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징대며 해줘라고 말하는 것보다 내가 먼저 해줄 수 있는건데
한발짝 물러서서 들어주기도 하고 이해도 해 가면서 표현도 해 주고 한번 웃어주는거 뭐 그리 어렵다고
새침한척 도도한척 다 해가면서 질투나면 질투난다고 솔직히 말할걸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속 참기만 하고
표현하면 싫증내고 질려할까봐 또 민망하다는 핑계를 대면서 내 마음을 말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후회
문득 문득 떠오르는 네 목소리나 모습들 여기서는 이랬지 저랬지 좋았었는데 아 이땐 이랬는데
사귈때에는 잊고 있었던 모든 것들 헤어지고 나니까 하나씩 떠오르는 것들에 대한 씁쓸함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흐려져 가는 너의 관한 기억들에 대한 안타까움
잊고 싶음과 동시에 잊고 싶지 않은 너를 잡고 싶은 내 솔직한 마음과 잡아서는 안된다는 내 이성의 싸움
다시 한번만 기회를- 하는 욕심과 동시에 다시 사귀어도 나는 똑같을 거라는 생각
날 잡아주지 않는 너에 대한 원망과 미움 그리고 이토록 미운데도 너를 좋아하고 있는 내 마음
하루에도 수백번씩 나를 괴롭히는 이 모순된 감정들
처음 좋아했을 때 뭐든 풋풋했던 때로 돌아가고 싶어 이건 맘이 너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