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다보니 글이 좀 길어졌네요.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 중에는 헤어진지 하루되신분도, 1주일되신분도, 한달 되신분도, 몇달 되신분도 있으시겠죠.
이 글을 보시면서도 지금 이순간 그 사람이 보고싶어 미치겠죠? 저도 알아요 저도 한달반전에 이별을 경험한 사람이였으니까요.
저도 망설였어요. 그사람이 딴사람과 잘되가면 어쩌지, 연락을 해도되는걸까 만나자고했는데 카톡보고 안읽으면..? 전화로 할까 아니야 안받을거야. 만나자고했는데 그 사람은 내얼굴 보기 싫다고 그러면? 이런생각을 수십번 수백번하다가 얼마전 결국 아 아니다 연락을 해봐야겠다. 할 수 있는데 까지는 해봐야 나도 미련이 안남겠지. 끝까지 내가 하고싶은거 하겠다고 이기적이여도 지금 당장 이렇게 안하면 제가 죽을거 같았거든요.
사실 연락을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서도 며칠을 더 망설였어요. 괜한 두려움있잖아요...난 지금 카톡차단안된걸 아는데 차단되면 어떡하지 이런심리랄까... 그러다 결국 연락을했습니다. 모아니면 도라는 생각으로 일단 만나서 얘기하자. 얼굴보고 꼭 해야겠냐는 얘기에도 무조건 얼굴보고해야겠다. 이러고 결국 만났습니다. 만나서 무슨 얘기를 했는지는 여기에 자세히 쓸 수는 없지만 처음에는 차갑게 얘기하던 그사람도 점점 다정하게 변해갔고 제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걸 수도 있지만 그사람 흔들리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그러고 그렇게 헤어지는순간부터 만났던 날 까지 냉정했던 그사람에게 생각해보겠는 대답을 들었습니다.
물론 그사람이 어느대답을 줄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만나서 상처되는말도 많이 들었고 하지만 그 상처되는말보다는 그사람이 더 소중하니까 상관없었습니다. 그사람에게 대답이 오지않는다면 저는 또다시 여기에 들어와서 힘들다고 징징대고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연락하기전도 힘들었고 연락한 후도 힘든건 마찬가집니다. 용기가 안나고 내가 상처받는거 두려워서, 그 자존심이 뭐라고 연락 안하실거에요? 그 순간 내가 엄청난 상처를 받아도 결국 그사람을 얻을 수 있다면 그정도는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전에 그사람에게 얼굴보자고 했을 때 싫다는 소리 들었던사람입니다. 본인이 상처받는거 두려워서 연락안하시면 이대로 끝인거에요. 나중에 아내가 왜그랬지라고 후회하지않도록 최선을 다해보세요. 계속해서 후회만 하고 살 수는 없는거잖아요. 다들 용기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상담할만한 입장은 아니지만 상담 원하시면 상담 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