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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자친구의 태도(정말 고민스럽습니다)

qqqqq |2012.10.21 12:17
조회 297 |추천 0

 

 

안녕하세요안녕

맨날 보기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올리려니까 많이 떨리네요.

 

늘 혼자 생각만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어떻게 해야 될지를 모르겠어서 올립니다.

 

저는 현재 새롭게 만나는 사람이 있고 전에 만났던 그 사람 역시 만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저보다 훨씬 전에 그 여자를 만났고 지금까지 잘 사귀고 있습니다.

 

얼마전 음식점에서 우연히 그 사람과 그 사람의 여자친구를 마주쳤습니다.

제가 친구랑 밥먹으러 들어갔는데 안쪽에서 밥먹고 있더라구요.

전 그냥 보고 '아, 있구나.' 이 정도로만 생각하고 친구랑 얘기하고 밥먹는다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사실 그 사람과 그 사람 여자친구 저 현재 제 남자친구까지 모두 같은 학교이기 때문에

학교 앞에서 밥먹다 보면 마주칠 수도 있으니까 그런건 별로 신경 쓰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열심히 먹는동안 그 사람과 그 사람의 여자친구가 계산을 하고 나갔는데,

제 친구(친구 역시 그 사람을 잘 압니다)가 유심히 지켜봤나봐요.

여자친구가 계속 고갯짓으로 저를 가르키면서 손가락질도 하고 그 사람에게 제가 있다는 신호를 계속 보냈나봐요.

저는 보지를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전 뒤돌아 있었습니다), 제 친구 말에 의하면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 역시 나갈때까지 저를 계속 쳐다봤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정말 웃긴게 식당에서 마주치기 얼마전에 학교 건물에서 그 사람을 마주쳤었습니다.

저는 그 사람을 보면 그냥 모르는 척 합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가는 저를 붙잡으면서까지 인사를 합니다.

그날도 역시 모르는 척 지나치는 저를 향해 "ㅇㅇ아, 안녕?" 이렇게 인사를 하더군요.

전 늘 그래왔던것처럼 쿨하게 씹고 지나쳤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 옆에 있던 친구가 학교가 떠나가라 웃더라구요. 왠지 모르게 비참함이 느껴지면서 기분이 나빴습니다.

 

그 사람, 여자친구가 있을때는 아는 척도 안하고 벌레 쳐다보는듯이 쳐다보면서 없을때만 아주 크게 제 이름까지 부르면서 아무렇지 않게 인사를 합니다.(그 전에도 이런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그냥 무시하면 되겠지 싶어서 냅뒀는데 저보다 어린 그 사람의 현재 여자친구한테 손가락질 당했다고 생각하니까 열받더라구요. 물론 저랑 그 사람, 저희 단대에서 꽤 소문이 났을 정도로 유명한 커플이였습니다.

현재 여자친구도 같은 단대니까 절 알수도 있죠. 하지만 식당에서 그런행동은 좀 아니지 않나요?

 

덧붙여 그 전에 있었던 일도 얘기하자면, 그 사람 현재 여자친구를 사귀면서도 저한테 몇번 연락이 왔었습니다. 물론 매몰차게 거절못한 저도 문제가 있지만 저는 그때 당시 남자친구가 없었고 사실 그 사람한테 미련도 있었습니다. 제 생일때도 새벽에 연락이 와서는 다시 돌아가고 싶다 이런식의 카톡을 보냈습니다. 현재 여자친구의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해놓고 저한테 그런말을 하는 사람이 이해가 가지 않아서 저는 사진보고 정신차리라는 의미에서 '프로필 사진 이쁘네.' 라고 보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 바로 프로필 사진 삭제하고 계속 카톡이 오더라구요. 그날 새벽 일로 마음이 괜히 뒤숭숭 해졌습니다. '아직 나를 향한 미련이 남아있는가?' 싶었습니다. 사실 저는 미련이 있었기 때문에 현재 그 여자친구를 정리하고 저한테 오면 받아줄 생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저녁에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하면서 새벽에 있었던 일을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그 사람이 이런 적이 한 두 번이 아니였기에 화가 난 제 친구는 그 사람에게 전화를 걸었고 지금 여자친구 버리고 저한테 다시 돌아올꺼냐고 물었습니다. 대답 못하는 그 사람을 보면서 제가 정말 헛된 기대를 하고 있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제 친구는 두번 다시 연락하지 말라는 경고를 하고 끊었습니다. 그런데 그사람 끝까지 제 친구에게 '우리ㅇㅇ, 좀 잘 챙겨주세요.' 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아무튼 이제 두번 다시 엮이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페북 친구 끊기, 전화 번호 삭제, 카톡 차단 다 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의 태도는 달라지는게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냥 무시하는 수 밖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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