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어라 적어야 될지 모르겠네요...
제가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고등학교3년동안 지옥같은 학교폭력 때문에 우울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고3때 담임선생님한테 털어놓고 그동안 쌓였던 것들이 해서는 안될짓으로 이어졌습니다...
무수한 자살시도...락스나 소독약을 먹기도 해봤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건 자해와 병원입원이라는 결과만 돌아왔고...
치료를 받고 나아졌습니다...
20살 막바지에 군대를가(2010)21살 중순에 공황장애 판정을 받고 나왔습니다.
물론 제가 군대에서 적응을 못해서 공익으로 빠졌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살고 싶어서 상담치료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나아지고 있었고 그래서 기분좋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아버지 가업도 제가 잊기로 해서 공익근무가 끝나면 나가고 토요일도 나갑니다.
그러나 항상 품고있는 아무이유없는 불안감과 이 불안감이 너무 지속이 됩니다...
아버지 일터에서도 불안함이 와도 갑니다...아버지 기대에 실망시켜드리고 싶지 않아서요...
불안함이 좀 심하게 느껴지는 날이면 어떤 사소한 일도 제대로 할수가 없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견딜수 없는 상황이 되면 진정제를 맞습니다...
그러나 진정제를 계속 맞다보면 내성이 생길까봐도 두렵지만 이 주사가 상당히 비쌉니다...한번맞는데 10만원이 나옵니다...
집에 부담이 될까 정말 힘들때만 가서 맞고 온게 두번입니다...
진정제를 맞고 약도 먹고...약은 지금 한 3년째를 먹고있습니다...
이제는 이약은 의무적으로 먹어야되고 꼭 필요한 약이라 먹지만...
다른약은 거부반응이 생겨 먹지를 못합니다...
이러기를 반복하니...
이제 제가 저한테 지쳐 감정의 끊을 놓고싶습니다...
즐거움이나 행복함은 느끼고 싶지도 않습니다...
슬픔과 불안함...과거의 족쇄에서 벗어나는 것만으로도 저는 정말 행복합니다...
그런데 지금 다시 나아질려 합니다...
나아지기 전에는 너무 힘들어서 죽어야되나...라는 생각도했습니다...
나아질려하는것은 좋으나 다시 불안해지고...공황장애가 오고...
또 그럴까봐 너무 두렵습니다...
죽고싶다는게 아닙니다...
살고 싶은데 너무 힘드니까 그냥 감정이라는걸 묻어버리고 무미건조하게 살고싶습니다...
심리상담도 제가 치료받을려고 가지만 지금 현 시점에서 답이 안나와 고민하는 날고 있고 안가는 날도 있습니다...
제가 과연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을 극복할지...
아니면 그냥 무미건조하게 감정을 느끼지 않고 기계처럼 맘편히 사는게 나을지...
이 끝없는 고민속에 해답은 어느것이 옳을까요...
제대로 두서있게 글을 썼을지 모르겠네요...
인생의 선배님들이나 저와 비슷한 상황을 극복하신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합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