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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어요. 집에 있고싶지 않아요.

길거리다람쥐 |2012.10.02 20:39
조회 999 |추천 4
안녕하세요. 고1소녀입니다... 가족관련 상담을 저를 이해할수 있는 사람들 내에서 찾고 싶어 이 곳에 글을 쓰게 됬습니다.정말 죽고싶을정도로 힘들어요 이야기좀 들어주세요(글을 잘 못쓰므로 앞뒤 안맞는 것과 글씨를 틀리는 것을 이해해주세요..)
저는 163정도의 키에 60키로정도의 몸무게를 가졌습니다.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저의 고민이 여기에 연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다른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저희 집안 할머니들은 조금 입이 험하시고 성격도 조금 이상하십니다.

우선 친할머니를 말씁드리겠습니다. 친할머니는 약간 직설적이시면서도 말이 조금 험하십니다. 어머니께서는 그런 할머니를 정말 싫어하세요. 조금 구박도 많이 받으신듯 합니다...할머니께서는 막 용돈을 안준다며 욕하시고 아버지와 싸우면 어머니보고 참으라고 말하시는 등 어머니가 싫어하실말만 골라서 하시거든요...물론 저도 그런 할머니가 조금씩 싫어지려합니다. 어렸을때에는 우리강아지~ 라며 말해주시는 할머니가 정말 좋았는데 말이죠..

그다음 저희 외할머니를 말씀드릴께요..외할머니는 항상 저에게 뚱뚱하다는 이야기를 볼때마다 말씀하십니다.과자를 먹으면 '그러니까 저렇게나 살이찌지' 가만히 앉아서 tv를 보면 '저렇게 게으르니까 뚱뚱하지' 밥좀 많이 먹으면 '돼지같이 왜이렇게 쳐먹나' 심지어 식당에 가서 밥 한그릇을 비우면 옆에 언니와 비교하며 '언니는 저렇게나 조금밖에 안먹는데 넌 왜이렇게 많이 돼지처럼 쳐먹니?' 라고 하십니다.이게 초등학교때부터 최소 7년이상 이어져 왔습니다.어렸을때에는 그저 화장실에 가서 혼자서 울었습니다.
하지만 점점 사춘기(?)가 가까워져가고 제가 생각해도 점점 간이 부어가면서 그런 말에 반항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평소에는 안그래요ㅜㅜ 오히려 친구들에게 좀 나빠지라고(?)말을 들을 정도랍니다.그렇다고 반항을 너무심하게 하는것은아니고 '할머니 그만하세요 저 정말 그런말 듣기 싫어요!'정도입니다.하지만 아빠는 외가를 싫어해서 잘 오시지 않고 친척들은 무관심하고 엄마도 별로 여기에 터치하지 않는 상태에서 할머니의 행동이 달라 질리 없습니다.하지만 고등학생이 되고 엄마와의 마찰이 잦아지자 그제서야 할머니는 그런 말을 줄이기 시작하셨습니다. 아마 엄마께서 제가 이런 말을 하시자 절 위해서이기도 하고 스스로의 말에 힘을 실기 위해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물론 이렇게해서라고 그런 말이 줄어드는 것은 좋습니다.

문제는 갈수록 잦아지는 부모님사이의 마찰과 또 저와 어머니사이의 마찰이 문제가 되었다...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우선 지금 아버지와 어머니 사이는 아슬아슬하다고 말씀드리겠어요. 서로 정말 많이 싫어하십니다. 그래도 조금 단순하신 분들이라 가끔씩 다 잊고 친구처럼 편히있을때도 있어요.그럴때마다 저는 정말안도의 한숨을 내쉬고는 한답니다.

제가 정말 힘든 부분은 어머니와 저 사이의 마찰입니다.제가 어렸을때부터 거의 쇠뇌받듯이 '넌 뚱뚱해'라는 말이 정신 뿐아니라 몸에 각인되어있습니다.중학교때부터라면 기분나빠하며 털어내겠지만 초등학교때부터 들어오고 또 그때 안좋은일왕따를 당했었어요.. 초5때 말이에요 초6때는 다시 돌아왔지만 조금 상처가 크네요..도 겪으면서 대인공포증까지 가기도 했어요. 지금은 많이 괜찮아 졌지만 아직도 길을 걷거나 할때 다른 사람들이 날 지금 뚱뚱하다고 생각하는건 아닌지 난 뚱뚱하니까 엄청 더러워 보일거야 라던지... 심지어는 이 살 잘라내면 좀 더 괜찮아 보일까? 라는 정도까지 갔습니다.이런 말은 누구한테 꺼내겠어요. 집에 자주 못돌아 오는 아빠? 아직 철도 안든 동생? 아니면 이런일을 겪어보지 못한 친구들? 전 당연히 엄마밖에 없다고 생각했죠.
엄마에게 속아 어떤 봉사 활동을 갔어요. 근데 작은 봉사활동인줄 알고 갔는데 엄청큰 곳인 거에요. 몇백명이 모인... (제가 저와 비슷한 나이대가 있는 곳을 싫어해요. 그래서 학교에 가면 자주배가 아프고 소화도 잘 안되고 한답니다.)전 그곳에가니까 가만히 있으려고해도 자꾸 주변을 두리번 거리게 되고 내 몸이 신경쓰이고 힘들어져서 엄마께 말씀드려서 집에 간다고 말씀드리고 나왔죠.근데 집에 와서 엄마가 왜 먼저 갔냐면서 화를화를 엄청나게 내시더군요..그래서 제가 울면서 엄마 저 사실 대인공포증 비슷한게 있는것 같아요. 그런데 가면 너무 힘들어요 라고 솔직히 말씀드렸습니다. 멍청하게도...돌아온건 어머니의 비웃음과 과일들이었습니다. 과일은 왜그렇게 아프게 날라오던지...전 그날 다시는 어머니께 내 고민을 말씀드리지 말자 라고 털어놓고 나서도 또 다시 멍청하게어머니께 기대려 했습니다.또다시 날아온건 비웃음이었는데도말이죠..전그때 가슴이 찢어지는게 어떤 기분인지 느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면 기사에 나오는 그런 안좋은 사이가 될까 저는 두려워 계속해서 대화를 시도하려 했습니다.하지만 엄마는 항상 이런 대답을 들려주십니다.
조금 목소리를 크게하면'너 지금 어른한테 그게 무슨 말버릇이야?'
엄마 말씀에 아니라고 대답하면'말대답 하지마!!'
왜 내입장 이해못해주냐고 말하면'너랑 나랑 입장이 같니?'
어떻게 이런일을 장난이라는 듯이 넘어가냐고 말하면'그렇게 해서 남은 생을 어떻게 살아가려고 그래? 사회생활에선 그러면 안되!! 넘기라고! 어디상 어떻게 말해주니?'
엄마 나 하나만 질문해도 되요?'아니 하지만 난 니말 듣기 싫어'
엄마 나 정말 힘들어요'나도 힘들어 너때문에'
엄마 왜 엄마는 나랑 대화하려고 안해요?'너랑 나랑 지금 대화하는 것처럼 보이니? 난 너랑 대화할 생각없어! 난 말할테니까 넌 들어! 좀 이런일 간단히 수긍하고 넘기면 안되니?!'
엄마 내가 지금 엄마말에 그냥 반항하는 것처럼 보여요?'그럼 니가 지금 잘하는 짓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니?'
엄마 웃으면서 넘기려고 하지 마세요 왜 항상 그렇게 끝내려고 해요?'그래! 알았어 해보자 해봐! 어디한번 끝을 보자고!'
그 외에도'넌 약속하나도 안지키면서 왜 엄마한테는 약속을 지키라고 하니?''그럼 너가 살을빼!''넌 왜 친할머니 한테는 안그러면서 우리엄마한테는 왜그래?!''넌 역시 아빠 딸이야''닥치고 방에 들어가 난 너 보기싫고 말하기도 싫어''그만하자 좀!!'등등... 전혀 대화가 이어지지 않습니다.크게 소리치며 얘기도 해보고 조용히 말씀도 드려봤지만 결과는 참혹했습니다.마지막에는 내가 왜 계속 이렇게 당해야 하나.... 그냥 얘기를 안하면 될것을 이라는 것이 지금 저의 상황입니다...아버지와 대화를 나누고 싶지만 그런 상황도 적을 뿐더러 어머니와의 사이에 더 깊은 골을 남기게 될까 두려워 말씀도 못드리고 있어요..
방금 전에도 말씀드려 봤지만 그냥 엄마말씀에 수긍하고 웃으면서 넘기고 참으라는 말씀으로 결말이 났습니다. 제가 그럼 제가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냥 이렇게 행동하면 만족하신다는 거죠? 라고 묻자 당연하다는 말씀을 얻었습니다.마지막에 엄마게 엄마는 정말로 제가 한 이야기를 깊이 생각해보시고 제가 이런얘기를 했을때 어떻게 대답할지 고민해 봤어요? 라고 묻고 싶었지만 한가지만 질문해도 되요?라고 세번이나 물었지만 묻자 닥치라는 소리만 듣고 끝났습니다.
사실 더 많은 일이 있고 또 어머니 입장에서는 어떠실지 모르지만 전 이렇습니다.지금은 너무 힘들고 지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약1년동안 수십번도 넘게...하지만 역시 끝은 좋지 않습니다.좀 진지하게 상담사와 이야기도 하고 싶고 한데 엄마는 전혀 그런생각도 하지않고 그냥 넘기기만 하시려고하시니...학교에는 상담사 선생님이 계시지 않고 좀 말을 꺼내놓을 수 있는 선생님도 안계시고 또 고등학생이니 성적도 저를 압박해오고..살려주세요..
진짜 살고싶은데 정말 힘든데 말한 곳이 이런 절 모르는 사람들이 가득한 곳밖에 털어놓을데가 없다는데 슬프고 이 글을 보고 공감하실 분들이 적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지 좀 두렵기도 하고..정말 어머니와 대화방법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니 막막하기도 하고..누군가 저희 어머니께 말씀좀 해주셨으면 좋겠는데..불가능하니...정말 아버지가 혹시라도 이글을 읽으시고 어머니께 말씀을 꺼내주셨으면 좋겠는데... 불가능하겠죠 .. 이런 곳의 글은 안읽으시는 분이시니까..어머니도 마찬가지고요...ㅎ혹시 부모님들 중에서 자녀분들에게 이런 말을 했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아무런 말씀도 마시고그냥 말을 차분하게 다 들어준 다음에 아무말 없이 등한번 두드리시고 한번 안아주세요.. 그럼 그 아이는 행복해 할거라고 생각해요... 우리 부모님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사실 저도 다 알거든요.. 참아야 한다는거...사회에 나가서 힘들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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