네집 애라고 한다는 

뱃속의 아이를 유전자검사를 해달라는 등. 다시생각해도 끔찍하고 손떨립니다.

 

이전에도 1년간 저를 폭행한 것이 2번이나 더 있었고,

칼을 들고 협박 술병을 깨면서 협박한 것도 2번이나 있어

 

협박,상습폭행,상해 로 3건을 제출했는데

경찰서에선 진단서가 있는 상해부문만 기소, 나머지 2건은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했다네요.

 

 

이렇게 당한거 법에서 처벌받아 벌금이라도 내라고 그래야 제 속이 좀 풀릴것 같았는데.

겨우 그생각만하며 버티고 너 잘못했단 것을 경찰이나 검찰조사에서 좀 깨닫길 바랬는데.

 

아무도 제 편은 없네요.

4년간 만난 남자한테도, 법에서도, 다 버림받았어요.

 

부모님께 너무 죄송합니다. 이런 못난딸이라서..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는데. 

지금은 정말 말도 안되는 이 끔찍한 현실이 싫어 죽고만 싶어요.

 

 

4년간 이런남자인걸 모르고 결혼을 생각했던 제가 너무 병신같고,

이렇게 한여자를 망가뜨리고 죄를 짓고도 처벌할수  없는 현실도 너무 싫고,

 

모든 것이 다 싫어요. 멍하고 뭐하며 지난6,7,8,9월을 보냈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도 그남자와 그집안은 지 잘못을 깨닫지 못하고 두다리 쭉뻗고 잘 지내겠죠.

 

검찰로 넘겨진단 얘기를 저번주에 듣고 오늘 월요일이 될때까지

꼭 처벌받을 수 있기를.

행여 대질을 하게되어 그사람과 마주치면 임신한상태의 내모습을 보며 미안한마음을 갖기를.

 

이렇게 당하고도 그사람이 사람이기를 기대했나봅니다.

 

망연자실. 너무 너무 힘이드네요.

이제 뭘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고.

 

저와 같은 피해자들은 정말 어디에도 도움받을 곳이 없는 건가요?

저런 나쁜놈을 처벌받게 할순 없는건가요?

 

어쩜이렇게 잘못도 모르고 사과할 마음도 없고 일말의 양심도 없고 무책임하고 상식이 없는지

 

세상이. 현실이 너무 싫습니다...

 

 

 

 

추천수8
반대수51
베플|2012.09.25 01:50
본인 자신이 바보짓해놓고 법이잘못됐니 정의같은건 찾지마세요 나 스스로가 나를 존중하고 아끼지않는데 법이 어떻게 보호해줍니까?
베플짜증|2012.09.25 11:27
이런 여자 증말 짜증나!! 싫다는 남자한테 왜 매달리고 왜 맞아?? 결국 고소한 이유는 그 쓰레기가 너랑 결혼안해서잖아.. 그전에 몇번 맞고도 고소 안한 이유는 그 쓰레기가 계속 널 만나줘서고.. 사랑이 구걸이니?? 아이 낳고 결혼하는게 혼자만 지랄 한다고 되는 일이니?? 제발 정신 차려!! 아빠 없는 아이 낳아서 혼자 잘 키울 자신 있어?? 꼭 이런것들이 아이 혼자 낳아서 키우다 힘들면 쉽게 포기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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