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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기] 소개팅녀 얘 말고 다른애도 있어요

23남자나심... |2012.10.24 07:33
조회 3,935 |추천 15

안녕안녕....

 

하세요 처음엔 예의있게 시작해야겠죠?

 

서울사는 23살 남자입니다

 

여자친구 음따고 계속 말씀드리고 있져?

 

음슴체 감

 

솔직히 필자 글잘쓴다고 칭찬을 들어서 그런지

 

지금 자신감이 충만해 있는 상태임 근데

 

잘한다 잘한다하면 진짜 잘하는줄 알고 잘 못하는 필자이므로

 

님들 욕좀 해줘요.... 글에 반대가 왜 하나도 없니?음흉

 

(개소리 입니다 그냥 위에 네줄은 '멍'자로 돼있다고만 생각하세요)

 

멍멍멍멍멍멍멍멍멍멍멍멍멍멍멍멍멍멍멍멍멍멍멍멍멍멍멍멍멍멍멍

 

 

됐고 오늘은 일도 끝났겠다 가벼운 마음으로

 

필자의 소개팅 스토리를 좀 풀어볼까함

 

앞에서 말했듯이 필자는 연애를 많이........해...해... 못해봤다 그래....통곡

 

암튼 그냥 성격때문인지 몰라도

 

있고싶은 여자친구는 없고 죄다 남자같은 하지만 성별은 여자인 머리만긴 친구들이

 

참~ 많음

 

(오해마세요 님들 있는만큼 있는거니까... 많은거라고 믿고싶다 ...통곡)

 

때는 2009년 겨울이었음

 

필자는 참고로 12월 24일과 25일을 여자와 보낸적이 여태껏23년간

 

단 한 번 도 없 음 .........

 

그리고 필자 소개팅때 잘된적

 

단 한 번 도 없 음 ..........

 

 

통곡

 

헤어지거나 차이거나 .... 없거나... 뭐 ... ㅅㅂ

 

그래도 참 노력은 많이 했던거 같음

 

그땐 필자 20살이었고 한창 피가 끓다가 넘치는 나이었음

 

그래서 머리만 긴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함

 

그러다가.... 12월 23일 소개팅을 해보지 않겠느냐는

 

머리만긴 친구의 연락을 받음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통곡

 

아 넌 정말 아직도 그날만 생각하면........

 

너무 고마워 빙구여친아 ^^

 

그래서 한창 꽃다울나이 꽃답게 꾸미고 나가려고했지만

 

거울이 나에게 참 젇답게 꾸몄네^^ 하고 말하고 있는거 같았음

 

그치만 약속에 늦는거보다 더한 젇은 없는거 아님?

 

그냥 눈썹 떨어지게 날아감

 

빙구랑 빙구 여친은 현재까지 5년이된 장수커플이고

 

그날도 빙구커플과 나와 그리고 소개팅녀.... 아니다 소개팅하러 나와주시는

 

여신님과 넷이서 더블데이트를... 으흣 하기로 했던거였음

 

그때 문자로 이것저것 물어봤음

 

키는 168정도에 몸무게는 45키로정도 피부 하얗고

 

약간 애가 고양이 같이 생겼어

 

라고 말하는 빙구여친의 말에 바로 나갔던 필자였음

 

이쁘면 뭐.... 나도 남자인지라.... 헿방긋

 

이것저것 물어본것도 아니고뭐 ... 있잖아 그거

 

예쁘냐?

 

무튼 한 20분 먼저 나가서 기다리고 있었던 필자였음

 

저어기 멀리서 셋이 걸어오고있는 실루엣이 보임

 

빙구들과 여신님 이 걸어오고있었음

 

근데 빙구녀석이 키가 175 여친이 158

 

필자는 178센치임(이것마저 루저만족)

 

근데.... 그녀의 실루엣이 정말... 너무.... 크다.... 길다.... 였음

 

킬힐을 신고 나온 그녀였던거임

 

물론 난 쿨하게 구두를 신긴 했지만...

 

키가 나랑 똑 같 음 ㅋ

 

워 또 부담되기 시작함 ....

 

그래서 필자 부담되면 뭘한다고? 입을 턴다고 음흉

 

신나게 없는 이빨 총동원해서 이빨을 털기시작함

 

그녀.... 절대로

 

웃지 않음통곡

 

내살아 생전 그렇게 시크한년은 처음봄 도도한것...

 

처음에 날보는 눈빛이

 

수산시장에서 떨이 개불을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을때

 

그냥 포기해버리는게 맞았음

 

근데 그녀의 외모는 도 저 히 포기할수 없는 ..... 알잖아 형들 ㅠㅠ

 

그래서 쉴새없이 떠들고 그녀의 외모에대해 칭찬을함...

 

이쯤되면 남자가 개진상 찌질이가되고 ㅄ 호구가되는사실을

 

남자여러분들은 아실꺼임... 이기분... 소개팅나왔는데..

 

소개팅녀가나 무시해.... 엄마 ㅠㅠ...통곡

 

반응이 정말 너무 없음 내가 맘에 안들었나?(엄청많이? )

 

정말 필자 매운탕안에 미더덕이된 기분이었음...

 

어느정도냐하면... 뭐 물어보면 썡깜...  내가 쳐다보면 고개 획 돌림...

 

밥먹다가 음식이 좀 흘렀길래 휴지줬더니

 

쌩ㅋ 깜 ㅋ 이정도는 예의상 받아줄 매너 아니야?

 

슬슬 필자 빡치기 시작함 필자 o형남자임

 

무시하는거 다 참고 다 견딜수 있는데 자존심긁는거 용서못함

 

자존심 할아버지가와도 용서못함

 

근데 하나 사건이 터짐

 

필자 어릴때부터 장사를 하고싶었음

 

그래서 20살때부터 돈벌어서 대학은 나중에 가자 생각하고

 

장사꿈나무가 되기위해 일을했었음

 

근데.... 이것이.... 장사하려고 한다니까 픽 하고 웃는거임

 

아놔

 

빡이가요 빡이가 아주... 빡이가요빡! 빡!

 

그래서 아주 꼭지가 확 돌아서 왜 쳐웃냐고ㅡㅡ

 

(진짜 저렇게 말함 더심하게 말함 너 ㅅㅂ 왜쳐웃어 ㅡㅡ 이렇게 말한걸로 기억함..)

 

빙구커플 개당황함 빙구는 내 10년지기 친구였는데

 

여기전에서부터 슬금슬금 위험하다는걸 눈치챘다고함

 

근데 얘가 픽하고 코웃음 치는순간 빙구는 줮댔구나 싶었다고함

 

그래서 빙구가 필자를 필사적으로 말리기 시작함

 

그래도 여자는 안떄려 빙구같은 새캬

 

하고 그여자에게 야 넌진짜 ㅅㅂ 나이먹고 얼마나 잘되는지보자

 

하고 자리 박차고 나왔음 솔직히 좀 과민반응 한거 잘암

 

근데 형들이 한번 당해봐... 얼마나 젇같은데 ...통곡

 

암튼 빙구와 빙구여친의 전화도 다쌩까고 모르는 번호로 오는 전화도

 

무조건 다 쌩깜

 

그러다

 

엄니 전화 쌩까서 인생 마감할뻔함

 

죄송하옵니다 어마마마

 

그래서 집에 돌아왔더니 문자가 20개정도 와있는거임

 

다시 오라고 얘도 좀 자기가 심했던거 인정한다고 다시 와달라고

 

아놔...

 

명동부터 연신내까지 니가 한번 지하철 타고 와볼래 십******

 

라고 말해주고싶었지만... 그래도 여태껏 씹은게 있어서

 

답장은 못해줌 그리고 그때쯤 돼면 화좀 풀림 알잖아 한국남자들

 

근데 걔 얼굴보면 진짜

 

어쩌면 생에 처음으로 여자에게 빵을 선물을 해줄수 있겠구나 싶었음...

 

죽빵

 

그래서 다씹고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함

 

근데 모르는번호로 계~속 전화가와서 받아보니

 

그여자애임

 

미안하다고 계속 우는소리로 미안하다그럼 (마지막에는 잘못했어 진짜 잘못했다고함..)

 

하룻밤 자고 나면 괜찮아지는 나는야 한국남자이므로

 

쿨하게 받아드림 미안하면 됐다고 근데 연락은좀 안했음 좋겠다고

 

말하고 문자 전화 씹음

 

근데 얘가 눈치가 없는건지 계속 밥은 먹었냐 자는거냐 뭐하냐 친구만나냐

 

막 답장 안해줘도 계속 문자를 하는거임

 

그래서 빙구 여친에게 전화함

 

야 얘이상해 나한테 계속 문자하고 연락한다 미쳤나?

 

아 순아 사실은 그게....

 

사실을 듣게됨 ㅋ 형들 여기서부터 좀 염장이야 걍 안볼라면 백스페이스 ㄱㄱ

 

그여자애 내가 일하던 가게 단골로 오던 아이였다고함

 

하지만 필자 그땐 커피숖에서 일하고 있을때고

 

테이크 아웃 전문 커피숖인지라 누가 누군지 정말 개단골이 아닌이상

 

얼굴보고 못알아봄(필자가 좀 빠가라서 그런걸수도 있음)

 

당연히 모ㅋ 름 ㅋ

 

암튼 그때 알게됬고 어느날 지하철을 탔는데 빙구커플이랑

 

내가 같이 서있는걸 봤다고함

 

헐 이건 하늘이 주신 기회였다고 생각했다고함

 

그때 촉이 왔다고함 아 저새끼 내새끼다 하는

 

암튼 그때 필자는 여친도 없었고

 

타이밍도 크리스마스 전날이라 좋아서 바로 소개팅을 시켜줬는데

 

이여자애 남자를 잘 몰랐던거임 ㅋ 말하자면 철벽녀

 

그래서 자신의 언니말을 철썩같이 믿고

 

시크하고 도도한년 척을 했던거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ㅅㅂ 너 여우주연상 줄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기였다고함 그리고 필자가 한번씩 되도않는 매너부릴때

 

긴장해서 다 거절하고 쌩깐거라고함

 

야...씨....

 

귀엽다.... 통곡

 

그래서 .... 필자 12월 31일 종각에서

 

10시에 (22시) 그녀와 만남을 가졌고...

 

역사를 만들어나가기로 그녀와 결정함

 

그녀가 나의 첫사랑임 ㅇㅇ...

 

훈훈하지 못한 결말 미안한데 나도 사람인지라 첫사랑 만난거

 

얘기한번 해보고싶었음

 

그래도 헤어졌으니까 뭐 .... 훈훈한거... 맞지? 통곡 ............

 

암튼 ...뭐 .... 몰라 끗내는건 아직도 힘들구만...

 

 

ps 소개팅에서 잘된적 없다고했지 소개팅끝나고 잘된적은... 있음.. ㅋ

 

    그치만 크리스마스는 언제나 악몽 통곡

 

 

 

올해도 크리스마스는 악몽`s mas

 

통곡.....

 

 

 

 

 

 

추천수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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