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살 직장생활 6개월차 직딩녀입니다.
백 이하는 아니고 제가 고졸이다보니 백이십 받고 회사다니는데요..
제가 친구 2명과 같이 살다보니 월세도 십오만원(제가 가장 작은방을 씁니다.),
공과금도 나눠서 내다보니 그럭저럭 적금넣고 아껴아껴 살아가는데 그닥 지장은 없어요..
(문화생활은 집에서 그냥 친구들과 요리랑 술한잔씩과 프로젝트로 영화보는걸로 만족합니다)
직장생활 삼개월차까지는 자리잡느라고 적금못넣다가 사개월때부터 넣기 시작했지요.
제 첫 상여금이 지난 추석이었는데 그때 받았거든요..
솔직히 상여금 등등 이런거 잘 모르고있다가 월급에 백만원이 더 들어 와서 완전깜짝 놀랐는데 이 기회에 효도도 같이좀 해보려고 엄마 선물조그만한거 하나 사고 삼십만원 현금으로 봉투에 예쁘게 넣어드렸어요.
(선물 20에 현금30 그리고 나머지 오십은 아빠드렸습니다 처음으로 부모님께 돈드리는거라 그냥 큰맘먹고 드렸어요)
엄마랑 아빠가 이혼하셨고 아빠는 개인사업하시면서 잘 벌고 사시는데 엄마가 혼자사시면서 지금 일을 그만두셨어요..
실질적으로 수입이 없으신 상태이신거죠.. 재산분할 같은거 왜없냐 궁금하시다면 시시콜콜 얘기하긴 좀 그렇지만 엄마가 아빠한테 잘못을 크게 해서 이혼하게 되신거라서요.. 한동안 저도 엄마를 미워했지만 지금은 그래도 그럭저럭 지내요..
근데 엄마가 제가 돈 드릴때 하시는 말씀이 앞으로 달달이 생활비좀 보태라고 하시더라구요?
몸이 여기저기 아파서 일구하기도 힘들고 나이먹어서 일자리 구할데도 없다고 월 30만원씩 보태라고 하는데... 제가 당황스러워서 일단 그냥 알았다고는 했는데..
120만원 월급이면 월 110받거든요..
가끔 세금때문에 110안될때두 있구요..
거기서 30을 빼면 80밖에 안남는데 제가 지금까지 달달이 생활 패턴을 보면 110에서 20은 방세랑 공과금 50은 적금 및 실비보험 그럼 40이 남는데 거기서 15만원으로 핸드폰비,교통비 처리하거든요..
남는거 25만원인데... 엄마한테 30을 드리려면 전 마이너스가 되는 거잖아요?! 전 빨리 적금넣구 돈모아서 원룸전세라도 가는게 꿈인데..
또 오늘은 방금전에 엄마가 필요한거 있다고 할부로 긁어달래요.. (40만원짜리 6개월로...헉)
근데 제가 엄마한테 싫다고 하고 상여금 받을때만 챙겨드리겠다고 하려구 하는데
저 이기적이거나 불효하는건가요? 말씀드리기전에 뭔가 확신을 가져야 할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