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있는 휴대폰가게에 있는 직원입니다..
어제 오늘 참으로 당황 스럽고 진짜 사람일까 하는 생각도 들게끔하는 한 소비자분에 대해 이야기 할까 합니다
10월 16일경 한 아버지와 아들이 갤럭시노트2를 2대 구매하셨습니다
그리고 19일경 딸까지 갤럭시노트2를 한대 더 구매 하셨습니다
이때까지는 솔직히 너무 좋았습니다..
요즘 판매마진도 없을뿐더러 하루하루 팔기 힘든 세상에 한 가족이 휴대폰을 3대나 바꿨으니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신모델이라 마진이 적어도 너무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너무 고마웠습니다
정말 힘든 10월이었거든요..
그런데 갑자기 21일날 저희 매장에 찾아오셔서 인터넷이 안된다는겁니다.. 전화도 끊켜서 들리고 통화하기 힘들다면서 오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KT에 전화를 걸어 조취를 취하여 그증상은 없어졌습니다.. 간혹 스마트폰개통시 세팅이 잘못되어 인터넷이 안된다는 이야기를 KT직원이 해줘서바로 해결해 드렸습니다. 또다른 문제가 생기면 전화 주시라고 명함도 건네서 보냈죠..
하지만 다음날 다짜고짜 전화와서 이기계 찜찜해서 못쓰겠다고 하시고 통화연결시 연결대기까지 6~7초 딜레이 걸린다고 하여 이거 불량 맞다 바꿔줘라 하는겁니다.. 찜찜해서 못쓰겟다는건 기기를 바꿔달라 아니면 단순변심으로 개통을 철회해달라 이야기랑 똑같은겁니다.. 하지만 요즘 삼성기계같은경우 규정이 많이 바뀌어서 삼성전자 휴대폰 단말 불량 판정 가이드란에 명시된 내용 / 그리고 삼성에서 불량증을 받아야 합니다.. 예전같은경우 저도 그냥 바꿔주고 그랬죠.. 하지만 지금은 틀립니다.. 명시된 내용이 아니면 저희가 삼성에서 재판매를 해야하기때문에 개통이력이 생겨버리기 때문에 처리하기가 힘들죠.. 누가 삽니까 그 기계를.. 중고로 판매하지않은 이상 절대 판매할수없는 기계로 되는겁니다.. 기계가 이상이 있으시면 가까운서비스센터를 방문하여 불량증만 가져오시면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무조건 난 서비스센타가기싫다라고 말씀하시며 싫다고 계속 거부하시는겁니다.. 그러시더니 너희가 안해주면 내가 알아서 하겠다 하는겁니다.. 물론 고객센터에 전화걸어 민원제기하는거지요..
점심때쯤인가 고객센터에서 연락이왔습니다.. 가족 모든분 포함하여 개통취소해달라고.. 어쩔수없이 손해를 머금고 개통취소를 진행할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기계가 있어야 개통취소를 할수있죠.. 저녁에 그 아저씨하고 아들이왔습니다.. 기계상태 점검및 사은품 드린것도 돌려받아야 개통취소를 할수있죠.. 기계를 3대를 점검하던중 2대는 기스가 있는겁니다.. 원래 기스가 있던거 아니냐고 말씀하십니다.. 그분들 박스 뜯지도않은 완박스를 원하시는분들이었고.. 무엇보다 기계 받으실때 꼼꼼히 다 따져보고 구매하신분들입니다.. 너무 기가 차고 말문이 막혔습니다.. 너무 억울했습니다.. 새기계를 기스 내놓고 와서 원래 있었던 기스가 아니냐.. 하.. 진짜 할말이 없었습니다.. 더욱더 놀랐던건 같이 드린 서비스케이스 분실과 젤리케이스가 오염이 너무 심했습니다.. 이건 소비자분들이 보상하셔야 한다고 말씀드렸죠.. 다짜고짜 욕남발..
급기야 큰소리 뻥뻥치고 욕까지 하시며 세상을 너무 편하게 사네~ 내가 누군지 모르나 본대 그렇게 호락호락한 사람 아니야~ 두고보자 앞으로 어떻게되나 이런 불편한 말씀을 계속 하시고 웃으면서 좋은쪽으로 말씀드려도 좋으면서 비꼬니뭐니.. 차라리 화를 내고 욕을 하라는겁니다 저한테요.. 어느 미친 판매자가 화를 내고 욕을 합니까.. 동네장사? 진짜 뭔지 모르겠습니다..
그대로 화를 내시며 나가셨습니다.. 문득 갑자기 한 휴대폰이 통화가 끊킨다는게 녹음이 되어있다고 말씀하신게 생각이나 다시 전화를 드려 2대는 반품 가능하니 내일 방문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말씀드렸지요..
대망의 금일이 왔습니다.. 기계는 모두 가져오고 정말 너무도 친절하게? 삼성서비스센터에서 따님 기계까지 불량증을 가져오셧습니다.. 그렇게 가기싫타고 말씀하신분이.. 너무 쉽게 서비스센터에 다녀오셨습니다.. 사은품비 6만 5천원도 결제해 주고 가시고요..
근데 이게 끝이 아니였습니다.. 잃어버린 사은품 인터넷에서 아무리 찾아봐도 없다는겁니다.. 당연히 없습니다.. 저희가 거래하는곳은 도매라 인터넷에 판매를 당연히 안하고 있습니다.. 잃어버린 사은품및 오염된 케이스등 인터넷에서 사다가 저희한테 준다음 결제한 6만 5천원 다시 받아갈 생각이었나봅니다..
이제는 인터넷 가죽케이스 / 젤리케이스 가격비교를 하더군요.. 인터넷에서 구매해서 저희쪽 주고 환불 받을 생각..
정말로 어이가없었습니다..
당연히 오프라인매장이 비쌉니다.. 인건비, 매장관리비, 수도세, 전기세, 임대료 다내며 사업자등록해서 장사하는거 뿐인데.. 휴대폰도 아니고.. 케이스가지고 KT에 클레임을 또 걸었습니다..
요즘 노트투가 잘팔려 남아있는 케이스도 다 품절인 상태입니다.. 케이스는 다음주에 들어오는데 그동안 저희는 뭘 팔라고요.. 인터넷에서 주문한거 받으라고요..? 그게 정말 소비자입니까..? 엄현히 인터넷에서 구매하게되면 저희 물건이 되는게 아닌데.. 그걸 우리보고 팔라고요..??
정말 KT직원도 난감해 하더군요.. 이미 저희는 기계 2대에 대한 재판매가 이루어 질텐데.. 무섭습니다..
2대만 해도 대당 108만원이니.. 216만원인데.. 중고로 팔아도 그냥 손핸데..
장사하기 너무 힘듭니다..
소비자가 정말 무섭습니다..
하자없는 기계를 하자로 만들어버리는 한손님.. 잃어버린 물건 / 손상된 제품에 대해서 인터넷구매후 다시준다는 어이없는 손님..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가고잇습니다..
휴대폰을 팔아서 이렇게 손해보기는 처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