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제목이 자극적이어서 미안합니다.
제가 이렇게 쓴 이유는.
저도 남자다 보니 미인을 만나고 싶은 게 당연하잖아요.
평범한 여성 분이 싫다는 건 아닙니다.
네 전 여태까지 평범한 여자와 사귀워보고 헤어져보고 차여 봤습니다.
내일 모레면 서른인데.
우연히 20대 중반의 미인과 소개팅을 했죠.
네 전 저만의 노하우로 칭찬을 많이 했습니다.
잘 알지도 못하는 그림 칭찬. 립클로즈. 향수. 뾰로통한 표정.
긴장이되고 떨리지만.
자꾸 보고싶고. 진심으로 대하고 싶으니까요.
그 여자분은 경계심이 많았습니다.
본의 아니게 이기지도 못하는 술을
전 억지로 먹었죠.
그 친구가 따라준 술이니까요.
제 결론은 그렇습니다.
제가 평범해서. 정말 절박한 티를 안내고 태연한 척 잘해주려고 했는데.
아.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아니면 제 외모가 부족한지.
아니면 저도 모르게 함부로 대한건지.
가슴이 아프네요.
이쁘신 분에게 차여서 자랑은 아니지만. 이해하고 겸허히 받아드리는 중 입니다.
제가 왜 미인만보라고 했냐면.
대다수 평범한 여성분들은 악의없이 다가가도 경계심이 많고.
연애할 때 보면 바라는 것도 많고 질투심이 많더군요.
물론 지극히 제 경험입니다.
나이트, 밤과 음악사이 안가는 여자분들이 대다수 이지만 갔을 경우.
지나친 거부 반응을 보이시는 분은 약간 못생긴 분들이 많더라구요.
예를 들어서 홍대 술집을 가도 그래요.
아시다시피 홍대는 부킹할 수 있는 시스템의 술집이 많습니다.
저도 말을 잘 못하지만.
황금같은 주말에 그저 말 한마디 하고 같이 술마시면 좋겠다는 생각에 말을 걸어봅니다.
이쁘신 분들은 보통 앉으라고까지 하시는 편인데.
이상하게도 저는 할 얘기 없다고 가시라고 하시는 분들은 음...2절해서 죄송해요.
그러다보니. 제가 이상한 논리인지 모르겠지만 외모 지상주의로 점점 빠지게되요.
똑같이 차여도 못생기거나 이상한 분들에게 말걸면 자존심마저 상해요.
왜 상하냐면. 이 여자는 자기가 어울리는 옷 인지도 모르고. 자기가 놀러온건데.
계속 남자들을 바라보는 시선을 주면서. 보수적이고. 무조건 적으로 거부반응 일으키고.
소개팅하면. 네. 전 사실 술마시는 남자가 싫어요. 이런 주관을 먼저 말하고.
그래서 일부러 담배 안피면. A씨는 정말 착한 거 같아요.
아니 제 진심을 알려고 했는지 모르겠네요.
비위 맞춰주는 것도 모르고 자기 멋대로 생각하고.
네.
내일부터는 평소 만나기 힘들지만
아는 여자 친구들에게 연락안하고.
지하철에서도 차이면 가슴아프지만서도
미인에게 용기 한 번 더내는게 좋은 거 같습니다.
P.S : 돈타령. 직업타령 하지 마요.
나는 이 글 쓸 정도로 돈은 벌고 나쁘지 않은 직업이니까요.
그러니까 왜 읽고 혼자 열폭해요.
나도 못생겨서 스타일있는 잡지보고. 옷도사고.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기분 좋은 말을 할 수
있을지 연구하는데. 내 노력의 반도 안하고. 말 좀 쉽게 하지 좀 마요.
(배가 가슴보다 나오신 분들에게 드리는 말씀. 기분나쁘셨으면 빠르게 뒤로 누르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