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 본인이 직접 작성한 글이 아님을 먼저 밝혀두는 바입니다.
원문글 : http://blog.naver.com/amaris322?Redirect=Log&logNo=90153779725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일단 입학 확정도 아니고 특례 1차 합격했다는 '루머' 때문에
더이상 저희 학교가 까이는 것을 바라지 않아서 이 글을 씁니다.
저는 현재 연세대학교 심리학과에 재학 중이고
수지에 대해 좋다 나쁘다 같은 이렇다 할 감정이 없기 때문에
최대한 객관적으로 쓰겠습니다.
글 내용 상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는 점은 지적 부탁드립니다.
단, 타당하지 않은 욕설이나 무조건적인 쉴드 등으로
비난을 위한 비난만을 하시는 분들은 신고하겠습니다.
글이 조금 뒤죽박죽 일 수도 있습니다.
우선 이 루머 출발이 디시인사이드라고 합니다.
한 분이 자기 남자친구가 연대 수시 서류접수 직원인데
수지가 직접 와서 원서를 내고 가는 것을 보았다고 글을 올렸답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반박으로
직원이어도 서류 함부로 못본다, (거기서 본거에 대해 함부로 말하면 큰일 납니다)
수지씩이나 되서 왜 온라인 접수가 아닌 직접 제출을 하냐 거짓말이다
등의 의견이 있더군요.
그리고 그 디시인사이드 글은 삭제 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우선 집고 넘어가야 할것이
지원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지원 했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다만, 사실 직접 접수하는거 봤다는 말부터 상당히 의심스럽지만,
지원이 진짜라 해도 이것이 특례 1차 합격의 근거가 될수 없지요.
+) 여기에 대해 추가로 찾아본 결과 '인터넷 접수'만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연예인이면 다냐,
지가 뭔데 특례로 연대 합격하냐 라는,
이미 입학 학정된 것 처럼 왜곡된 루머가 퍼지기 시작했고
그 결과 저희 대학도 엄청 까이고,
수지도 엄청난 욕을 먹고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심스럽게
수지가 예전 인터뷰에서 연예인이라고 해서
대학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고,
심리학 철학 등의 관심 있다고 했다는 내용을 토대로
수지와 저희 학교의 이미지를 깍아내리려는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루머를 퍼뜨린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기에 대한 추가 근거로 팬 분들의 주장이 수지가 어제 리복 팬싸인회에서
'올해는 대학 갈 생각 없다'고 했다는데 이는 정확한 사실인지 확인 되지 않았습니다.
가장 확실한 근거부터 말 하자면,
연세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http://admission.yonsei.ac.kr/)에 나와있는
2013 수시 모집 요강에 따르면
가장 빠른 '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10월 31일 입니다.
1차 합격이라고 루머가 떠돌았으니 1차가 끝난 전형에 대해서만 얘기하자면
심리학과를 뽑는 전형 중에는 창의인재트랙과 학교생활우수자트랙이 있습니다.
그러나 창의인재트랙의 1차 합격자 발표는 10월 12일로 아직 발표가 나지도 않은 상태입니다
. 창의에세이 쓰기 시험만 끝났죠.
학교생활우수자트랙은 학생부 교과 성적으로만 3배수를 뽑기 때문에 수지가 해당되지 않습니다.
그 외에 예체능인재트랙의 음대 또한 이미 1차 실기시험을 치루었으나, 이는 심리학과와는 무관합니다.
뿐만 아니라 이 전형도 아직 1차 실기 합격자가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즉, 이 한가지 만으로도 수지의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특례 최종 혹은
1차 합격 얘기는 명백한 루머인 것입니다.
+) 해당 사진 첨부합니다.
그럼 마저 다른 논란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특례 입학에 관한 부분 입니다.
특례 라 하면 정원 외 전형으로 들어온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논어촌 전형, 재외국민 전형 등도 모두 정원 외 전형으로 분류되곤 하는데
특례로 입학한 사람들도 열심히 수업 듣고 공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특례가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닙니다.
일부 예체능 계열 혹은 연예인 등이 특례 입학 후 불성실한 태도를 보이기는 하지만,
근본적으로 특례 입학생들이 모두 잘못 된 것은 아니죠.
여기에 대해 연세대학교는 특례로 안뽑는다, 그러니까 수지 얘기는 루머다, 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정확한 사실은 아닙니다.
연세대학교도 분명히 정원 외 입학생들, 그러니까 소위 특례생들을 받습니다.
저희 심리학과에만 해도 재외국민 전형을 비롯, 정원 외 전형 합격자가 여럿 있습니다.
그러나 이 특례, 즉 정원 외 전형에 대해서는 명확한 규정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예체능 특기자 혹은 연예인들을 위한 특례 전형 같은건 저희 과에 해당이 없기 때문에
수지가 저희 과에 '특례 입학' 한다는 얘기는 말도 안되는 '설정'이 됩니다.
연세대가 정원 내에서만 뽑기 때문이 아니라, 수지가 합격할 만한, 해당되는 전형이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따라서 설정 자체도 잘못 됐지만,
수지가 연세대학교에 합격한다고 해서 열공한 비특례 수험생 한명이 연심리에 떨어진다고,
수지를 욕하는 것 역시 타당한 근거가 결여된 주장 입니다.
심지어 네이트 판 댓글에서 보면 수지를 입학시키면 JYP가수들을
축제에 싸게 부를 수 있기 때문에 받아들이는 거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던데,
저희 학교 축제 실제로 와보기나 하고 하시는 소리인지 의문이 들더군요.
연예인을 '엉터리'로 입학 안시켜줘도 유명 연예인들 잘만 공연 옵니다
'솔직하게' 학교가 부자이기도 하고 그 네임밸류란 것도 있기 때문에 말입니다.
이 말은 저희 학교에 대해 내세우려는 것이 아니라,
굳이 연세대학교 입장에서 봤을 때 미쳤다는 소리까지 들으며 수지를 입학 시킬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마지막으로 실제 수지의 연심리 지원 및 합격 여부와 무관한 얘기를 한가지 더 하자면,
수지가 가수 되기위해서 무지 노력했으니까 합격시켜줘야 된다는 팬분들께도 신랄한 한마디 하겠습니다.
실용음악과나 연극영화과도 아닌 심리학과랑 가수가 되기위한 노력이 대체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군요.
대학이 뭐 장난인줄 아십니까? 아니면 심리학이 심리테스트나 하는 곳인줄 아십니까?
아무리 요즘 취업준비학원이네 뭐네 대학들이 까이고 있다해도 대학은 엄연히 학문을 하는 곳 입니다.
그 중에서도 심리학은 융합학문으로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성적으로 들어온
본전공 재학생들도 사년 만에 쉽게 졸업 못하고 있습니다.
입학 허가 될리도 없지만 입학 한다고 해도 가끔 얼굴 비추는 식으로만
대충 해서 졸업 할수 있을리 없다는 말이죠.
그 세부 분과가 굉장히 다양하기 때문에 다 예시로 들 수는 없지만,
학부생이라면 적어도 여러 분과를 두루 공부해야 되기 때문에 인지심리학을 한가지 예로 들자면,
그 복잡한 뇌에 대한 수업은 생물학과 수업 이상이기 때문에 한두번 빠지면 쉽게 따라 갈 수 있는
그런 종류의 강의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도대체 어째서 노래 연습 춤 연습이 심리학을 위한 노력이 되는지는 제쳐두고라도,
팬분들의 주장대로 수지를 심리학과에 합격시켜봤자,
수지 그녀가 배우고 싶어하는 것은 배울 수 없을 뿐더러
그 많은 연습 및 공연 등에 시간 쏟느라 수업 제대로 못 나오고 공부 제대로 못하면
학점만 낮게 받고 제대로 졸업도 못할 거라는 얘기 입니다.
그러니까 생각 있는 팬이라면 간판 하나 더 달아주겠다고
수지에게 연대 심리학과 가라고 하지 않는게 낫습니다.
정리하자면,
연세대학교는 수지에게 제발 와주십사 부탁하지 않았고
수지 또한 연세대학교에 특례 입학 허가를 받지 않았습니다.
다만 이 수시 지원/합격 발표 시즌이 되면 으레 터져나오는 악의적인 루머 중에 한가지 일 뿐입니다.
그러니 더이상 수지가 연세대 심리학과 특례 입학한다더라, 하고 루머를 더 퍼뜨리거나
그걸로 그녀를 욕하거나,
저희 학교, 그리고 심리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저희 과를 깎아내리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사건에 대해서 저희 과를 포함한 많은 연세인들도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아 물론 연대 내에 찬성 의견도 당연히 존재합니다.)
'니들이 아무리 반대하고 열폭해봤자 연대인들은 신경도 안씀/학점 깔아주고 예쁘다고 좋아함' 이러면서
본인의 찬성/반대 의견을 마치 연대인 전체의 의견인냥 연대인들을 이용하지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
덧붙여,
이제는 특례가 아니라 논술 전형을 통해 정원 내로 입학했다는 루머 마저 떠돌고 있더군요.
죄송하지만 연세대학교 전형 중에 논술 보는 전형들은 어제가 되어서야 논술을 치뤘습니다.
돌아오는 토요일(10월 6일)이 논술 고사 이기 때문에 합격은 커녕 시험 조차 치렀을리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혹여 수지가 논술을 잘 써서 합격했다,
이런 식의 루머라면 논술 100% 전형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성적이 어느 정도 되지 않는 학생은 내신이나 수능 최저등급에서 걸러지게 됩니다.
또한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을 위해 이제 대해 마저 설명하자면,
입학사정관제라고 해서 사정관들이 무조건 선별하는게 아닙니다.
입사정에도 엄연히 규정이 명확하게 나뉘어져 있고,
성적이면 성적 논술이면 논술 창의 에세이면 창의 에세이 등등 각 요소별로 구분 되어 있지요.
보시다싶이, 입학 정원은 39명 이지만
비슷한 정원 제한이 있던 작년을 예로 들면 12학번은 실제로 53명입니다.
뽑는 인원수가 0명에서 3명으로 정해져있는 창의 인재 전형을 통해서 3명,
재외국민 전형을 통해서 또 몇명 이런 식으로 추가 된 정원 외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앞서 설명한 대로 수지가 해당되는 전형이 없기 때문에 수지 입학 얘기는 루머입니다.
창의 인재 전형에도 해당 되지 않고, (1차 결과 미 발표)
학교 생활 우수자 전형에도 해당 되지 않고, (성적 부족)
연세 한마음 전형과 농어촌 전형에는 조건에 부합하지 않으며,
일반 전형의 논술 고사는 아직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그 밖에 예체능 특기자 전형은 심리학과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전 전형(입학사정관제도 모두 포함) 어디에서도 수지가 합격했다, 고 말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