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중간고사가 끝난 인문계 고등학생 2학년 입니다..
너무너무너무 억울하고 서러워서 글로 풀라고 끄적이는 중..ㅠㅠ
오늘 학교 에서 완전 울었어요ㅠ
영어 시험을 보는데 시간은 촉박하고, 서술형은 드럽게 많고 길어서 OMR도 예비마킹 밖에 못하고,
서술형은 막 쓰려는데 감독쌤이 뺏어감..
울면서 감독쌤한테 어떻게 안되냐고 막 그랬는데, 예비마킹 한거만 마킹하게 해주고 서술형은 절대! 안된다고 하심.. 시험지에는 답 다 써놨는데..ㅠ 옮기기만 하면 되는데..ㅠㅠ
울면서 애원했는데 이게 어디서 대드냐는 식으로 화내면서 영어쌤 한테 얘 아예 빵점 처리 하라고 소리지름.. 제가 소란 피운것도 아니고 울고만 있었는데ㅠ
하필 영어도 그러코 감독도 성격 더러운 쌤만 걸려서 말도 못해보고 쫓겨남.허...
제일 억울한게. 우리반에 종 치고도 답안지 작성한 애가 있어서 그럼 걔는 규정에 안걸리냐고 물으니까 그 쌤이 너 걔 그러는거 보고 너도 봐줄줄 알고 일부러 그런거냐고 나쁜애 취급--
(혹시나 해서 나중에 반에 와서 그 애 한테 물어보니까 내가 잘못안 거였음..)
규정에 어긋나게 내가 마킹빨리 못한건 인정하는데, 나쁜애 취급하는건 정말 억울했음..
학년실에 들어오는 여자 선생님들은 뭔일 난것처럼 수군댐.. 막 생각없는 아줌마들이 은근 남욕하면서 수다 떠는 것처럼...(아.. 아줌마 맞지..)
이런경우 처음임.. 영어 망했음. 인생 망한거 같아.ㅠ 담임이라고 있는건 소심해서 대변도 못해주고
엄마한테 말하면 정색하면서 "잘했다" 이러겠지ㅜㅜㅜㅜ 서울애들이 왜 자살하는지 알것같음.
진짜 공부로 갈 애들이 이런 일 당하면 인생무상 이러면서 슝 떨어지는거 아닌지 모르겠음..
난 예체능인데..ㅠㅠ 그래도 예체능도 공부 허버 잘해야 가는데....![]()
앞으로 시험 보면 오늘 일 생각 날 것 같음
그리고 선생님 인격보고 뽑았으면 좋겠음. 선생님들도 공부만 한 공무원 이다 보니까 너무 애들을 못 다루는 것 같음. 특히 고등학교 선생님들... 사고치고 시끄러운 학생들이든, 조용한 학생들이든 너무 관심이 없음. 잔소리 하고 끝, 규정대로 처벌하고 끝임. 그 애들이 왜 그런지. 관심도 없고, 마음으로 따뜻하게 대화하지도 않고.. (안 그러신 훌륭한 선생님들도 있겠지만..)
아무튼 너무 절망적ㅇ이다ㅏㅏㅏ 우리나라 교육제도 왜이렇게 냉철하냐..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