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큰형 진짜 잘난 사람이거든요
어렸을때부터 수재 소리 듣고 생긴 것도 훈남이라 동네에서 명성 자자했던 형인데
그런 우리 형이 베트남 여자랑 결혼한다고 해서 지금 집안 분위기가 좀 뒤숭숭함..ㅠ
형이 컨설팅 회사 근무하면서 예전에 베트남 가서 베트남 국영회사와 관련된 컨설팅 용역 일을 하다가
알게된 베트남 여자분이 우리 형수가 되는데 그 국영회사 직원이라고 하네요
하노이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고 하는데 그 대학교는 베트남에서 명문이라고 하네요.
추석때 그 베트남 여자분이 집에 찾아 왔는데 생긴 거 보고 깜짝 놀랐음.
굉장한 미인이더라구요..
상당히 지적인 매력도 있어 보이는 여자분인데 우리 할머니가 좀 못마땅하게 생각하시네요
우리 부모님은 그렇게 좋아하시지는 않지만 그냥 형의 의견이니 존중하시는 그런 분위기구요.
내년 초에 결혼한다고 예식장 잡아 놓고 분가해서 우리나라에서 살 거라 해서
요즘 전세집 알아 보고 다니네요.
베트남 여자랑 결혼하는 뉴스를 보기는 했는데 그게 우리 집안 일이 될 거라곤 생각을 못했음ㅋ
근데 난 솔직히 좀 걱정됨..
태어날 조카가 이 땅에서 별 걱정없이 잘 살 수 있을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