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친구랑 두유판 쓸까? 쓸까 ? 하다가
막상 진짜 쓰려니까 이렇게 시작부터 어색 돋음..ㅋ
우선 소개를 하자면 글쓴이는 내일이면 한살 생일을 맞는,
이제 어엿한 성인 강아지로 발돋움한 두유의 주인임.(주인인지 몸종인지
)
할말이 없으니 우선 두유 사진부터 보겠음!![]()
두유가 우리 집에 처음 온 날은 2012년 2월 1일. 두유가 약 4개월 가량의 나이가 됬을때임.
지금 저때의 두유 사진을 보면 참 못생겼다...싶지만, 당시에 우리 가족은 너무 귀여워서
물고 빨고 난리도 아니였음 ㅜㅜ
두유를 데려왔을때 날씨는 너무 추웠었고, 예방접종을 다 맞지 않았던 두유는
산책을 즐길 수가 없었음 ㅜㅜ 그리고 가끔 안겨서 밖에 나가는 것도 두려워했었음.
그래서 발바닥도 깨끗하고 아직 분홍색이 귀엽게 남아있었음![]()
지금은...ㅋ
사실 나는 두유가 어릴때부터 교육을 잘 시켜서 말을 척척 잘 듣는 충견을 만들고 싶었음.
글로벌 강아지를 만들겠다며 '앉아'를 영어, 중국어,일본어로 교육을 시켜보기도 했었음.
그 결과 두유는 나를 아주 싫어하게되었음![]()
나만 보면 물고 으르렁거리고 ㅜㅜ 마음의 상처를 받았었음
그래도 가끔 두유가 보여주는 귀여운 모습에 다시 헤벌레![]()
이쯤되서 두유의 이름이 두유가 된 이유를 밝히겠음.......수니 냄새가 솔솔 풍기는...
사실 두유에게는 매우 미안하기도 한 이유임.........
동방신기의 팬이었던 나는 강아지를 키우면 꼭 멤버 이름 중 하나로 짓겟다고 결심했었음!
윤호나 재중...이런 이름을 짓고싶었지만 ...... 막상 개에게 사람 이름을 붙이려니...뭔가 조금 이상했음
만약에 강아지가 똥싸면
"재중아!! 똥 아무데나 싸지 말랬지!!!! 드럽게진짜!!"
괜히 내가 좋아하는 오빠들이 똥을 아무데나 싸는 존재가 되버릴것같았음..
그래서 나는 언어유희를 사용하기로 했음!![]()
나는 유노윤호에서 두유노유노윤호두유? 를 떠올렸고....... 그렇게.... 두유가 되어버렸음...
참... 지금 생각해도 너무 막 지은 것 같고...두유한테는 미안한 일이지만....
두유는 자기 이름에 아주 만족 하고 있는 것 같음! ![]()
누나의 수니기질 때문에 두유가 고생한건 이름 뿐만이 아님 ㅜㅜ..
두유가 우리 집에 온지 얼마 안되서 누나는 시아준수의 뮤지컬 엘리자벳을 보러 갔음.
그 뮤지컬에서 샤토드는
요로코롬 머리를 샥샥 넘겨서 멋지게 하고 나옴
나는 반해버리고 말았음 !! ![]()
내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두유에게도 이런 멋진 헤어스타일을 주고싶었음..
그 결과 두유는
.
.
.
.
.
.
.
![]()
이렇게 되버렷음.........
두유의 표정이 왠지 슬퍼보임........
이것은 두유가 우리 집에 온지 단 2주만의 일이였음........
이 결과 두유와 나의 사이는 더 멀어져 버렸음 ![]()
어째뜬
두유는 한번도 아프지도 않고 무럭무럭 잘 자라나서
.
.
.
.
.
.
.
.
.
이렇게 귀여운 강아지가 되었음 !
처음 왔을떄보다 외모가 더 출중해진것 같지 않음??? 나만 그런거임??
그리고 내일 10월 25일은 드디어 두유의 한살 생일임!
일년동안 한번도 아프지도 않고
예쁘게 무럭무럭 잘 커줘서 고마워 두유야!
누나는 이제 두유가 없는 삶을 상상할 수가 없어 ![]()
그러니까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오래오래 누나랑 행복하게 잘 살자!
비록 우리 처음에는 조금 안좋은 사이였지만
방학때 누나가 새벽같이 일어나서 매일매일 같이 산책한 덕에
우리 두유는 지금 가족중에서 누나가 제일 좋지??![]()
(누나 착각이 아니길 바래...)
10분이라도 누나 밖에 나갔다 오면
마치 누나를 10년 만에 만난듯이 반겨줘서 누나는 너무 감동이야 ㅜㅜ
우리 막내 애기 두유야!
첫번째 생일을 너무너무 축하하고~
이번주 토요일날 드디어 너와 한강 산책을 가나 했는데
비가 온다니 아쉽다.....![]()
그치만 앞으로 우리한텐 많은 행복한 시간이 있을꺼니까~
언제든지 누나와 나가자!
너가 온 이후로 누나가 우울한것도 많이 줄고,
스트레스도 줄어서 너무너무 고마워......
두유랑 같이 살게된거는 정말 누나한테 축복인것 같아 ![]()
누나가 너에게 바라는게 있다면
누나가 죽은 척을 했을때 슬퍼하는 척이라도 해주렴
그렇게 냉정하게 돌아서지 말아줘...
그럼 두유야!
내일 누나랑 또 꿍!!가자!!! 사랑해~![]()
+)보너스
:두유의 살아있는 표정
전혀 반성의 기미가 없는 것 같음^^;
누나 시험지 다 찢어먹고 ![]()
두유 한살 기념으로 쓴 판이고
어수선하기만 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