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안녕하세요 ㅎㅎ; 예상보다 조회수랑 댓글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그런데 부정적인 댓글들도 많이 보여서 가슴에 콕콕 상처가 되네요 ㅠㅠ..
글에도 썼듯이 부모님께 그날 아침 일찍 상다리 부러지도록 아침 차려드렸구요 ^^..!
아주 좋아하셨어요. 용돈 조금씩 꼬박꼬박 모으고 해서 부모님께서도 잘했다고 저한테 칭찬하셨는데
얼굴도 모르는 남들이 이러쿵저러쿵 알지도 못하면서 단정지어 말하시니까 기분이 좀 그렇네요 _ _ㅜ
그리고 다 먹었냐고 하시는분들!!~!
저희가 엄청 식신커플이라서요 ㅋㅋㅋㅋ1시간만에 정말 쌀 한톨도 남김없이 다 먹었답니다!!
그런걱정은 하지도 마셔요 ㅋㅋ 오히려 밥이 좀 부족한느낌?이었어요 ㅋㅋㅋ
저희가 데이트하면 항상 먹는데만 돈을써서..ㅋㅋㅋㅋㅋ
정말 빠짐없이 다먹고 군것질까지 했어요 따로 ㅋㅋㅋ
그러니까 음식남을 걱정은 안하셔도 되요 ^^ㅋㅋ
전 현재 고3은 아니구요. 외동딸이라 부모님께도 항상 잘해드리고 있어요.
부모님 생신때에도 항상 선물해드리고 깜짝이벤트도 한적있구요.
이런걸 제가 직접 말하긴 뭐하지만.. 항상 고생하시는 ! 꽃을 좋아하시는 엄마 위해서
꽃다발도 많이 선물하고 두분 영화도 보여드리고 엄청 효도하려고 노력해요 ㅠㅠ
그런데 덧글들로 이런말 들으니까 마음이 좀 안좋네요.
주변사람들 챙기는걸 워낙 좋아해서요 ^^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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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일 모레 수시발표를 앞둔 고3 남자친구를 둔 여학생 입니당
요즘 부쩍 힘들어하는 남자친구를 위해 200일 선물 겸 겸사겸사 10단 도시락을 준비해봤어요!
전날 밤에 홈플러스에 가서 열심히 장봐오고 (약 4만원 가량 장본 것 같아요)
다음날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6시간동안 부랴부랴 준비했답니다.
(홈프러스 같은 대형마트의 경우 밤 9시~11시 사이에 정말정말 싸더라구요.
평소 가격의 50%~80%까지도 할인을 하는데 그덕분에 저는 정말 싸게 샀어요.
사소한 재료 하나하나까지 전부 구입해야했었는데 말이죠~)
태어나서 지금까지 전업주부이신 엄마 밑에서 자라 부엌에는 얼씬도 안했었는데
이렇게 처음으로 요리해보니까 정말 뿌듯하고 신기하더라구요 ㅋㅋ
정말 그 누구의 도움도 받지않고 혼자서 척척 해나갔어요. 지금생각해도 저 자신이 대견..
엄마두 무척 신기해하시고.. 어떻게 알아서 다했냐구 ㅋㅋ
물론 아침에 요리하면서 엄마아빠께도 맛있게 아침상 차려드렸어요!
몇시간 자지도 못하고 요리하느라 정말 힘들었는데
좋아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고나니 힘이 불끈 불끈!♥.♥
그럼 사진 공개해볼께요!
태어나서 밥도 처음해보고 계란후라이밖에 안해봤던 실력이라
많이 부족할 수 있으니 그 점 감안하고 봐주세요!
♡♡♡♡♡♡♡♡♡♡♡♡♡♡♡♡♡♡♡♡♡♡♡♡♡♡♡♡♡♡♡♡♡♡♡♡♡♡♡
우선 전체샷이에요! 과일 단까지 합쳐서 총 10단!
나름 꾸밈에도 신경 많이썼어요 ㅎㅎ
제가 핑크색을 많이 좋아해서 온통 핑크색으로 도배를ㅋㅋ
이것저것 주문해서 꾸미느라 시간도 시간이지만 돈도많이들고..
그래도 다 해놓고 보니 이뻐서 뿌듯뿌듯
뚜껑 열기전에 남자친구한테 뒤돌아 있으라구 하고 쨔잔~~ 했어요!ㅋㅋ
정말정말 좋아하는 모습에 뿌듯뿌듯
나름 봐줄만 한 모습에 더 뿌듯
1단엔 유부초밥!
도시락의 기본 메뉴중 하나죠.
요리초보라 유부초밥 하는데에도 시간이 엄청 걸리고....
2단엔 참치김밥!
태어나서 김밥 처음 싸보는데 너무 어려워서 ㅋㅋㅋ짜증폭팔ㅋㅋㅋ
중간중간 때려칠까 하다가 무려 5줄중 2줄 건져서 겨우 끼워넣었네요ㅋㅋ
속재료는 부족하지만 나름 맛은 괜찮았어요!
3단엔 원래 계란말이로 꽉꽉 채우려고 햇는데 다 망가뜨리고
꼬치랑 유부초밥으로 채워넣었네요.
메츄리알 토끼도 만들어서 넣었어요!
메츄리알토끼는 네이버에검색하시면 만드는법 많이 나와있어요.
생각보다 만들고 나니까 많이 귀엽더라구요ㅎㅎ
4단엔 스팸초밥!
멋모르고 스팸을 너무많이 구워서ㅠㅠ
정말 간단한데도 맛도 좋고 예뻐요
앞에는 계란으로 토끼 만들어봤어요~
5단엔 쌈밥!
상추를 밑에 깔고 밥 속에 쌈장넣고 동글동글하게 말아서 올려놨어요.
위에 깨도 솔솔 뿌려주고~
고기랑 같이 먹으니 정말 맛있고 좋았는데
너무 조금싸가서 더 많이 싸올걸 생각했ㅋㅋ..
6단은 돼지 불고기에요.
정말 맛있었고 남자친구가 제일 좋아했던걸로 기억해요 ㅋㅋ
7단은 베이컨떡말이 비엔나 꼬치!
떡볶이 떡을 사서 물에 불린 뒤
베이컨으로 돌돌 말아서 비엔나와 같이 꼬치에 꽂아서
후라이팬에 살짝 구워줬어요.
비엔나를 정말 좋아하는 1人으로서 맛있었다눙..♡
8단은 무쌈말이
김치 대신에 싸봤어요.
느끼한 음식들만 먹으면 더부룩할까봐 상큼하게 만들어봤어요.
레몬무쌈을 사서 적색 파프리카와 크래미,무순을 알맞게 썰어서
안에 넣고 말았어요.
정말 간단하고 예쁜 요리!
9단은 햄&치즈 롤샌드위치
우유식빵을 밀대로 펴서 케챱,햄,치즈 올려놓고 돌돌 말면 끝!
제가 치즈를 좋아해서 제 입맛엔 맞았는데
치즈향이 강해서 남자친구는 별로 안먹었던것같아요.ㅠㅠ
10단은 과일
원래 파인애플/오렌지/키위 로 하고 싶었는데
자금난으로 인해 집에 있는 과일로 대체했어요.
사과,포도,감으로 넣었어요.ㅎㅎ
♡♡♡
다시 싸라고 하면 못쌀 것 같지만 정말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ㅎㅎ
남자친구도 정말정말 좋아해주고 감동해줘서 너무 기뻤어요!
꼭!! 다음주에 대학에 합격했으면 좋겠어요!ㅋㅋ ♡ 응원해주세요!ㅋㅋ
레시피는 톡이 된다면! 더 자세하게 올려볼게요 ㅋㅋ
끝으로 자기에게♥
매일매일 내 짜증,투정 다 받아주고 항상 아껴줘서 고마워♡
처음 만났을땐 우리가 이렇게 오래 사귀게 될 줄도 몰랐는데
벌써 200일이라는게 너무너무 놀라워!
사소한 것 하나로도 잘 삐지는 내 투정 다 받아주고 감싸주는 자기가 정말 좋아!!♡히히
지금보다 더 사이좋게 잘 지내자
꼭! 합격했으면 좋겠당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