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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니 대우가 많이 달라지내요 ....

여자는 ...... |2012.10.11 01:54
조회 2,008 |추천 0

26살 여자 사람입니다 .

퇴사 한지는 2달 가까이 되어가는데 정말 잠을 한숨 잘수가 없네요

분에 못이겨서 ....

1년 반 정도 회사에서 일을 했습니다.

설계캐드 일을 하면서 처음 입사할때는 현장다닐 필요 없이 상사가 지시한대로 도면을 그리면 된다고

면접때 말씀하셨고 그걸 믿고 면접에 합격이 되어서 입사를 했는데

어느 순간

저의 손에 작업복 , 안전화, 안전모 등등

현장을 들어가서 써야 되는 물품들이 있더군요

분명 저는 오다를 내려주는 일을 하기로 하고 들어간 직장이기에 현장을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허나 저의 오기로 들어가지 않은것이 아니라

제 위에 상사 2분께서 저에게 내려오는 업무를 본인 위치에서 잘라서

오다를 내리지도,물어보면 대꾸 해주시지도 않았고

윗상사 두분이서 다 처리하고 난 후에 다른 직원들의 뒷말로 업무가 있었다는걸 알았을 정도였습니다.

물론 제가 도울일 없는지 여쭈어 보아도 대답도 안해 주어서 제 입에는 쉰내가 날 정도였습니다.

 

또 뒷얘기를 어찌나 저를 창녀 처럼 이야기 했는지

나중에 듣고 기가 막힐노릇이였습니다.

1년 반동안 치마를 입은적은 딱 7번 있습니다.

그것도 정장 치마로 무릅 바로 위 가을, 겨울에 입은 갈색 치마였습니다.

맨날 옷을 벗고 다니는 다는둥 , 사무직이랑 안맞는 다는둥 저는 업소 여자가 되어있었습니다.

 

제가 소주를 2병 ~2병 반정도 마시는 편인데

회식때 술을 마니 마시는건 아니지만 필름이 나가지 않고

남직원들끼리 부어라 마셔라 해서 지들이 필름나가고

취해있을때 저는 멀쩡하니까

 

회사 밖에서는 제가 술이 취해서 네발로 기어 다는걸 본적이 있다고

제 아빠 , 삼촌 뻘들이 소문내고 다니시더군요 ...

 

근무 당시 2년 만난 남자 친구가 있었습니다.

제가 일했던 회사는 하청업체여서 상부 업체 사무실에서 파견을 나가 근무를 했는데

제가 속해있던 저희 회사 팀 회식에는 참석을 하지 못하고

저희회사에 제가 속하지 않는 다른 인원 작은 부서 팀에 회식에 참석하여 12시건 11시건 잡혀서 있어서

데리러 올때가 많았습니다

제가 속해있는팀이 아닌 팀에 회식에 불림을 받아서 (그팀에 여직원이 있다는 이유로)

성희롱을 당해서 여직원들이 크게 화나

사장님이랑도 여직원들만 식사를 해서 사죄를 할정도로 ㅋㅋㅋ....

대단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미친년 빙의가 되서 뒤집어 놓을껄 그랬습니다.

 

그러다 올해 초 2월달경에

만나던 남자 친구와 6월경에 결혼 날짜가 잡혔습니다.

하지만 회사에 말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바로 윗 상사의 지시가 내려온 업무를 했을때에는

그래도 나에게 내려진 업무고 하여 화장실도 못가고 죽어라 일찍 처리 해드렸는데

파일을 넘기고 나면 ㅋㅋㅋㅋ제가 하지 않았어도 있던 자료였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해드린 자료를 쓰는것도 아니고 ...제자료는 휴지통에 ..

저는 헛짓만 한것이지요 1년동안 화장실도 안가고 ㅋㅋㅋ

 

이런 미친 생활을 1년 반동안 하다보니까

제가 필요 없는 존재라는걸 알았습니다.

회사 경험이 없는것도 아니고 어느 직원이든 하나라도 그 직원의 빈자리가 커야

업체 입장에서는 고용을 하는것을 알기때문에

결혼 사실을 더 이야기 할수가 없었습니다.

더 크게 작용했던 사실은

결혼 이야기를 하기전에 저를 따로 불러서 식사를 하면서

 (성추행했던 팀장이...사장님의 사죄로 짤리지 않았습니다)

"일없는 여직원을 짜를수 있는 방법이 뭔지 아냐

현장으로 보내는거다"

이 말을 수십번 들어 왔기 때문에 결혼 한달전에 말씀드렸습니다.

결혼 한다고

 

아니나 다를까 .....신행을 다녀온 후에 출근을 하니

인사 이동이 있어서 저는 현장에 창고에 들어가서 일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상급업체에서 본사로 내려 오라고 하더이다 ...

네 !!!

거기까지는 좋았습니다.

업무가 없어서 그러려니 생각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속해있는 회사에 출근을 한후

출근시간 이후에 장작 3~4시간 동안 상담했습니다. ㅎㅎㅎㅎ

일자리가 없는데 어쩔수 없이 만들어서 주는거라는 말만 반복적으로 3~4시간 점심도

못먹고 들었습니다. ㅎㅎㅎㅎ

이일 계속 할꺼냐구요 ㅎㅎㅎㅎ

정말 펑펑 울었습니다...

 

결혼발표를 한후에도 출퇴근 버스 안에서 직원분이

여자는 결혼하면 집구석에 있어야지

유부녀랑 같이 일하면 말하기도 불편하고 안된다고 농담식으로 이야기 하더군요 ㅋㅋㅋ

"저 들으라고 이야기 하시는건가요?ㅎㅎ"했더니

그건 아니라고 하시더니 계속 여자는 결혼하면 집구석에 있어야 된다고 ㅋㅋㅋ

다른분들도 맞장구 치시더라구요 ㅎㅎㅎㅎ

저 결혼하는것 모르는 분들도 아니였습니다.....

 

결국 .....울면서 그만 둔다 했습니다

바로 서류 작성 하자고 하시더군요 ....ㅋㅋㅋ

그냥 ....오늘은 일자리 다시 알아 보다가 너무 화가나서

그래서 끄적 거려 보고 싶었네요 .....

이 분풀이를 어디에다가 해야 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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