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보니까 그래도 새언니라고 하는게 맞다고 하더라구요~ 외사촌 새언니라고 해야되나 뭐 어째야되나;
째뜬 이런저런 문제로 한때 외가댁이랑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일명 요즘들 말하는 쌩을 하게 되었거든요~
이유는... 유산 문제로요~ 외숙부님이 외할머니를 우리가 모셨으니 우리가 유산 다 받는거다 하면서
막 난리를 치고; 그때 작은 이모가 형편이 어려우셨는데 엄마랑 큰 이모가 우린 필요 없으니
XX이(작은 이모)라도 좀 도와주자고 했더니 그것조차 외숙부님이 거절하면서 하여튼 생 난리가 나고
뭐 어느 막장 드라마가 다 그렇듯이 진짜 안 보고 살았었어요 한동안.....
(근데 외숙부님네는 외할아버지가 물려주신 돈 + 외할머니 돈으로 여지껏 먹고 산거 거의;)
그리고 외할머니 돌아가시고 나니 이모들하고만 따로 어떻게 만나게 되고 위의 경우와 같은 것 때문에
외갓집을 안 가게 되면서 다시 만나게 된게 외사촌 오빠가 결혼식 하면서부터였어요~
물론 지금도 자주도 아니고 약간도 아니고 어어~~~~~~~~~~쩌다가 전화나 하는 정도고
역시 이모들하고만 주로; 그떄 외사촌 오빠의 부인인 새언니도 진짜 처음 봤어요.
그리고 그 후에는 보질 못했네요. 알기로는 방송국에서 어떠한 직책 맡고 있는 것만 알구요.
(자세한 건 신상이 걸려있으니 생략.) 저도 방송 쪽 일 도와봐서 아는데 바쁘고 하니까
시간도 없고 뭐 그런 건 아니까 와 진짜 엄청 커리어우먼 이미지 있고 좋아보이더라구요.
그리고 그냥저냥 그랬는데 엄마랑 외숙부님이랑 통화를 어쩌다 했었는데 새언니가 외할머니 제사때
제목처럼 " 얼굴도 모르는 사람 제사를 내가 왜 지내야되냐 " 하면서 참여하지 않고
(언니한테는 시할머니가 되는거죠.) 아직 아이가 없는데 그런 쪽으로 말도 못 꺼내게 하고
(이건 우리가 왈가왈부할 문제 아니니 넘어가고... 전화로 전해온거니까요 외숙부님이~)
하여튼 그 뭐라고 해야되나; 어떻게 보면 결혼 했으니 독립된 가정을 꾸리고 니는 니 나는 나가
맞긴 맞지만 매사에 너무 냉랭하고 칼같이? 그러는가봐요~
제가 외할머니에 대한 좋은 기억도 있고 그랬는데 제사때 그 놈의 유산 문제
이후로 저도 덩달아 가지도 못하고 막 괜히 어른 싸움에 애가(당시엔 애였으니까) 끼게 되는
상황이 된 터라 마음도 아프고 그랬거든요~ 근데 우리 외할머니가 그런 취급(?)을 당한다니
되게 속상하고... 엄마는 늦둥이셨어서 내색은 안 했는데 되게 좀 그러셨었나봐요.
큰이모는 뭐 이 사실을 알지 못하십니다; 알았다가는 큰이모 진짜 기절하심 기절;
추석이 왔는데 여전히 어색하고 서먹해서 외갓집은 여전히 가지 못하고 있지만 (+ 엄마 편찮으셔서)
갑자기 외할머니 생각이 나면서 우울해지네요. 어떻게 보면 그렇게 길길이 뛰었던 외숙부님이랑
외숙모님도 며느리한테 똑같이 당한거다(?) 생각은 들지만....... 우리 외할머니 어째 ㅠㅠ
그냥 한숨만 나오는 추석이네요. 다른 분들도 이런 경우를 겪어보였는지...
아 진짜 사랑과 전쟁에 이 소재를 채택해달라고 하고 싶습니다 ㅋㅋ... 그냥 섭섭하고 우울하고 그러네요.
산 사람이 중요하지 죽은 사람이 중요하냐 하겠지만(저도 어느 정도 동감은 하고 있습니다.)
점점 사이들이 각박해지고 시댁이 되었든 친정이 되었든 서로 손해보지 않으려고 하고
그렇게 돌아가는 걸 보니 참........ 그러네요. 그냥 우리집 일은 아니니 그러려니 해야겠죠?
그래도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