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3살 여자에요.
여러 이유로 헤어지신 분들이 많겠지만,
저와 같은 이유로 헤어지신 분들도 많을것 같아요.
남자친구에게 많이 의존하고 그러다보니 투정도 부리고 실망도 하고
실망을 하니 화도 내고 삐지고의 반복..
저는 저런 상황에서
질투심자극해보려고 다른 남자가 있는 것처럼 행동했다가
(실제론 없었어요, 연애조언도 잘 받아야됨..휴
어설픈 여우짓, 질투유발은 안하니만 못하는 독입니다. 신뢰만 망치고 말지요..)
'넌 나랑 안맞는것 같다'란 말과 함께 뻥차이고 말았죠..
울고 매달렸지만 결론적으로 잘 안됐어요.
4년을 만나왔는데
내가 많이 헤어지자고 했지, 헤어지잔말 들은 건 처음이라
의지하고 있던 버팀목이 사라지며 쓰러진 느낌이랄까
자는데 그 사람이 꿈에 나와요.
근데 일어나면 헤어진게 현실이고 죽을것같이 힘들고
눈물나.. 정말 그랬어요.
그 와중에 헤어진 다음날 판을 보게되었고
같이 아픔을 가진 사람들의 글을 보며 위안아닌 위안을 가졌어요.
학원다닐때 죽을것같이 힘들어서 수업듣다가 옥상가서 하늘만 바라보고
의지할 곳이 갑자기 사라져서 불안감증세에 지인이 하루에 한시간 넘게 통화해주고
친구가 무슨일있냐고 말만 걸어도
눈물샘이 터지고 많이 힘들었었죠..^^
말이 길었네용..
한달 뒤에 연락이 왔어요-
그리고 다시 만나게 됐네요,
제가 하고 싶은말은
남자한테 연락은 오기마련입니다.
내가 먼저 전화하고, 문자하고 그러면 그 시기가 더 늦어지게 되고
아예 질려버려서 안올수있으니
혼자 꿋꿋하게 견뎌보세요..
그리고 남자는 이상하게 잡고 매달리려하면 더 멀어지려 합니다.
매달리지 마시고 그냥 내버려 두세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투정부리고 화내는건 그 사람에게 많은 의지를 하고 있다는 뜻인데,
그 사람이 떠나가면 그냥 바로 쓰러지거든요..
쓰러지면 엄마를 잃고 길잃고 넘어진 꼬마처럼
불안하고 눈물나고 힘듭니다.
그렇기때문에 매달려서라도 옆에 두고 싶고 그런것 같아요..
항상 두 발로 서서 그 사람과 연애를 하시길 바래요..
열등감, 낮아진 자존감이 있으면
자기 자신과 대화로 회복부터 하시길 바래요..
열등감이 심하면 의지도 심하고 또 자격지심도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재회를 하시더라도
신뢰에 이미 금이 갔기때문에 많이 힘드실거에요.
나한테 다시 헤어지자고 하는건 아닌지 불안하기도 하실거고
진심으로 내가 좋아서 온건지 그냥 외로워서 오건지
헷갈리고 의심도 되면서 힘드실거에요..
그럴때마다 그래도 이 사람이 내 사람이다 싶으면
울컥할때마다 참고 인내하면서 헤어지자는 말 꾹 참아보세요.
얼마나 많이 힘든지 알아요.
남들이 고작 남자때문에, 자존심 상하지도 않냐, 라고 비웃어도
정말 힘들고 힘든거 이해해요......
제가 카톡으로 상담은 못해드리지만...
댓글이나 쪽지를
보내주시면 읽어보고 같이 아파하고 견딜수 있는 얘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죽을것같이 힘들고
눈물만 흘리는 분들,
재회는 했지만 불안하고 힘든 커플분들.
힘내세요..^^
그리고 연애하다보면
남자가 사회인이라 바쁘던지,
리포트를 급히 써야해서 바빠진다던지 하는 바빠지는 텀이 있어요.
이게 동굴로 들어간다고 하는 부분인데..
너가 감히 연락 안해? 라는 자존심 세우면서 같이 연락 안하지 마시고
오빠 힘들지, 항상 응원할게^^ 라는 말로 응원해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