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일말(진) ㅋㅋㅋㅋㅋ되는 스물두살 흔한 군인수컷입니다 ...바로 본론 들어갈게요 ..사지방 금액이 얼마 안남아서 -ㅁ- ;;
저에겐 12년 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 아.. 사귀는 사이가 아니고 말그대로 '여자'인 친구입니다,에그프랜드? 이런 사이죠. 파하하하핳..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서로 허물없이 지내왔고 고민있으면 가장 먼저 찾아가 얘기하는 사람이 이 아이입니다. 그녀 또한 그렇구요.일이 생기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가장 먼저 달려갔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서 그랬던 걸까요, 성격이 내성적이라서 그런가 .. 가장먼저 서로 찾게 되고 카페로 가서 좋아하는 아메리카노 한사바리(?)씩 하면서 고민 상담도 하고 그랬습죠.
이 아이 .. 상처가 정말 많은 아이입니다, 이 상처들을 유일하게 모두 알고 있는 사람도 저이고, 저 또한 저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부모님이 아닌 이 아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입니다.그 때문일까요 .. 유난히 남자친구가 생기면 예민해지고 간섭하게 되고 이것 떄문에 자주 싸웠습니다.결국은 안좋게 헤어지고 저에게 와서 울던 그녀였습니다, 그러면 전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그저 윗옷 덮어주면서 괜찮다고 .. 괜찮다고 말해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네,사실 저 이 아이를 무척 사랑하고 있습니다. 8년정도 되었구요, 그 때문에 제대로 된 연애한번 지금까지 못해봤습니다. -_-+ 고등학교 시절 불타는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고백했습니다, 물론 보기좋게 차였구요 ^^ 너무 편해서 친구로밖에 안보인답니다. 제발 이 사이마저 깨지말아달라고 하더군요..
스무살 시절 큰 실수를 한적이 있습니다. 둘다 술에 만취상태였는데 제가 그만 이 아이의 몸을 만졌던 것이지요, 다행히 용서해 주었지만 죽을때까지 용서를 빌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이 일때문일까요? 어느날 나 너 싫다고, 좋아하려면 혼자 닥치고 좋아하지 왜 사람 불편하게 만드냐는 말까지 들었습니다.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그래도 어쩌겠어요 .. 사람이 사람 마음을 어떻게 할 수 없는 노릇이니까요 .. 꿋꿋하게 지금까지 사랑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겁니다.최근에 저에게 그러더군요, 우리가 서로 자기 여보 남편하면서 뽀뽀하고 그러는게 도저히 상상이 안간다고, 제가 서인국정도 되면 생각해보겠다고 .. ㅋㅋㅋㅋㅋㅋ 농담인줄 알았지만 순간 겁나 심각하게 전역후 라미네이트와 양악수술을 고민했습니다... 제가 키도 185정도 되고 수영을 오래해서 몸집이 좀 있지만 얼굴은 그다지 .. 음 .. 아예 그렇게 못생긴편은 아니고 중간정도? (사지방에선 사진을 못올리니까 사진 올리라는 부탁은 하지 말아주세요~ ㅋㅋㅋㅋ 통신보안 걸리면 훅갑니다...쥐도 새도 모르게 기무대 끌려가서 증발하는 수가 있어요..)
최근 휴가때 이 아이의 남자친구가 저에게 그랬습니다. 휴가 전날 저와 통화를 하면서(제가 장난으로 바꿔달랬는데 진짜로 바꿔줘서 알게 되었습니다..) 다 알고 있다고, 준비 많이 하고 나와서 그 아이에게 최선을 다해보라고..
최선을 다해보긴 개뿔, 제가 할 수 있는건 만나서 둘이 웃으면서 하는 얘기 들어주고 맞장구 쳐주고 그 남자친구 분에게 그저 도움될만한 얘기 몇 마디 해주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은 그 분과 싸워서 연락을 안하고 있다네요,마음 같아선 다시 고백하고 싶지만 이제는 그 아이에게 더큰 상처가 될까봐 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항상 기도 하고 있습니다.제발 먼훗날이라도 내 사람이 되게 해달라고, 그것마저 허락이 안된다면 평생 지켜줄 수 있는 남자가 될 수 있게 해 달라고 -
아직까지 .. 그분께서 들어주시진 않았지만 언젠가는 들어주실 거라 믿고 지금까지 훈련소때부터 하루도 빼먹지 않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의 힘은 어마어마 하니까요!!
최근 종영한 응답하라 1997이라는 드라마를 보면서 정말 많이 울었습니다, 그녀와 여주인공의 성격이 정말 똑같더군요. 심지어 불타는 짬뽕을 좋아하는 것까지 -
에구구..얘기가 엄청 정황이 없네요 .. 막 섞인것 같기도..섞였나? -ㅁ-제가 지금 엄청 다급해서요...20분 남아서.. ㅜㅜ ㅋㅋㅋㅋ 하 -어떻게 해야하나요..?얼마나 더 기다려야할까요,아님 이 아이와 저는 정말 평생 이루어질 수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