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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가 딸은 출가외인이랍니다

딸이죄인인가 |2012.10.03 17:17
조회 1,544 |추천 0

저는 결혼한지 10년이 지났읍니다.

저희 친정은 아들 둘 딸 둘인데 아들 아들 하는 집안입니다.

그런 집안의 큰아들이 부모의 기대를 저버리며 절망을 안겨주었고

작은 아들 또한 착하게 열심히 살지만 그다지 넉넉하게 살지 못하고

양가 부모의 도움을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제 위로 언니 하나 있는데 언니또한  결혼 생활이 여유롭지 못하여 부모님께

미안한 맘을 가지며 살지만 여자이기에 부모에게 관심 밖이며

친정가서도 큰딸이지만 언니 자리가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언니또한 친정을 멀리하게 되었고

현재 친정을 오가는건 저와 막내 남동생뿐입니다.

사형제중에 사는게 제일 나은게 저입니다.

결혼초 힘들때 없이 산다 무시받다가 생각지도 않게

빨리 자리잡는 순간부터 바라시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저또한 필요 이상으로 자주 가거나 하지 않으려고 하고

음식 받는것도 부담스러워했습니다.

헌데 이번 추석에 할아버지가 현충사에 할머니와 합장을 하고

처음 맞는 명절이라 인사를 다 같이 갔는데 비에 자식들

이름이랑 손주들 이름 세겨진 곳에 언니와 제 이름만 빠지고

남동생들 부부와 그의 자식들까지 이름이 나열되어 있더군요

합장할때 막내 남동생만 가서 (저에게는 알리지도 않았습니다)

비에 이름 새기는게 비싸서 동생들 이름만 새겼다고 엄마가 그러더군요

그 돈을 동생이 냈다하고요  그래서 동생네 형편아니깐 그런가보다했는데

막상 가서 보니 그게 아니란 생각에 너무 화가나 나중에

남동생에게 전화 걸어 따졌더니 본인이 그런게 아니라

아버지께서 누나들이 너무 밉다고 넣지 말라고 했다더군요

그래서 아버지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니 서운하게 생각말라고

출가외인이라뺀거라면서 미워서 빼려했단 말은 아니라며..

니 남동생(큰동생)도 미워서 빼려다 놔뒀다고 하더라구요

요즘 세상에도 출가외인 있냐하니 아버지한테는 있다하면서

 상속과는 무관하다 말씀하시길래 그 와중에도 혹시 라도

제가 그일로 친정에 등한시 할까봐 "상속"이란 말을 붙이는거 보고

"네 알겠습니다." 하고 끊었습니다.

저희 부모는 노후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약간의 여유 재산도 가지고 계십니다.

저 또한 완전한 노후 준비까지는 아니어도 어느 정도 되어 있습니다.

저 부모에게 받은거 없습니다.

남동생들은 혜택받고 살았습니다.

친정 모임 제가 주도해서 이끌어 갔습니다.

부모에게 쌓인게 많아서 그다지 살갑게는 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제 위치를 느껴서 이젠 친정과 연을 끊으려 합니다.

제가 잘못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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