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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어린동생한테 매일 맞고 살아요...죽고싶습니다....

20녀 |2012.10.26 10:31
조회 1,401 |추천 5

어떻게 시작하지...20살흔녀예요

제동생은 16살이고 여자예요

글이 좀 길것같은데...다 읽어주시면 읽어주신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할것같네요...

 

 

지금은 엄마가 일때문에 잠깐 지방에 내려가셔서

아빠랑 저랑 동생 그리고 할머니랑 같이 살고있어요

물론 엄마는 2주에 한번정도씩 집에 오시구요

저희집은 가난하고 그런가정이아니라

정말 남들이 부러워할정도로 괜찮은 집안입니다...

 

 

 

음...저희 친할아버지가 살아계실때 군인이셔가지고

저희 아빠도 저희를 군대식으로 키우셨어요

되게 억압적이고 맞을땐 골프채로 맞았고요

 

 

 

고1때 제가 사춘기였는데 그때 제일많이 맞은것같아요

맞는이유는 학교갈때 제방 이불정리를 안하고가거나

밥먹은거 설거지를 안하거나 애완견 똥오줌을 안치운다는 이유로요

되게 사소한거 하나하나에도 굉장히 억압적이셨어요

잘때 사랑해요 안녕히주무세요 라는 말도 안하면 그자리에서 또 골프채를 드셨고요

 

 

 

그래서 한창 사춘기때 너무 맞기싫어서 도망을 가는데 머리채 잡혀서 다시 끌려오기도하고

결국 제 친구들이 저희집을 SOS에 신고하려다 제가 너무 입시스트레스에 집안문제에

너무 열이받아서 경찰에 신고를 했어요

 

 

 

지금생각하면 제가 철이없었던거기도 하지만 그때 저희집은 아빠한테 문제갈까봐

저를 경찰앞에서 정신병자로 만들더라고요...

여기까지는 괜찮아요..아빠도 저를 제대로 키우고싶어하셨고

물론 골프채로 채벌을 가하거나 머리를 잡아뜯으시거나 하시는건 살짝 상식에 어긋나지만

그래도 저를 사랑하시니까 그러셨나보죠...

 

 

 

문제는 제 동생이예요

동생은 엄마가 사고치고 다니고 학교도 안가고 양아치행세 하고다니니까

중1때 필리핀으로 유학을 보내셨어요

동생이 없는 몇개월간은 저희집이 굉장히 조용했어요

근데 동생이 자기 너무 힘들다고 집가고싶다고 자기 이제 사고안친다하니까

저희 부모님은 또 마음이 약해지셔서 동생을 다시 집에데려왔어요

 

 

 

그렇게 동생은 중2때 다시 중1로 복학을하고 학교를 다니는데

가출하고, 저희집에 또 가출한애들 데려다놓고 자고 학교는 또 당연히 안나가고

완전 저희 지역에서 제가 모르는 제또래의 양아치애들도 동생은 알정도고

자기네 언어로 말하면 흔히 1군? 이라고 하더군요

 

 

 

그러다 동생이 사고를 쳤어요

얘가 같이 몰려다니는 친구들이 있는데 그중 5명이서 같이다녔던아이중에 한명을

하는짓이 맘에 안든다고 거의 반을 죽여놓은거예요

그렇게 한아이를 망가뜨려놓고 좋다고 사진찍고 그걸 남들한테 보여주고 다니고

저도 그 사진을 봤는데 아주 가관이더군요

 

 

 

 

한쪽얼굴이 아예 일그러져있었고 입을 때렸는지 이도 나갔구요

무릎은 피투성이였고...이게 문제의 시발점이였어요

 

 

 

 

이일로 동생친구들은 재판을 받게됐는데

엄마가 저한테 그러더군요 동생대신에 반성문을 써달라고

 

 

 

저랑 동생은 굉장히 달라요

저는 흔한 마른체형에 감기나 이런것도 자주걸릴정도로 그렇게 몸이 강하지가않은데

동생은 체격도 있고 손아귀도 장난이아니고 몸이 굉장히 세요

그리고 저는 비록 재수생이지만 내신 2등급에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사람인데

동생은 필리핀갔다왔으면서도 영어단어 제대로 아는것 하나없고

그냥 소위말하는 꼴통이예요 놀기만 좋아하는

그래서 제가 반성문을 써줬어요...

 

 

 

얘친구중에 한명은 반성문도 안내고 머리도 노랗게 탈색하고 재판받아서

감별소도 갔지만 제동생은 보호관찰 한달?로 재판이 끝났어요

 

 

 

이일로 중1복학생인데도 학교를 잘리고 잉여로 사는거예요

얘일상은 아침부터 밤까지 자고나서 밤에 나가서 지 선배들,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그러고 또 아침에 들어와서 밤에나가고 이일상이 반복이된거예요

 

 

 

그러다얘가 또 사람을 때렸어요

저한테 그러더군요 사람때리는거에 맛들렸다고 너무 재밌다고

흠칫했어요..그래도 제동생이었고 겉으론그래도 착한줄알았는데 이러니까

 

 

 

결국 또 재판받고 예전일도 있으니 소년원이라도 갈줄알았는데

보호관찰1년에 야간(밤 10시부터 아침6시)외출금지 2개월 이더군요

근데 야간전화라는게 참웃겨요 밤10시반에 전화가오고 11시반쯤 또 전화가오고

그리고 안와요

그럼 얜 11시반쯤전화받고 그냥 나가도 되는거죠

아무도 모르니까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전 성인이됐고 성인되자마자 민증을 동생에게 뺏겼어요

그걸로 술먹고 담배필라하나보죠

담배를 초5때부터 폈다고 하는것같던데 이게 말이되나요?

 

 

 

그리고 저를 때립니다

이유는 두가지예요

1.사람을 안때린지 너무 오래됐다

2.너말하는게 X나 싸가지 없다

 

 

제가 말하는거요?

제가 학원갈라고 가방을 메고 나갈라하면

자기오늘 집나간다고 니 백팩좀 써야겠대요

안돼 나 오늘 학원가야돼 딴가방많잖아 그거 들고가

그럼 맞아요

 

 

 

정말 맞아서 제일 아팠을때가 그날이었는데 발로 그냥 사정없이 배를 걷어차는거예요

골프채로도 맞고 저한테 식칼도 던지고

 

 

저한테만그러냐고요?

엄마한테도 그러고 할머니한테도 그래요

 

 

엄마머리를 도마로 내려치는가 하면 엄마배도 발로 걷어차고

할머니 뺨을 때리기도 하고

때리기만하나요? 욕이 정말 장난이아닙니다

아니 세상 어떤 패륜아가 자기 키워준 할머니께

씨X년 썅X 창X 합니까?

심지어 "치매걸린X X나 죽여버린다" 라고 까지 하더군요

정상이 아니예요

 

 

 

얘 정상아닌건 엄마도 알고계시고 할머니도 아세요 아빠도 아시구요

근데 왜 아무말도안하시냐?

 

 

항상 저한테 그러세요

니동생불쌍하잖아...

우리가 이해좀해주자...

$$는 돌잔치도 안해줬잖아...

 

 

 

돌잔치? 제주변 제친구들 집만봐도 둘째는 거의 돌잔치 안했다고 하던데요?

아니그리고 동생 돌이 16년이나 지난지금 돌잔치가 이유가 된다고 생각하세요?

지금 글쓰는 오늘 방금 한시간전에도 전 맞았어요

 

 

 

엄마한테 전화해서 제발 나 집에서 내보내달라 부탁이다 했는데도

너가 이해좀 하라고 하시더군요

 

 

외갓집에도 살아봤어요...근데 그집에 저보다 한살어린 사촌동생이사는데

제가 자는데 제몸을 더듬더라구요...바로 나왔습니다

정말이지......

 

 

 

아빠한테 말해보라구요?

아빠는 제 동생편이세요

동생이 저희아빠를 많이 닮아서 그런지 아빠가 동생을 굉장히 많이 챙기세요

동생은 아빠를 아빠로 생각하지않고 물주, 돈기계, 병X으로 생각하는데말이예요

 

 

하루는 제가 동생한테 맞는 앞에서 아빠가 티비를 보고계셨는데

제가 소리지르면서 울고 도와달라고 난리치니까

"니가 언니구실을 제대로 못하니까 맞는거야"

진짜...억장이 무너졌습니다

 

 

 

저도 되게 나름대로 노력했거든요

 

 

 

그리고 저는 남자친구가 있는데 거의 첫사랑이나 마찬가지예요

남자친구도 제동생을 아는데 처음엔 제가 동생한테 맞는거 내색안하고

친한모습만 보여줬어요

남자친구가 저희집에놀러왔을때 셋이같이 얘기하기도 했었구요

 

 

근데 이게 또 문제가 된겁니다

 

 

 

제가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있으면 제동생이 들어와서 그걸 사진을 찍어요

볼일본거 사진도 찍고 저도 찍고 저샤워할때 들어와서 또 찍고

저 자고있으면 들어와서 옷 들춰올리고 찍고

그걸 남자친구한테 보내요

 

 

수위가 센 사진들은 보낸다고 협박하기도 하면서 저한테 원하는거 다가져가구요

 

 

그래서 얼마전엔 진짜안되겠다하고 동생이랑 밥을 먹으러가서

얘기좀해야겠다했는데 술을 시키더군요

 

 

제가 술을 굉장히 못마셔요

그래도 아 술이들어가면 더 말하기편해지겠다해서 마셨는데

그자리에서 먹고 좀만 더먹으면 취할것같아서 이제 가자 했는데

아는오빠들을 불렀대요

스무살, 스물한살

전당연히 집에간다고 했죠 남자친구도 있고 이러려고 온게아니니까

근데 협박을 하더군요

 

"너 X싸고있던사진 ##오빠한테 보낸다?"

 

저어떻게 됐냐고요? 넷이서먹고 저 취해버리고

동생이 저 둘중에 스무살한테

"%%이 잘부탁드려요 오빠~" 하면서 혼자집에 갔어요

 

 

물론 술에 취한 저도 잘못이지만 동생이 더이상 동생으로 느껴지지않았고

정이 다 떨어졌습니다.

일어나니까 그 스무살짜리남자애 집이었고 정말 세상이 무너지는 기분이었어요

 

 

남자친구한테도 너무 미안하고 제자신한테도 너무 실망이었고

동생은 생각만해도 끔찍했고

 

 

그집에서 일어나자마자 바로 알바를 갔는데

정말 감자튀기면서 너무 서러워서

너무..막  집도 싫고 다싫어서 계속 울었습니다

친오빠같은 매니저님이 무슨일이냐고 물으셨고 그냥 어디에라도 기대고싶어서

다 말씀드렸어요

 

 

제가알기론 그남자애 저희집알거든요? 근데 자기네집데리고가고 그런거보면

저를 어떻게 하려고 한거였잖아요...정말.....진짜.......

 

 

매니저님이 걔불러서 어제일 다들으시고 혼도내시고 다시 가게로 오셔서

저한테 핸드폰을 달라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동생한테 카톡을 보내셨어요

이 수건년아 니혼자 수건일것이지 왜 니네언니까지 끼어들게하냐

%%이 니 친언니 맞냐? 등등 이런식으로요...

 

 

그남자애는 한번만더 저한테 연락하거나 하면 경찰에 신고할거라고 하셨고

그남자애 번호, 부모님번호 다 갖고오셨다하셨어요

혹시라도 걔가 저 자는데 저 건드렸을까봐...

그리고 이일로 저랑남자친구는 헤어질뻔한위기까지갔어요...

 

 

이런일까지있는데 제가 어떻게 동생한테 정이남아있겠습니까?

 

 

그후로 전 상대도 안할라그랬는데 그날 집에들어가니까

저한테 그러더군요

개창X 이라고

 

 

 

엄마가 이일아시냐구요? 다아세요 제가 말씀드렸거든요

 

"이런일까지 다겹쳐서 나정말 얘랑 못살겠다

나 완전 뻗어서 열몇시간을 그집에서 잤는데 걔가 무슨짓했는지안했는지

내가 어떻게 아냐!!! 동생은 어떻게 지언니가 그렇게 취해있고

내남자친구랑도 아는사이면서 그남자애한테 나 잘부탁한다고 하고 가버리냐

이게 말이되는거냐

진짜 내가 나가겠다..제발집에서 내보내달라

자취하고싶다 알바해서 월급받으면 월세값에 보태겠다"

 

 

돌아온대답은

동생을 이해해달라는말이었습니다

 

 

저를 남자한테 넘기는 사창가 마담같은짓을 한 동생을 저보고 이해하랍니다

저를 샌드백같이여기는 그런 동생을 저보고 이해하랍니다...

 

 

너무 힘들어서 요즘 수시입시도 끝나고 대학도 합격해서 눈에 보이는게 없으니까

저도 반항좀해보겠다고 술도먹고 술이라도 먹고 취해서 잊어볼라했는데

그러니까 남자친구랑 사이만 더멀어지고

집이이러니까 유일하게 의지할곳이 남자친구였는데

남자친구랑 사이까지도 멀어지니까 정말 너무 힘드네요

 

 

동생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제동생...어떻게 해야되는거죠?

정말...죽고싶어요 가끔은

추천수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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