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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TV에서 나오던일이 제게 일어났습니다

어이없어 |2012.10.11 10:33
조회 342,732 |추천 245

먼저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드려요

 

자작이니 그런까페는 없다느니 말씀하시는데

저 자작할만큼 한가한 사람도 아니고

거짓말할 정신 없네요.

 

우선 그 까페에 대해 의심이 많으신데

유명 드라마 이름과 같은 까페구요.(몇 아시는분들도 계시던데..)

여자라 그런지 다른 인증없이 가입만하면 사진이나 후기담(?)같은건

볼수가 있었네요.

 

혼수는 아직 들여놓지는 않은 상황이고

예식장은 계약이 완료 된 상황, 웨딩촬영은 10/12 예정이였으나

취소했고. 예식장 계약금은 돌려주지 않는다하네요 (그놈돈으로 계약한거라...)

추석때 예단비가 가려했기에 주고받은 돈은 없었지만

제가 그쪽어머님께 받은 금가락지 두개는 퀵으로 보냈습니다.

 

저희집에 어떻게 설명을 해야하나 참 많은 고민을 했는데

제 새언니가 눈치를 채고는 둘이 싸웠냐는 재촉에

그냥 이야기를 다 했습니다.

새언니는 입이 벌어진채 지금이라도 알게되서 다행이지 않냐며

절 안아줬고

오빠와 상의끝에 부모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받은 상처.. 어떻게 하면 보상받을수 있을까 오빠와 부모님은 고민하셨나봅니다.

오빠 아는 선배가 변호사로 있는데 문의했더니

위자료 청구가능하답니다.

 

전 일이 커지는게 두렵기도 하고

나이먹고 이게 뭐하는짓인가 싶기도 하고...겁이 났지만

가족들의 설득으로 법적으로 처리하려 합니다.

 

저희 부모님+오빠내외/그쪽 부모님+그놈이 만났었습니다. 이틀전.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었나봅니다.

그쪽 부모님은 아무런 사실도 모르신채 그냥 제가 마음이 바껴

일방적으로 파혼한걸로 아시고는

법적으로 처리하겠다며 큰소리를 치셨다하네요.

저희 오빠..그놈을 한대 후려 갈기고 싶었으나 참고

그 까페에 대해 이야기 해보라며 재촉하니

그놈 눈물을 뚝뚝흘리면서

단순 호기심이였다고 말했답니다.

절 너무 사랑해서 헤어질수 없다고

용서해달라고 했다네요.

 

ㅎㅎㅎ 사랑?

글쎄요...사랑이 무언지...참...

그 참된 의미마저 퇴색되어버리는게 아닌지 마음이 무겁습니다.

 

여튼

제 결혼은 없던걸로 마무리 지어지고 있는 상황이고

저는 하루빨리 정신차려서 더 멋진여자가 되렵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서 신뢰만큼 중요한게 없다고 봅니다.

믿음과 사랑중에 우선을 택한다면 믿음이 먼저겠지요

믿음과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사랑을 할수 있으니까요.

남녀사이에서 무수히 일어날수 있는 오해와 다툼은

믿은과 신뢰가 있다면 얼마든지 이겨내고 풀어갈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이글을 보고 있을지도 모르는 그사람한테 묻고 싶네요

 

 

당신은 내게 진심이였나요?

 

 

제겐 분명

시간이 필요할겁니다.

낙엽이 지고 흰눈이 내리고 또다시 꽃이 피고 무더운 여름이 지나게되면

괜찮아질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전 적어도 그 사람에게만은 진심이였기에 이렇게 아픈가봅니다.

이유가 어떻게 됐던간에 진심을 다해서 사랑했기에

많이 아픈가봅니다.

 

두서없이 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245
반대수21
베플몽쉘|2012.10.11 12:07
토닥토닥.. 맞아요 시간이 필요할거에요 그러고나면 반드시 괜찮아질겁니다 행복해질거에요 사랑에 실패하고 한참뒤에 생각해보면 그사람이 진심이었는지 아니었는지는 중요하지 않더군요 내가 진심이었고 내가 진심을 다해서 사랑했다면 그걸로 충분해요 너무 많이 아파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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