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금 흥분해서 횡설수설 할지도 모르니 이해바랍니다.
이단에 미친 동생은 남자친구 동생이고 고등학교 1학년입니다.
남친과 저는 20대 중반이구요.
동생이 13시 33분 비행기로 폴란드로 갔습니다.
가족들에게 알리지 않은채로요...
어제 낮에 여동생이 남자친구에게 카톡으로
오늘은 야자 안하고 친구네서 공부를 하기로 했다.
잠은 친구네서 잘 것이고, 노트북으로 강의를 듣기 위해 노트북을 가져왔다.
(노트북은 여동생것)
남친은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오늘 낮 12시쯤 동생 친구가 연락이 와서
민지(가명) 무슨일 있냐, 아파서 못나온다는데 휴대폰이 꺼져있다.
혹시 오늘 외국 나가는 날이냐고 묻는 겁니다.
우선 어머니께 알렸고,
경찰서에 의뢰를 해 위치추적을 했습니다.
그때까지는 상상도 못했어요.
근데 마지막 위치가 오늘 낮 12시 반에 인천국제공항이랍니다.
그때 딱 드는 생각이 아빠한테 갔구나... 였습니다.
참고로 아버지가 일 때문에 외국에 계시고
(스페인에 계속 계셨는데 몇일전에 폴란드로 가셔서 번호도 모릅니다)
어머니도 일 때문에 따로 사십니다.
두 분 사이는 그렇게 좋지 못하세요.
그리고 동생이랑 남친은 둘이 살아요.
동생이 중학교때 약 2년간 아버지 계신곳에서 지내다 왔고,
아버지는 평생을 이단 종교에 몸 담고 계십니다.
일을 못하셔도 증인 생활은 빠지지 않으셨다고 합니다.
동생이 2년간 아버지랑 생활하다가 같이 그 종교에 빠져지냈답니다.
어머니도 몇십년을 하셨지만 현재는 안다니시고
남친도 초등학교때까지는 했었다고 합니다.
어머니랑 남친은 현재 절대적으로 반대하고 있어요.
동생이 한국에 돌아오고
종교 문제로 가족들끼리 트러블이 많았다고 합니다.
우선 제가 궁금한것은.
지금쯤 폴란드에 가고 있을 동생을 다시 데려 올 수 있는 방법이 없냐는 거에요.
우선 폴란드에 입국하는것? 채류? 하는것을 막는 방법을 찾아봤는데
사기를 친 범죄자거나,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가능하다는데..
결정적으로 안되는 이유가
아빠한테 간 것이고, 친구에게 가고싶다는 본인 의사를 밝혔다는 거에요.
남친동생이 친한친구 한명에게 전 날 말을 한 모양이더라구요
내일 폴란드가는데 비밀로 해달라고..
그걸 들은 친구가 오늘 당일날 또 다른 친구에게 비밀이라며 말을 해줘서
오빠에게 연락을 줬다는겁니다.
인천국제공항 1시 33분 출발 - 모스트바 경유 - 폴란드 도착
남친과 어머니는 동생의 인생을 위해서라도 어떻게 해서든지 막고 싶은 심정입니다.
혹시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해서 올립니다...
아마 지금쯤 모스크바에서 폴란드행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거나,
벌써 탔을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