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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가 우리주택으로 이사온다고 합니다.

통통녀 |2012.10.06 04:01
조회 11,715 |추천 0

안녕하세요. 아직 정식으로 결혼한건 아니지만 결혼한거나 다름없이 지내고 있는 32살 여자입니다.

 

속이 터져버릴것 같고 답답해서 잠이 안오네요..

 

한달전 월세생활 2년하다가 전세로 이사왔어요. 자취방생활에서 벗어났다는 생각이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

 

지금은 그닥 안좋네요..

 

아직 집꾸밈을 제대로 못해서 식구들집들이도 아직 못한 상태에요. 

 

제가 빈정상한건 추석지나고부터에요. 오빠네 작은누나가 버섯따온다고해서 가족끼리 모여서 저희집에서

 

고기랑 구워먹자 하더라고요. 집에 없었기에 촉박하게 고기랑 야채랑 모두 장을 봐서 집으로 후다닥~

 

모두 차려놓고 식구들끼리 고기랑 버섯을 구워먹는데, 식구들은 모두 한입씩 먹으면서 고기굽는 오빠한테

 

는 어서 먹어라 챙겨주면서 서서 준비하는 저에겐 먹으란 말한마디 안하더군요.

 

속으로 생각했죠..아.. 이게 시댁과 친정과의 차이구나..

 

2년간 살면서 시어머니 음식한번 먹어본적이 없어요. 김치한번 얻어먹어본적 없고요.

 

어머니한테 약간의 서운함은 느끼고 있었지만, 힘드셔서 그런가보다 이해했어요.

 

근데, 앉아서 먹으라 말한마디 없으시니 별거아닌거에 굉장히 서운하더라고요.

 

말수가 적으신분이면 이해하겠지만.. 평소 뭐가 필요하다 다 필요없고 이것만 있으면 된다 말씀도 잘하시

 

는분이.. 앉아서 먹으라는 말한마디 못하신다는게.. 너무 서운했어요.

 

그리고는 가족들이 식사마친후 배부르고 피곤하다며 못치우고 가서 미안하단 말을 하고 후다닥 가네요. 

 

워낙 대가족이 모인터라 있는그릇 없는 그릇 죄다 꺼내서 설겆이만 1시간넘게 해야하는데.. 상치우는것도

 

안도와주고 그냥 가대요..말로는 금방치우니까 괜찮다고 했지만, 가고나니 한숨나오더라고요.

 

오빠가 투덜대면서 그렇게 눈치를 줬는데 치우지도 않고 갔다고 하면서 수고했다며 용돈을 줍니다.

 

기분좋은척은 했지만, 기분이 곧 좋아지진 않더라고요.

 

그런일이 있은 바로 다음날 요즘 대세인 싸이가 시청에서 콘서트를 한다고 보러가자 하더라고요.

 

작은누나차타고 같이 갔다오자고.. 자긴 북적대는 전철타기싫다고.. 전날일때문에 살짝 삐진 저는

 

우리 둘이 가자 말했어요. 말나오자마자 바로 그럼 가지말자 하네요.

 

가고싶게 만들은게 누군데.. 작은누나랑 안가면 안간다고..그날 대판 크게 싸웠어요.

 

각방까지 쓰고 다음날 밥먹으면서 자연스레 풀려가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나네가 우리집 윗집으로 이사올거라네요..

 

대놓고 싫다고 하면 옵이 기분나빠할것 같아 첨엔 그러라고 했다가 나중에 트러블이라도 생기면 어떻게 하

 

지? 걱정했더니.. 이사오면 같이 고기도 구워먹고 좋지. 무슨 일어나지도 않은일을 미리부터 걱정하냐고

 

저더러 이상한 사람이라네요.

 

그때부터 사이가 뻘쭘하네요.

 

전 잠도 안와서 여기서 이렇게 끄적거리고 있고요..

 

평소 사소한거에도 화를 잘내는 오빠가 이해심이 부족한편이어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뼈져리게 느껴지네요. 정말 이해심이 부족하다고...

 

오빠말처럼 제가 이상한건가요?...아님 오빠가 이해심이 부족한건가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추천수0
반대수20
베플|2012.10.06 04:04
동거부터 덜컥 시작하니 남자쪽에서 님을 깔보고 있는거잖아요! 님이 님 인생에 테클건거네요..
베플뭐래|2012.10.06 04:25
결혼도 안했는데 무슨 시누? 사서 종노릇 하고 있으면서 어쩌란거..? 사귀고 동거한 세월있으면서 그런거 몰랐어요? 정답 알고있으면서 왜 물어보지?
베플|2012.10.06 04:12
님오빠라는 사람은 밥먹을때 앉으라고 님한테 왜 얘기안해요? 님오빠는 설거지좀 하고 가라고 얘기도못해요? 님오빠는 님이혼자 설거지하면 지네집식구가 처먹고 간건데 안도와줌? 님오빠는 시누가 와서 살면 불편할거같다는 님의 생각을 왜 무시함? 왜 그러죠? ㅂ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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