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에 첨 글 써보는 슴둘 흔녀에요^_ㅠ
서론 길면 지루하니까 할 말만 쓰고 갈게요
10월 3일 추석 연휴 끝나고 다시 학교로 가려고 열차를 탔어요
울산에서 서울까지 무궁화호 타고 가야 되는 거라서
너무 지루하더라구요ㅋㅋㅋㅋ
환승역 도착 시간 즈음에 알람을 맞춰 놓고 이어폰을 꽂고 잤거든요?
근데 얼마 안 돼서 옆자리에 앉으신 남자분이 그만 일어나시라고 저를 깨우시는 거에요
전 내릴 역 지나친 줄 알고 어리벙벙해가지고는 여기 무슨 역이냐구 물어봤거든요ㅠㅠ
그러니까 그 분이 여기 화양역인데 혹시 제가 계속 자다가 내릴 역 지나칠까봐 깨운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 때까지만 해도 정신이 없어가지고 눈만 멀뚱멀뚱 뜨고 있었는데
위에 올려 뒀던 캐리어를 내려서는 끌고 나가셨어요....고맙다는 말도 못했는데ㅠㅠ떼힝
보통 옆 사람이 자면 그냥 두게 마련인데
깨워주고 가시니까 디게 고맙드라구요ㅋㅋㅋㅋㅋ우앜ㅋㅋㅋ게다가 결정적으로 훈남이셨음
그 비주얼에 그런 매너를 가진 남자라니 요새 보기 드문 젊은이구나 싶다가
번호라도 물어볼 걸 그랬나 뒤늦게 후회가 밀려오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고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뜬구름 잡는 소리지만 판에 글 올리는 거에요.........ㅋㅋㅋㅋ혹시나 그 분이 제 글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ㅜㅜ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10월 3일 3시20분 차구요, 무궁화호 1780번 열차 2호차 43호석에 제가 타고 있었어요
그 분은 44호석이었겠죠...?
표 사진 남기고 갈게요ㅋㅋㅋㅋㅋㅋ아진짜 이거 버렸으면 어쨌을 뻔했는지ㅠㅠ
혹시 보고 계시면 댓글 좀 남겨주세요^_ㅠㅠㅠ
아니면 경상도 사시는 분들..ㅠㅠ 개천절날 다섯시쯤 화양역에서 내린 친구분 있으면
제보부탁드립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간절해요 징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