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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입대를 남겨두고 마지막으로 너한테 쓰는 글

너가볼까 |2012.10.06 20:29
조회 141 |추천 0

8일... 어디 문제없는 남자라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남자라면

살면서 꼭 한 번 무조건 가야하는 군대...

 

...너한테 헤어지고 나서도 내 마음은 항상 변함 없었어

근데 마음과는 다르게 나한테 이미 모든 마음이 떠나버린 널 보면서

나 역시 내가 힘들지 않는 방법은 똑같이 나 역시 너에대한 마음을 접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마음에 없는 말들을 했고 헤어지고 나서 더 심하게 싸웠던거같아

 

그래서... 결국엔 그나마 한다고 했던 동아리 활동도 안하게 만들어버리고

학교에서 어쩌다 마주치면 그래도 인사라도 할까말까 했는데... 서로 피하게 만들어버리고

사귈때도... 헤어져서도 난 너에게 절대 좋은 남자가 못되네...

 

그래도 욕심에

나 송별회날이나 마지막 동아리 모임때 와줬으면 헀는데...

결국 얼굴도 못봤네...

 

하필 어제 금요일에 학술답사를 너네 과에서 떠나는 바람에...

너가 친구들이랑 두런두런 모여서 얘기하는걸 먼발치에서만 바라보고 돌아선게 마지막이였네

어디서부터 잘못되서 여기까지 온걸까...

물론 다 내 잘못인거 알지...

 

2년동안 너라는 사람... 절대 잊지 못할거같아...

전역하고 나서도... 마찬가지고

헤어진지 한 달하고도 꽤 지났네...

 

너덕분에 2012년 절반동안 정말 행복했고.. 즐거웠어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고 앞으로도 사랑할거같다...

 

2년 뒤 혹시라도 우리 학교에서 마주치거나

휴가 나와서 혹시라도 마주치게 된다면

우리가 맨 처음 봤을 때처럼 서로 웃으면 인사할 수 있는

그런 사이로 돌아가면 좋겠다...

 

2014년 2학기

처음으로 돌아가길 바라면서....

 

RH가 세상에 하나뿐인 SB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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