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나서 아침부터 주절주절 적어봅니다.
정말이지 남편놈이 미워 죽겠어요..
저도 성격이 못된건지...참지를 못하네요~
사건의 발단은 낚,시 였습니다.
그놈의 취미생활;;; 저는 취미도 없어요.. 기껏 해봤자 태교삼아 하는 십자수 정도;;
힘들게 일한 당신 떠나래나?? 그러면서 낚시를 다니길래;;; 보내줬죠;;;
9월,, 10월이면 아기 낳아야 하니 왠지 찝찝하다며(불교영향) 가지말고 9월까지만 가랬죠;;
9월에만 4번을 가더만요~
그것도 추석 연휴땐.. 27일 밤 늦게 그니깐 28일 새벽이죠;; 29일 오후 늦게 왔더만요~
원래는 28일 낮에는 나오는 배 (갯바위로 갑니다)타고 나와야 됐죠;;
음식도 도와줄겸.. 빨리 오라 그랬죠;;
저희집 여자 홀시모(모시고 삽니다_) 시누 만삭, 저 만삭...
시장은 누가보며... 음식은 누가하나요.. 시누나 저나 둘 다 배불러서 힘드니깐 어머님 혼자 힘드시다고
빨리 와서 도와달라니 알았답니다.
그런데.,,,, 배 놓쳤다고 담날 전화와서 결국 29일 까지 어찌보면 무박 3일을 간거죠;; 시간상으론...
27일 늦은 저녁,28일, 29일...
저요?? 참았습니다..
그냥 웃었지요.. 웃지요.. 또 웃지요...
29일날 와서는 병든 닭도 병든 닭도 그런 닭이 없어요...
잠잘 생각하지말랬더니.. 갯바위서 눈좀 붙이고 왔다고.. 걱정말라고 큰소리 땅땅치더니...
발로 차가며 깨웠더니... 한번만 살려달랍니다...
그냥 웃고 넘겼어요...ㅎㅎㅎ
그리고 10월 1일 또 갑니다... 보내줬어요..
웬수같은 저의 친구 신랑이 낚시가자 불렀기에..그냥 친목도모다 생각하고.. 보내줬어요..
10월 3일 까지 쉬는데.. 참.. 청소기 한번 돌려주더이다..
명절 다 쉬고.. 힘들어 죽것는데...ㅠㅠ
그래도 웃었지요...
그리고 나더니 그 주 주말에 또 보내달래요..ㅠㅠ
보내줬습니다.. 마지막이라고..
이번달에 애기 낳는데 진짜 찝찝하지만.. (괜한 살생인듯 싶어서...)
보내줬어요.. 남자 나쁜짓 하는것도 아니고.. 고작 낚시인데 너무하나 싶어서..
애기낳고 나면 돌 될때 까진 안보낼 생각이었거든요...
그런데.. 파도가 높게 쳐서.. 장비 다 잊어버리고.. 죽을뻔 했다고 두번다신 안간답니다...ㅎㅎ
그래서 웃었죠,, 또...
이번 10일날;;
야근한답니다..
밥값이랑 차비하게 돈보내 달라더군요..
보내줬죠,,,
연락이 안됩디다...
속이 터져요.. 결국 통화연결되고.. 아무래도 느낌이 쌔 해서...
영상통화 하쟀죠...
ㅎㅎㅎㅎ 갯바위더군요...
저한테 거짓말 하느라.. 장비 하나도 못챙겨 가고..(지인에게 빌려서 했나봄)
작업복 입고 갯바위 앉아있는데...끝까지 아니라고.. 회사 앞 바다래요 ㅎㅎㅎ
그래서 소리좀 질렀죠...
그랬더니.. 옆에 사람들 다 있는데 소리친다고.. 자기 체면 구긴다고...ㅎㅎㅎ
그래서 끊어줬습니다...ㅎㅎ
저그때 친정에 있었어요...(집이랑 버스로 40분거리)
저녁에 카톡으로... 밥먹고 천천히 오라고... 각오하고있다고..ㅎㅎㅎ
집에 갔더니 기절해있더군요...
답답해서 시모께 이래이래해서.. 또 나를 속이고 낚시갔다니;;;
친정간 제 잘못이고... 속은 제가 바보랍니다..ㅎㅎㅎ
10월 들어서만 벌써 3번째입니다.. 보름도 안됐는데~
속에 열불나서.. 일한다 하니 믿은거지,, 그럼 하나하나 다 의심해야 하는거냐고.. 그게 무슨 부부냐고...
(저 참... 할말 잘합니다...)
그러고 나서.. 그 다음날...(전날 기절해서 초저녁 부터 잤어요)
알람이 울렸는데..저도 제대로 못듣고 남편놈도 못들었죠...
그래도 아슬아슬하게 통근버스 옆동네 까지만 택시타고 가면 탈수있었어요...
(회사가 시가 틀려요.. 통근 버스 안타면 택시비.. 4만,,,,)
안간답니다... 걍 쉰데요.. 힘들다고.. ㅎㅎ 걍.. 웃었어요.. 또... 등신같이.. 헛웃음만...
그날 저녁.. 집에 눌러 붙어서 힘들다고.. 손가락도 까딱안하고..
제가 성질이 좀나서 긁었더니.... 시누랑 시누남편... 시엄니 거실에 있는데 안방에서...
소새끼도 아니고.. 어쩌고 저쩌고.. 신발.. 하면서 문을 쾅!!!! 하고 닫네요....
저 참는 성격아닙니다...
니 방금 머라 했냐고;;; (남편놈이랑 4살차이..)
니가 나를 그렇게 무시하니.. 다른 사람들이 날 머라 생각하냐고;;
내가 소새끼냐고;; 그럼 내 뱃속에 있는 니 새끼는 어떤 짐승이냐고;;;
그랬더니 자기가 나이가 4살이나 많은데 니니 거린다고.. 저보고 또 도끼눈을 뜨고...
손이 올라갔다 내려갔다;; 지 성격 주체를 못하네요...ㅎㅎ
그래서 쳐봐라~ 한대만 쳐봐라;; 해떠니.. 때리진 않네요..
진심 맘같았으면.. 한대 맞고 경찰서 쳐 넣고 싶은 맘 뿐이더라구요...ㅠㅠ
임산부 폭행으로...
평상시에도 본인 열받으면 1818거리고...
저 배불러서 먹은 욕만...
18/년 18/놈 소새끼 얼핏들은건데 ㄱ ㅐㅅ ㅐ끼....
얼굴마주보고 대화중에 저리가라..꼴보기싫다.. 나가라(방에서)
이런식으로 저에게 말을 많이 합니다..
참고로 시어매한테 남편놈이 니니 거리고 좀 막대합니다.
그래서 제가 니나 잘하라고.. 대꾸하죠..
니 하는거 보면 애가 그대로 배운다고...ㅠㅠ
아.. 쓰다보니 열이 더 뻗치네요.. ㅠㅠ
그러더니... 내리 오늘까지... 장장.... 4일을 출근을 안합니다...ㅎㅎ
어제는 열받아서 밖에 나갈려니 어디가냐고 잡길래 대꾸도 안하고 나왔어요.
속에 천불이나서.. 보고있으니.,.
16일이면 입원인데.. 미용실가서 머리도 좀 자르고...
그래도 미우나 고우나.. 남편놈이라.. 시장가서 장도보고... 반찬거리 해서 저녁 먹였습니다..
그리고도 또 싸웠죠... 쌀이 떨어져서 마트가서 쌀시켜온다니깐...
성격특이하데요~ 낼 하면 될껄 저녁에 한다고...
쌀떨어지면 불안해서 그런다니.. 내일하래요...
그래서 같이 가줄거 아니면서 먼 말이 그래많냐 하니...
성격참 독특하다며 가라~ 이러네요..ㅎㅎ
혼자가서 쌀시켜 왔죠...
그사이 시어매 오셔서...
시누 오늘 애기낳으러 간다고.. 시누 첫애를 시어매가 봐주신다고 델꼬오셨더만요~
그래서 거실에서 잠시 얼굴보고 예기하는데...
또 시어매가 일은 왜 안가고 그러냐고...곧 애비가 될놈이 참.. 자격이 없다고 한소리 하시니까..
남편놈.. 지는 부모고 자식이고 없다고..
다같이 쫄쫄 굶어보자고.. 헛소리 작렬~
그리고 오늘아침...
엊저녁 초저녁 부터 자더니;; 새벽에 일어나더만요..
그래서.. 구슬려서 출근시킬 요량으로..
4시부터 일어나있다가... 5시 30분에 밥 해서 밥먹이고 출근시킬랬더니..
월욜부터 회사간대요~~ ㅎㅎ
안간대요~
그럼서 안가는이유가....
그제 싸우면서 저보고 소새끼 하던날....
혼자 라면(하루종일 굶다가..만삭인데..)끓여먹으니까.. 밥안준다고 하길래..
아니 일하고 온것도 아니고.. 일도 제끼고 안가는데.. 밥차려서 대령해야 됩니까?
니알아서 먹어라.. 난 모르겠다.. 했더니...
그럼 자기도 회사 안간대요... 니맘대로 해라.. 했더니...
그말때문에 안간데요~
그러더니.. 지를때는 가던지 말던지 하더니 이제와서 아쉽냐고;;; ㅎㅎ
꼭두새벽부터 한바탕했네요~ㅎㅎ
그래서.. 아침부터 같이 막말 작렬해주고.. 나왔네요... 새벽 6시에...ㅎㅎ
니는 부모도 없고 자식도 마누라도 없다고.. 니주위에 아무도 없다고 생각하고 산다고 했으니..
나도 뱃속에 아기도 이제부터 남편도 아비도 없다고...
낼모레 애 낳는데 올것도 없다고... 부정탄다고..병원비는 달래는데 미쳤냐? 하길래...
그럼 됐다,.. 나도 이젠 친정가서 예기하고.. 내가 알아서 빌려받든.. 카드를 긁든.. 알아서 하겠다..
내가 미친년이다.. 어디서 분리수거도 안되는 쓰레기를 줏어와서.. 사람만들어가면서 살랬더니,.
넌 안되겠다.. 나도 이젠 지친다...
그랬더니.. 분리수거~~<<요 대목에서 열받았나보더군요...
나가라~ 한 마디 하길래... 오냐~ 이러고 출산가방 싸놓고.. 도저히 들고 친정갈래니.. 무거워서..
입원하는 날 들려서 가지고 올라고.. 걍 놔두고 몸만 가뿐하게 나왔네요..ㅎㅎ
그러곤.. 갈데없어서(새벽6시...)피씨방좀 앉아있다가.. 아..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는듯...ㅎㅎ
친정왔네요.. 아침부터 웬일이냐 물으시길래...
그래도... 아직까진,,,, 서방이라 생각되는지...
그냥 놀러왔다 했네요~ 휴....
정말이지.. 징한 인연입니다.. 이제 2년도 못살았는데...
20년치 정은 떨어진거 같아요..
막말도 했는데.. 분이 안풀려요..
임신때문인건지.. 제 성격이 과한건지...
아님 남편놈이 이상한놈인지...
정말... 조금만 더 참아보다가...
진짜진짜 아니면.. 애 낳고 돌쯤지나고.,..(그래도 주변이목이..돌잔치도 있는데...)
그래도 아니다 싶음 반품할랍니다..
제나이 이제 32...애 돌되면 33....혼자 먹고 살기 충분할듯 해요...
낚시에 미쳐서... 지 성격대로 살면서.. 그러고 살라고 하게요~
돈벌어다 주는게 유세도 아니고...
(임신 7개월까지 맞벌이 했어요...)
제가 하던일이 백화점이라.. 오래 서있어야 해서... 넘 힘들어서 그만뒀는데..
애기 낳고.. 백일지나면..어린이집이라도 맡기고.. 일해야겠어요...
남편놈 돈유세 떠는거 꼴뵈기 싫어서요..
ㅎㅎㅎ
지 낚시비용 한번 갈때만다 6만씩 정도 드는데...
한달에 네번이면 돈이얼만데.,,
저 애기 용품산거보고..(지마켓에서 싸고 싼걸로 골랐어요...)
비싼것만 산거 아니냐고;; 가격보자데요...
ㅎㅎㅎ 저 애기용품..거의 중고나라서.. 구입했어요...
그리고.. 진짜 기저귀.. 물티슈.. 겉싸게...젖병.. 이런것만... 샀죠...
젖병도.. 피죤은 일제라서(방사능땜시,,) 토미티피 2개세트 23000언 주고 샀는데..
저보고 미쳤데요.. ㅎㅎㅎ 비싸다고..ㅡㅡ;;;
아.. 쓰다보니 자꾸 길어지네요..
출산 3일남았는데.. 정말 우울해지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