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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 오빠 (번외편 2)

미뉴 |2012.10.07 00:18
조회 29,726 |추천 170

 

안녕하세요! 미뉴입니다!

 

제가 왔다갔다 해서 기분 나쁘셨는지요 ㅠㅠㅠㅠㅠ

 

잠시 여유가 생겨 이렇게 글쓰는 것입니다

 

그동안 오빠랑 저의 스토리도 들려줄까 해서

 

실망하셨다면 죄송해요 ㅠㅠㅠ

 

번외편 2개달립니다용가리

 

 

 

 

오빠랑 저랑 오늘 있었던 얘기 해드릴께요!!

 

 

오늘 한창학교에서 집중이안되서

 

자고있는 오빠 깨워서 카톡했었거든요

 

근데 왠지 오늘따라 오빠랑 교복데이트 하고 싶은거에요

 

오빠 교복입은 모습은 한번도 못봤잖아요

 

 

"오빠"

 

"응"

 

"집에 교복있나?"

 

"왜 니 입게?"

 

"아니 나 오빠 교복입은거 보고싶어서"

 

"졸업한지가 언젠데"

 

"아 있어 없어!!"

 

"있긴 있다"

 

"그럼 오늘 그거 입고와"

 

"장난하냐?"

 

"장난아닌데?"

 

"아 니 진짜"

 

"왜 옛날 추억 회상하면서 교복입고 얼마나 좋아 입고와 응응?"

 

 

이러더니 답이 없더라구요

 

근데 한 30분 있다가 답이왔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나 키컸나봐 교복바지 길이 짧아"

 

"컸으면 얼마나 컸다고"

 

"안입는다ㅡㅡ"

 

"와 오빠 어쩐지 최홍만 뺨치드라.."

 

"오버쫌.."

 

"네 자기.."

 

 

이러고 저 학교마치고 오빠랑 만났거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백팩까지 메고 왔드라구요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 망친 앞머리 때문에

 

머리 앞머리쪽만 빼면 진짜 낚아채가고 싶었어요

 

한동안 말을 안하니까

 

오빠가 무안했나봐요

 

자기 머리 헝클이더니

 

 

"오랜만에 입으니까 이상하다"

 

",,,,,,"

 

 

 

저 말 안했거든요

 

 

 

"진짜 이상하나?"

 

"아..니.."

 

"근데 반응이 왜이래"

 

"교복 진짜 잘어울린다 어쩜 이렇게 이기적이야 사람이?"

 

 

 

칭찬해주니까 또 좋아서 헤헤 웃드라구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더니 민혁이 난리낫네요

 

 

 

근데 아니 진짜 이건

 

오늘 민혁이 너무 이뻣어요

 

 

 

어디가지 어디가지 하다가

 

또 철권하러가자고ㅡㅡ

 

자기 고등학교때 맨날 학교끝나면 여기와서 철권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하는거에요

 

철권하고 나오니까 사람들이 우르르 너무 많은거에요

 

처음보는 교복들도 좀 있었어요

 

면접보러 다들 오셨었나봐요

 

 

 

근데 어떤 남자가 민혁이 한테

 

 

"야 이민혁"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민혁이가 소리나는곳으로 쳐다보니까

 

 

"니 이민혁 맞나"

 

"어 강민우!!!와 오랜만이다"

 

"니ㅋㅋㅋㅋㅋㅋㅋ교복 왜입고있는데ㅋㅋㅋㅋㅋㅋ졸업한지가 2년이다

 못알아봤다이가"

 

"아 얘가 입으래서. 니 오랜만이고. 뭐하고 지냈는데"

 

"나 휴가나왔다이가 군대안가고 뭐하노"

 

"안그래도 내년입대다"

 

"옆엔 여자친구?"

 

 

이러니까 민혁이가 손잡아 끌더니

 

 

"이쁘제"

 

이러는거에요

 

수줍게 웃어줬어요

 

그니까 까까머리 오빠가

 

 

 

"어 능력좋다?"

 

"아..안녕하세요 저는 박현지라고 합니다"

 

"이민혁이 잘해줘요?"

 

"네.."

 

"얘 여자친구는 처음보는데 , 혹시 주변에 이쁜 친구 있으면 소개시켜줘요~"

 

 

라고 하길래..제가..

 

 

"군대 있으시잖아요.."

 

 

하니까 이민혁이랑 군인 그오빠랑 빵터진거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

 

뭐가웃긴지ㅋㅋㅋㅋㅋㅋㅋ;;;맞는말인데;;;;

 

 

 

 

그러다 그 군인 오빠랑 헤어지고 저흰 공원에 앉아있었어요

 

 

 

 

 

"나 고등학교때로 돌아가고싶다"

 

"난 빨리 대학생 되고싶은데ㅠㅠ 고등학교때 뭐했어?"

 

"주구장창 운동했지 근데 학교에서 애들이랑 그 생활이 너무 재밌었다"

 

 

이러면서 자기 고등학교 생활 막 줄줄이 말해주는거에요

 

귀청 떨어질뻔하고 집중력 저하되서 죽는줄 알았어요

 

 

 

"여장하고 우리학교 올래?"

 

"장난하냐?"

 

"왜 이쁘게 생겼잖아 오빠"

 

"하긴 내가 여고가면 좋긴하겠다ㅎㅎㅎ"

 

 

이러면서 자기 손으로 지얼굴 감싸는거에요

 

 

막 그러고 있다가

 

오빠 넥타이가 조금 삐뚤하게 되있었어요

 

 

 

 

"오빠 보자 나봐봐"

 

이러면서 제대로 메줬거든요

 

근데 갑자기 켁켁 거리면서

 

오버액션 펼치는거에요

 

 

"내가 목졸랐나 왜그래"

 

"아니 좋아서"

 

"뭐가"

 

"니 결혼하면 나 이렇게 집안에서 메줄꺼아니가"

 

"ㅎㅎ"

 

"ㅎㅎ"

 

 

저희 둘이 마주보고 웃다가

 

바로 상황극 돌입했어요

 

 

 

"여보 밥했어요 밥먹으러오ㅏ요~"

 

"흠 그래? 한번 먹어볼까?"

 

 

(시식중)

 

몸으로 먹는 행동 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때요? 내사랑이 가득 담긴 음식은?"

 

"정말 맛있어서 버리고싶군요 여보"

 

 

 

ㅡㅡ

 

 

그 상태로 상황극 바로 종료했어요

 

제가 또 소리질렀거든요..

 

 

 

 

그러다가 오빠 가방 가리키면서

 

 

"오빠 가방에 뭐들었어?"

 

"아 나 졸업앨범"

 

이러면서 보여주는거에요

 

 

저 보여줄려고 가져왔다나 뭐라나

 

 

자기반 자기사진 보여주면서

 

 

"와 얘 겁나 잘생겼지 않냐? 얘 우리학교에서 제일잘나가는 찌질이였는데"

 

 

지를 찌질이라고 표현하드라구요

 

 

 

"와 진짜 응응 찌질이 같다"

 

 

이러니까 졸업앨범 퐉 닫으면서

 

 

"안보여줄래"

 

이러는거에요

 

 

"아 장난이야 보여줘 보여줘"

 

이러면서 다시 봤어요

 

 

사실진짜 제가 보기에도 오빠 밖에 안보였어요

 

진짜 넌 볼때마다 왜이리 잘생겼니?

 

 

 

 

그러고 같이 교복입은 기념으로 사진도 찍고

 

손잡고 길거리도 걸어다녔어요

 

오빠가 진짜 나랑 동갑이였음 좋겠다는 생각

 

오늘 처음 했었어요

 

그러면 맨날 이러고 데이트 했을텐데 하고 말이에염

 

 

 

오늘은 진짜 기억에 남을것 같아요

 

집앞에 와서 오빠랑 인사하고 가려는데

 

동생이 햄버거 사가지고 오는거에요

 

 

 

동생 목마태워주고 동네한바퀴 돌다가

 

집에와서 씻고 이 글쓰네요

 

 

 

 

금방민혁이가 톡왔는데

 

그 교복입은채로 술마시러 왔다고...

 

 

주인아줌마가 한창 민증검사 재차 확인했다고..

 

어쩌라고 오빠..

 

술 좀만 마셔....

 

 

 

 

 

오늘 저희 얘기는 여기서 끝이옵니다용가리

 

 

헹헤 미뉴는 이만 물러갈께용!!!

 

사랑해요 여러분 하트 뿅뿅

 

추천수170
반대수4
베플제발|2012.10.07 04:31
가지마 갈꺼면500원
베플아하|2012.10.07 11:31
역시 지금은 연애중에서 미뉴언니만큼 재밋는거 찾기힘든데 또 가버리는거야?ㅜㅜ 수능끝나고 돌아와요 수능 올 1등급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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