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초반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450일 정도 만나고 있는 평범한 여자입니다.
이 남자와 사귀면서 항상 노심초사.. 머리가 아플지경입니다.
딱히 큰 말썽없이 항상 일관된 모습으로 있어준 사람인데 저에대한 애정이 어느정도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
다른 여자와 바람을 폈다거나 연락을 했다거나 주위에 여자가 많지도 않습니다.
다만 우리 사이에 문제가 됬던 것 중에 하나가 게임이예요
남자친구는 사귀기 전부터 중독될만큼 게임을 좋아한다 들었습니다
저랑 만나면서 끊었던 게임을 어느순간부터 하고있네요
저에게 소홀해지고 저에대한 열정을 게임에 쏟아붓는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런 느낌이 들때마다 항상 얘기했습니다.
언제는 한번 게임할거면 날 놓아주라고 우리 둘 사이에 게임이 껴있는 느낌 자체가 너무 싫다고하니
이제 절 만날땐 게임을 안하겠다면서 울고있는 저를 달래길래 .. 어쩔수없이 넘어가게됬습니다
제가 일일히 따지고 억세게 몰아부치는 성격도 아니고 조곤조곤 그때그때마다 털어놓는 성격입니다
점점 소홀해지는 남친에대해 더이상 털어놓고 싶은 맘도 사라져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게임을 한다고하면 그래~ 너그러히 받아주고 답장이 늦던 말던 별얘기 안하고 항상 게임이 다끝날때까지 기다리고 잠을 자는 미련한 짓도 그만두니 제가 잘때동안 문자도 길게 남겨두고 그러네요..
하지만 남자친구의 사랑한단 그 말이 점점 안와닿아요 .. 항상 불안하고 꼭 게임뿐이 아니라
저에게 뭔가 많이 숨기고 있는 듯 느껴집니다
항상 게임을 새벽 늦게까지하고 자고 오후 늦게서야 일어납니다.
솔직히 그 새벽시간에 집에서 게임만 하고 있을까 행여나 피시방 가서 하진않을까
정말 게임만하다 새벽 늦게까지 잔걸까
파티하면서 여자랑 놀아나는건 아닐까 별에별 생각이 다듭니다.
그러면서 제가 제 입장도 얘기하고 많은걸 표현하고 공감하고 싶어 얘기하면 대답만하고 제가 물으면 자긴 단순하다며 좋으면 좋다라고만 합니다.
남자친구한테 남들처럼 특별한 선물도 사랑도 받아본적이 없습니다.
일관된 평범한 말뿐인 사랑말고는 ...
물질적인부분이나 다른 큰걸 바라진 않지만 특별하고 싶은데 ...
저흰 주말만 만나요 만나서도 데이트다운 데이트는 커녕
그냥 만나서 밥먹고 원래는 항상 피시방이였는데 제가 한번 뒤짚고 나니까
피시방가잔 말을 잘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최근엔 영화도 보러갔었고요 전에 자주가던 카페도 갔어요
그리고 항상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같이보내요..
정말 제 자체를 사랑해서 만나는건지 정인지 몸을 원하는건지 ...
무튼 아직까지도 남친에 대해 확신이 안서네요 ;;
제가 이러이러한 부분은 지켜달라고 말하면 대답만 잘하지 결과적으론 바뀐게 하나 없습니다.
그런 모습을 쭉 봐와서인지 믿음에 대해 자꾸 생각하게 되고 고민하게되고 남자친구에게 점점
불만이 쌓여가고 있습니다..;
말이 앞뒤가 안맞아서 읽기 어려우셨겠지만 너무 답답합니다 ;;
모든걸 감수하고 믿고 만나야할지 도통 대책이 안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