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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후 멘붕에서 헤어나오는 방법!

yellow |2012.10.05 16:14
조회 190,649 |추천 226

 

 

 

 

+스압 주의!

 

제발 그 사람 생각이 나서 뭐라도 하지 않으면 미치겠어서

 

카톡이고 문자고 보내고 싶어서 미치겠어서

 

머리 뜯고 있는 그대가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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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저는 정리 되지 못했다고 말씀하신분이 계셔서 ㅠ_ㅠ 덧붙여요.

 

이별하고 일주일만에 정리 되면.... 저도 좋겠네요. (진짜 좋겠다.통곡)

 

글에도 나와있듯이 이별 통보 받은 후

 

아무런 연락 없이 한 달 이라는 시간을 보낸 후 재회를한 경험이 있고,

 

그 때는 제 잘못을 인지 못하고 잘 지내는척 했지만

 

빈 껍데기로 살았던 터라 개선의 의지나 노력, 준비 없이 시작해

 

큰 낭패를 보고 후회하고 다시 이별을 맞은 상태라서

 

재회를 꿈꾸시거나 새출발을 앞두셨거나 이별 후 아픈 가슴은 비슷할 것 같아

 

그나마 빨리 벗어나는 마음가짐을 제시한 것뿐이에요.

 

주제 넘었다는 생각은 안할래요^^ 우리 함께 노력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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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까지 글을 쓰게 될 거라고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지만


 

저도 이별을 겪고보니 다른 글을 보며 속상하기도 하고,

 

마음을 다잡아 힘을 내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리고는 오늘 몇가지 큰 결심을 하고 깨우치게 된 것도있어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을까 싶은 생각에 글을 남깁니다.

 

 

 

 

 

서로가 마음이 식어서 합의하에 이별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두사람 중 한쪽에서 마음정리하고 통보하듯이 


 

마음을 끊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일 거예요.

 

통보를 받은쪽 입장에서는 아직 마음이 남아있고

 

그 이야기를 듣기 전과는 너무나 다르게 흘러가는 상황에

 

붙잡아보려고 되돌려보려고 애쓰겠지요.

 

 

 

 

 

제가 얼마 전에 이별을 통보받았을 때가

 

 


 

데이트 잘-하고 버스 정류장에서 같이 버스 기다려 주다가

 

웃으며 인사하고 헤어지고 버스에서 내릴 때쯤

 

시간 맞춰온 전화 통화에 웃으며 집으로 가던 길이었습니다.

 

 

 

 

읭? 뭥미? 지만 당황
생각해보면 이별의 징후들은 너무 많이 깔려있었습니다.


남들이 들으면 둘 다 미쳤다, 지독하다할 정도로


뜨겁게 사랑하기도, 아프게 이별하기도 여러차례였어요.

 

심지어 어떤 친구는 진짜로 다시 만나면 의절하겠다 할 정도?ㅋ


지난 겨울에 한 번 이별 통보 받았다가


일주일만에 울고불고 붙잡아서 잘해보려다


다시 한달만에 통보받고


그래도 잡을 수 있을 것 같아 일주일을 울며불며


밥도 안먹고 찾아가고 술마시고 전화하는 진상 3종 셋트를 하며 붙잡다가


미쳤다, 질린다, 치욕스런 말은 다 들어 너덜너덜한 상태에서


아- 정말 돌릴 수가 없다면 너를 위해 헤어져주지 라는 마음으로 잊고 살았더니

 

한달만에 연락이 와서 다시 만나달라하더라고요.


... 여기서 ㄱ- 아 나랑 상황이 같아 연락올지도 몰라.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꿈 깨세요.안녕


다섯달 지나고 또 이별통보 받았으니까.

 

다시 받아주지 말라던 주변사람들의 말 다 무시하고


전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니까 잘 할 수 있을 거야.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게 얼마나 크나큰 착각이었는지 알게 되었어요.

 

 

 

 

맞지 않는 성격.


사랑하지만, 지금도 좋기는 하지만,


한참 사랑에 빠졌을 때처럼 사랑하지는 않고


함께하기에는 너무 맞지 않아 힘들다.


너와는 평생을 함께 하기에는 맞지 않아


이쯤에서 그만하는 게 좋겠다.가 그의 이야기였지요.

 

 

 

 

그냥 이별 인정하고 전화를 끊었다가


다시 전화해서 안되겠느냐 울고
(서로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 말을 나누기도했어서)


맘 정리된 척 쿨하게 만나자고 했다가 다시 무너져서 만나달라고하고.


그렇지만 대답은 똑같습니다. 우린 안될 것 같아.

 

 

 

 

제가 좀 지치고 질리게 한 거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 사람은 자기가 잘못했다 하고 돌아온 거라


저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겠죠.


날 아프게 했으니 니가 얼마나 잘하나보자...


더 의심하고 귀찮게하고 그랬을 겁니다.

 

평생을 살 생각을 실감했다면 이러진 않았을 텐데 코 앞만 봤네요.

 

그 때부터 이별은 정해진 것이나 다름 없었죠.

 

자- 여기까지가 제가 내린 상황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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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어제까지 울고, 문자 보냈다가 무시당하고


오늘 아침에 마음을 가다듬었습니다.


이별 통보받고 일주일만이네요.

 

위에 이야기 뭐 안 읽으신분들도 여기부터는 읽어주세요.

 

 

 

1.매달리지 마세요. 애원하지 마세요.


-한사람이 죽도록 잘못해서 이별한 거라 다시 만나지 않아도


도덕적으로 용서 받아야하는 일이 아니라면 그냥 보내세요.


맘 떠난 사람 매달리고 붙잡으면 더 멀어집니다.


그리고 동정심에, 연민에, 이별에 대한 감상에 슬퍼 다시 돌아오더라도


현실은 너덜너덜하고 더욱 끔찍하다는 걸 느껴서 차분하게 마음 정리하고 돌아섭니다.


한 번 붙잡으면 열발자국 멀리가고


두 번 붙잡으면 백발자국 멀리갑니다.

 

 

 

 

2.기다릴지, 잊을지 마음을 정하세요.


하루에도 수십번 멘붕이 일어나고


제 3의 인격이 빙의 되어서 울다 웃다 미친듯한 감정을 수백개 느끼고 계시겠지만,


빨리 정하고 깨우칠 수록 마음은 편안해집니다.

 

그럼 행동하기도 빨라지니까요.

 

기다리신다면 차분하게 정성을 들여서,

 

잊으신다면 독한맘 먹고 미련없이 툭툭 다 버려버리세요.

 

 

 

 

3.스스로의 가치를 상승시키세요.


혹은 돌아올지 모르는 그 사람을 기다리기로 결심하셨다면


시일을 두지 않고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나를 사랑했다면 후회하며 돌아 올 시점(후폭풍)


그때에 신의 한 수를 두기 위해서 마음을 갈고 닦으세요.


그 사람이 맞지 않는다고 한 부분들을 구체적으로 고치기 위해서 노력하세요.

 

싸울 때 말을 너무 막한다 - 성품, 예절, 화법에 대한 책을 읽거나

 

과소비를 해서 너랑은 미래가 안보인다 - 적금 드세요. 저축하세요. 


열심히 사모은 옷들 정말 필요한 것 말고는 다 정리하고

 

그 안에서 맞춰 입을 수 있도록 센스를 키우세요.


다시 만났는데 아이템이 두배로 늘었다면 ㅡ,.ㅡ 답 안나오잖아요.

 

배려심이 없다 - 이건 스스로가 애정에 조급하고 갈구하고,


자존감이 없어서 나오는 반작용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좋은 음악 듣고, 좋은 일들을 하면서 마음에 여유를 찾으세요.

 

권태기로 헤어진 것에 대해서는 별 말 안할게요.


본인은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이라는 마음만 잊지 마세요.

 

그냥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힘쓰세요.

 

잊기로 마음 먹었다면 위 방법과 같게 하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사람을 만나도 같은 일로 헤어지게 될 가능성이 커요.


본인에 대해서 객관적으로 판단하고


잘못된 부분을 어루만져서 나아지도록 만들어주세요.


나라면 나같은 사람과 연애할 수 있겠냐.부터 생각하면 빠를 것 같아요.

 

 

 

 

 

4.서둘러 다른 사람 만나지 마세요.

 

재회한다고 해도 그 부분은 분명히 상대방에게 상처가 됩니다.

 

소개팅 좋습니다- 하지만 자기 스스로도 관리가 안되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을 만난다면

 

결코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지 않을 것 같아요.

 

이성을 만나도 너무 빠르지 않게 생각하고 고심해서 결정하세요.

 

사랑에 상처받았다고 사랑으로 덮는 일 정말 어리석어요.

 

 

 


지금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앞으로의 재회,


혹은 다른 사람과의 새로운 관계에서 큰 영향을 끼칠 거예요.


자기를 사랑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어떻게 봐도 매력적입니다.


(비틀린 이기심을 말하는 게 아닌 건 아시죠?)


사랑하고 사랑 받을줄 아는 사람으로 만드는 건 본인입니다.

 

이별을 했다는 건 사람을 보는 안목이 한단계 올라갔다는 말이랑 같다고 생각하세요.


떠나간 그 사람이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면 그 사람에게 어울리는 성품을 갖추시고


정말 나쁜 사람이었다면 다시 그런 사람 만나지 않으면 되는 거죠.

 

이별에 허덕이면서 울고만 있지 말고


멘붕이 온다면 종이랑 펜을 꺼내서 한쪽에는 상대방 이쪽에는 내 이름을 적고


서로 잘 맞는 점, 다른 점, 헤어진 이유,


극복할 수 있는지, 있다면 그 방법 그리고 다시 만나게 된다면 그 사람에게 바라는 점
(무조건 맞춰주지 마시고 무조건 요구하지 마세요.)


그리고 그 사람에게 그 부분을 어떻게 잘 풀어 설명할지를 적어 놓고 시뮬레이션 하는 겁니다.

 

그러다 보면 가닥이 잡히지 않을까요?

 

전 이런 것들을 기록하려고 오늘 점심시간에 이별노트를 구입했습니다.

 

수시로 바뀌는 감정을 적고

 

카톡이나 문자를 하고 싶다면 그 노트에 적어보고 참습니다.

 

- 지금 제가 어떤 말을 해도 그 사람한테는 추한 짓이니까요.-,.-


나의 장단점을 적고


장점은 극대화 시키고 단점은 보안하는 방법도 연구하고요.


여기서 인연이 다해 끝나더라도,


저는 이별을 통해 발전하지 망가지는 사람이 되긴 싫거든요.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예의도 아닌 것 같고요.


그리고 노트를 사서 들어오는 길에 은행에 들러 저축통장을 만들었습니다.


그 사람이 나한테 어떤 의미가 있는 사람으로 남아있는 기간동안에는


매일매일 그 사람 이름으로 몇천원이라도 입금하려고요.


다시 만나게 되면 꾸준히 저축하는 여자<-로 어필하면서


둘이 함께 좋은 일에 쓰자고 이야기 나눌 생각이고


다시 만나지 않게 되면,


그 사람이 저에게 이별 선물로 준 돈이라고 생각할 거예요.


사람은 가도 돈은 남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재회를 결정해야 하는 순간이 된다면,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된 자신과 그 사람이 미래가 있는지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아마 많은 게 달라져 있을 거예요.

 


자아 말이 길었지요?

 

우리 힘내보아요.


다시 한 번 잊지 마세요.


★나를 사랑하기.
★사랑하지만 편들지는 말기.
★재회했을 때 같은 이유로 헤어지게 만들지 말기.
★다른 사람을 만나서 같은 이유로 헤어지지 말기.

★바보 같은 사랑은 이제 그만!!!


 

 

 

추천수226
반대수3
베플휴휴휴휴|2012.10.06 03:12
좋은말 맞는말 옳은말 백번천번 마땅한말... 머리론 알겠는데 전 한번씩 왜 이렇게 무너지는지 모르겠어요... 제발.. 저도 제 자신을 아끼고싶어요..
베플ing|2012.10.09 13:06
이별을통보받으신분들게 해드릴말씀입니다 한 철학자가 이별을통보받고 울고있는여자에게말했다 왜 니가울고있느냐 넌 너를사랑하지않는사람을 잃었을뿐이고,상대방은 자기를 사랑해주는 사람을 잃었다. 울어야될사람을 니가아니고,상대방이다 다들힘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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