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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 아주머니때문에 고민..

우움 |2012.10.05 04:35
조회 262 |추천 0

안녕하세요..대체 어느 카테고리에 써야할지 모르겠어서 일단 이리로 와봤어요.
20대 여자입니다.어머니 아버지 두분 다 심신 모두 건강히 계시지만 사정이 있어서어렸을 때 부터 가정부 (가정부라 해야할지 가사도우미라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ㅜ)아주머니께서 방문하셔서 가사일을 도와주고 계십니다.

저 아기때 업어기르신 분이랑 초중학교때 오셨던 분들은 모두 연세때문에 편찮으셔서 쉬시게 되었구요ㅜㅜ..
정확히 언제인지는 생각 안나지만 몇년 전부터 새로 오신 분이 계십니다.
문제는이분이 가사일을 좀..못하세요.
물론 할 줄은 아시고 못하는 것도 아니시지만, 남의 돈 받아가며 프로로 일하는 가사도우미로서는 못한다는 뜻이에요..ㅜ

옷걸이도 반대로 걸어놓으시길래 엄마가 몇번 지적을 했지만 나아지는게 없구요..
설겆이도 제가 더 깨끗하게 잘해요. 수저랑 그릇에 말라붙은 밥찌꺼기 볼때마다.. 기분이 좀 안좋더라구요;물론 그런거 있다고 죽는거 아니죠. 그치만 아주머니는 그게 직업이니까 보통 주부들 하는만큼이라도 해야 하지 않나 싶어요ㅜㅜ
무튼 음식도 그렇고 여러 면에서 가사 일이 서투십니다. 전에 계시던 분들에 비해 많이요..

그리고 저한테 이따금씩 퉁명스럽거나 짜증섞인 말투로 말씀하시는것도 저는 적잖이 충격이었거든요ㅜ
전에 계시던 아주머니들과는 정말 가족처럼 지내서요.. 그만두실때 서로 울고불고 할정도로; 물론 모든 아주머니들이 저를 예뻐해줘야하는건 아니지만..
자칫 철없어 보일까 이런말 하기 조금 그렇긴 한데 이것도 엄연히 고용인과 피고용인 관계가 아닌가요? 
저희 어머니가 고용인이면 저는 고용인 가족인건데ㅜㅡㅜ.............. 

무튼...저런 사소한 일들이 계속 쌓이고 쌓여서 급기야는 저에게 스트레스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20년 평생 가사도우미 아주머니때문에 스트레스 받아본적은 단 한번도 없었기에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어머니께 말씀을 드렸어요.이러이러하니까 다른 아주머니로 바꾸거나..하면 안되냐구요.
그런데 엄마는 별로 이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지 않으시는 것 같아요ㅜㅜㅜㅜㅜ엄마보다 제가 더 아주머니를 보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이쯤 되니 뾰족한 해결방안이 떠오르질 않네요;
엄마께 더 강하게 말씀드려야 할까요? 아니면 아주머니께 말씀을 드려야 할까요?
ㅜㅜ근데 사실 제가 집안일 잘 못하거든요..그런주제에 아주머니한테 이런저런 잔소리 하는건 좀 이상한 것 같아서.......(축구팬들이 축구중계보면서 박주영 욕하긴 하지만막상 박주영한테 가서 야 넌 이거랑이게잘못됐어 라고는 말 못하는거랑 비슷한 문제같아요.)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냥 신경을 쓰고 살기엔 이미 신경이 너무 많이 쓰여요..ㅜㅜ솔직히 딸로써 엄마아빠 돈 아깝거든요.. 
도와주세요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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