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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집착

흔녀 |2012.10.04 15:01
조회 419 |추천 0

안녕하세요

 

거리를 걷다 보면 보게 되는 흔하디 흔한 18살 흔녀에요

 

예전에 어떤 분이 쓰신 -아버지의 집착 스트레스받아요-란 글이엇나..그 글을 읽으니깐

 

너무 공감되고 저희 집이랑 비슷하더라구요 다른게 잇다면 저희는 아빠가 아닌 엄마의 집착이랄까..?

 

그래서 용기내서 한번 쓰게 됫는데요 글솜씨가 없어서 잘못써도... 애교로 봐주세영 부끄

 

저는 18살이지만 빠른 년생이라서 학교일년 일찍들어갓구요

외국에서 살다오ㅏ서 이번에 검고 쳐서 친구들과 같이 이번년도에 대학을 가요

지금 토익공부를 하고는 잇지만 시간이 많아서 대학생같이 놀구잇구요

 

저희 엄마를 제가 이해를 못하겟는게, 너무 의심이 많고 걱정도 많으세요

 

지금 나이 18이지만 거의 19살이고 제가 수능을 앞두고 잇는 고삼도 아닌데

화장도 못하게 하시고 구두도 못신게 하시고 심지어 옷도 거의 엄마랑 같이 산게 아니면 못입게 하세요

 

제가 화장품이 잇거든요? 근데 엄마가 너무 싫어하시고 저도 엄마 속이면서 까지 하고싶단 생각은

안들어서 파우치만 방에 잇고 화장은 안해요

근데 제가 밖에만 나가면 얼굴이 좀 뽀샤시해지고 약간 화장..한거같이 보이더라구요..

 

(전잘몰랏는데 심지어 친구들도 몇번 물어봣엇어요 화장햇냐고 ..ㅜㅜ)

 

그래서 집에만 오면 엄마가 화장한 거아니냐고 화장하고 어딜 그렇게 쏘다니냐구

제가 안햇다고 하면 심지어 물을 뭍혀서 닦아보시더라고요 그리고 옆에사람한테

얘 화장한거 같지않냐고 물어보고.. 안 묻어나오면(당연히 안묻어나죠 안햇는데 ㅜㅜ)

 

요새는 안묻어나오게 하는 화장품도 잇냐면서 아주..의심이 장난이 아니세요

그리고 심한날엔 파우치 어딧냐고 파우치 가져오라면서 뺏으시더라고요

 

제파우치는 현재 엄마한테 잇고요

 가끔은 애들 만나고 나면 너무 쪽팔리더라고요 다들 이쁘게 하고 나오는데

 

저만 만날 맨얼굴로 만나니깐 애들도 다 저 화장한 것 좀 보고싶다 하고.. 아 저 썬크림도 못바르게 하세요

엄마가 썬크림 바르면 얼굴 다상한다면서요 ㅜㅜ아니라고  몇번을 설명해도 모르셔요

 

옷도 마찬가지에요 그냥 나갓다가 옷이라던지 뭐든지 사오면 검사 꼭 맡아야되요

암말안하고 썻다가 나중에 너 그거 어디서 낫어 이래서 저번에 삿는데? 이러면 난리나요

엄마가 원하는 스탈 아니면 못입게 하시구요

 

엄마는 좀 힙합? 남자 같이 입거나 캐주얼 한걸 좋아하시구요 전 여성스러운걸 좋아해요

레깅스 스타일은 절대 못입게 하세요

엄마는 여성스러운 거 안 어울린다면서 학생처럼 캐주얼하게 입으라고 하세요

 

근데 여기서 보면 엄마가 되게 설득..식 같은데요 되게 강압적이세요

말도 참 기분나쁘게 툭툭 내뱉고 욕도 잘하시고 .... 툭하면 손올라가시구..

 

저번엔 진짜 어이가 없엇던게 제가 친구들이랑 쭈낙홀릭에서 닭갈비를 저녁으로

 

먹고 들어간적이잇어요 제가 밥먹고 왓다니깐 엄마가 또먹으래요 어이가 없어서 배부른데?

하니깐 뭐먹고 왓녜요 그래서 닭갈비 먹엇다니깐 그건 니사정이라면서

 

애들이랑 밥 먹고와도 앞으로 집에서 꼭 또 먹어야 한데요 ;; 이건뭐죠..?

그리고 밥먹는데 그러시더라구요

 

학생이 무슨 닭갈비야.. 이러시는데 좀 그랫어요 닭갈비 뿐만 아니라

제가 먹는걸 좋아해서 잘 먹고 다녀요 대신 쇼핑을 안해요 애들이랑

나가면 먹기만 해요 거의...저번엔 미소야 갔다왔다니깐 학생이..어린것들이..이러시더라고요 ;;

 

저 솔직히 거의 대학생인데 참... 그렇더라구요

 

그리고 저번에 밤에 음악 듣고 자는데 제 폰을 뺏더라고요?..밤에 안자고 폰 만진다구

 

또.. 친구들이랑 밖에만 나가면 전화가 계속 와요

만나면 만낫다고 전화해야하고요 언제 헤어졋는지 전하해야하고 (문자나 전화)

버스 언제 탓는지 말해야하고..

저보고 노래방 간다고 날라리래요 애가 발랑 까졋다면서..철이없다면서..

그위험한 데를 왜가냐면서..

 

또 제일큰 문제는 이성친구 문제에요

저 사실 모쏠이에요..지금까지 남친 한번도 없엇구요

이성친구도 거의 없엇어요 남자애들이랑 문자한거 손 꼽아 볼정도구요

엄마가 이성친구랑 만나는것도 싫어하시고 남자친구 진짜 싫어하세요

얼ㅁㅏ전엔 저 앉히고선 진지하게 얘기하시는데

대학가서도 남친 사귀지 말래요 뭐하면 결혼도 하지말고 살래요.. 솔직히 주위 친구들중

남친 사귀는 애들도 잇고 부럽기도 하고.. 대학가면 저도 연애해보고 싶거든요

근데 참..얼마전에 제가 물어봣어요

 

남자애랑 문자하는거 어떻게 생각해?

엄마- 뭘어때.. 괜찮지

이러더니만 갑자기 벌떡 이러나시더니만

너남자애랑 연락해? 막이러시더라고요...

 

이런거 말고도 참 많은데 제가 참다가 뭐라한적도 잇어요

 

엄마 나도 화장하고 싶고 이쁘게 꾸미고 싶은데 안돼?

이러면 어린게 무슨 화장이야 꼴깝떤다 진짜 아주 머리는 텅텅비어가지고 돌밖에 안들엇지넌? 막이러시구... 대학가서도 하지말라시더라구요

 

얼마전에 생리를 좀 늦게 햇어요 제가 원래 되게 규칙적이거나 빨리하는데

늦게하니깐 엄마가이상햇나봐요

너 왜 생리안하냐?

어?그러게..왜안하지 곧 하겟지 뭐

너 생리 안할 짓을 하고 돌아댕긴거 아냐?

 

막이러시는데 첨엔 이해를 못햇어요 이러다가 이해를 햇는데 진짜 너무 충격적이더라고요

그렇게 딸이 못믿어우나.. 전 진짜 남자 한번을 만나보질 못햇어요

되게 원망스럽더라고요 엄마눈치나 보느라 남자도 못만나는데

이렇게 딸 의심이나 하시구..

 

 

하여간 되게 수치스러운 말을 많이 하세요

전 담배도 안피우고 술도 안마시고 나름 착한 딸이라고 생각햇는데

엄마는 절 무슨 양아치 취급 하니깐 참 씁슬하더라구요

 

조언좀 해주세요.. 제가 그렇게 철부지 딸인가요?

(아참 대학가서도 술마시지 말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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