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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오빠로부터 학대당한다고 쓴 글쓴이입니다

많은 분들이 댓글로 응원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어떻게 감사하단 말을 전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정말..너무 큰힘이 됬구요.조언해주신대로 여성센터,청소년센터 등 여러사이트에 글을 올렸더니

한 곳에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광주(제가 사는곳이에요) 조대병원에 원스톱이라고 여성,청소년센터같은 곳이 있다고 그 곳에 연결시켜주셨습니다.

센터에 통화해보니 신고를 원하면 와서 그간 일들 말하고 상처들 사진으로 찍어서 증거 남겨놓고 신고하면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통화를 끝내고 이런저런 생각이 정말 많이 들더라구요.오빠를 신고하냐고 부모님이 뭐라하실게 뻔하고

친척들도 저를 다 사람취급안해주겠지...하는생각도 들고 그동안 이런생각들 때문에 신고를 못했었어요.

그치만 밤마다 그새끼가 저한테 했던 짓들 생각나서 분하고 눈물만 나더라구요.

지금이 아니면 영영 이 기억속에서 살아야겠구나하고 생각이 들어서

어제 용기내서 센터에 갔습니다.

센터에 갔더니 혹시 학대도 당하면서 성폭행도 당하지 않았냐,부모님은 알고 계시냐,신고하면 어떻게 될 것같냐 등 어떤일을 당했는지는 묻지 않으시더라구요.굉장히 놀랬네요.

그래도 제가 너무 답답해서 위에 질문들을 대답하려면 어느정도 그간일을 말하는 부분이 필요해서 말하면 중간에 끊고 질문에만 답해달라고 하셔서

그동안의 일들은 자세히 얘기 못하고 저한테 신고하면 가해자가 어떻게 될것같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아마..처벌받지 않냐고 대답했더니 어릴때부터 학대를 받아왔지만 그동안의 일들은 공소시효가 지나서 신고도 할 수 없을 뿐더러 증거도 없고 가해자가 안했다고 할게 뻔하고 이번일을 신고한다고해도 벌금으로 몇십만원내고 끝이라고 하네요..게다가 그돈도 부모님주머니에서 나온 돈일 것이라구요..그쪽에서 일단 부모님모셔서 일의 심각성을 일깨워드리고 부모님동의 없이는 신고도 못하니까 일단 만나보자고하네요.

그말 듣고 서러워서 한동안 울었습니다.

정말 그 쓰레기새끼가 처벌받는 방법은 없나요..?

이번일로 생긴 상처 모두 사진으로 증거남겨놨고 본인도 저를 오래전부터 학대했다고 인정하는데

초등학생때 일이 공소시효때문에 신고를 못한다면 중학교때의 일도 있고 지금까지 고통받고있는데 

왜 신고도 못하고 제대로 처벌도 해주지 않는건지..저정말 어떻게 해야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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