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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리는 버스 안에서$1

미운백조새끼 |2012.10.30 03:24
조회 1,291 |추천 7

아녕하세요 언냐 오빠 동생들이시여

안녕

 

예나 지금이나 판을 쓰릉흐는

나는야 20녀자임둥.~테디

 

요새 키스후기가 인기이길래 읽다가 설레여서

 

저도 한번 울그이와의 첫만남을 회상해 볼려구요!

 

그럼 부디 좋은 평 부탁함둥.~

 

Start---#

 

(아, 참고로 지금은 무르익은 새벽녘이니

편하게 음슴체로 돌직구 나감!)

윙크

3년 전 얘기임

 

고로, 기억이 애매모호함

 

(하지만 당시의 기분만은 여전히

 

고스란하기에 믿고 보셔도 되요)

 

나님 고딩 때 엄마 등살에 못이겨

 

효도한답시고 부천에 있는 학원을 다님

 

(우리집 용인.... 상당한 거리죠;)

 

그렇게 학원 한달정도 다닌거같음

 

슬슬 질리기 시작함

 

끊을까? 라며 고민하던 시기였음

 

그날도 학원가는 버스에 올라

 

나의 지정석과도 같은

 

맨뒤 바로 앞자리인

 

그곳에 안착 후 진지하게

 

엄마를 설득시키기 위한

 

묘안을 궁리하고 있었음

 

그 때 였음

오우

!!

 

뒷자리에 앉아있던 남학생들 중

 

하나가 내 왼쪽 어깨를 톡톡 치는거임

 

하지만 난 이미 깊은 고뇌에 빠져 있었기에 

 

그의 작은 진동을 감지하지 못함

 

(절대 내가 둔감한게 아님....하하)

거부

 

뒷쪽에서 다시 나를 침

 

이번엔 감지해 냄..! 오오!

 

내가 뒤돌으니까

 

[男무리] ....... 

 

얘네 급 조용해짐

 

마치 지들만의 세상인것처럼

 

마치 내가 관심있어 뒤돌아 본것처럼

 

그렇게 시치미 뚝 떼고 딴짓함

 

황당한 나는 다시 몸을 돌려

 

생각의 마무리를 짓기 위해 애씀

 

그러던 중 또 다시 내 어깨를

 

요리조리 쳐대는 나쁜 손 하나...!

 

이번에도 내가 뒤돌으니

 

아까와 마찬가지로 

 

날 미친년으로 몰기 시작함

 

[男무리]ㅋㄷㅋㄷ 야야 조용히 해....쉿 

 

다 들린단다 얘들아....

 

쨋든 이 때부터 나의 분노 게이지는

 

수직적 상승 궤도를 달리기 시작함

버럭

 

[나] 이 쉬끼들 한번만 더 그래봐라 어디

니넨 다 주것써!!!!!!!!!!!!!!!

 

난 뭔가에 굉장히 집중할 때

 

누가 방해하는걸 굉장히 혐오함

 

애초부터 잘못은 얘네꺼였음

 

잠시 후 역시나 또 다시

 

나의 어깨를 방문하는 손 하나.

 

화가 난 나는 얼굴에 주름 다 구기고

 

몬생긴 얼굴로 뒤돌아봄

 

[나] 아 뭐요!!!!!!!!!!!!!

 

공공장소에서의 예절을 중요시

 

여기던 나는 온데간데 없고

 

버스 안은 정.적.만이~ 남아있죠~♬♪

 

[男무리] ............;;;

 

ㅋㅋㅋ 얘네 당황하니까 쌤통이었음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그니까능 왜 나를 화나게 해 애두라ㅋㅋㅋ

 

[나] 무슨 일인데요?!!!

저한테 뭐 할 말 있으세요??!!

 

[어깨손男]] 에.... 아... 그게 저기......

 

[나] 말씀하세요찌릿

 

그 순간 버스가 정차해뜸

 

타이밍 적.절.

 

이 다음말이 하이라이트임

 

(나도 카운트다운 이거 한번 해봐도 됨?

 

3,2,1 이거이거!!! 해보고 시펏뜸^ㅠ^)

 

자, 그럼 준비하시고

 

4

 

 

 

 

 

 

 

 

 

 

3

 

 

 

 

 

 

 

 

 

 

2

 

 

 

 

 

 

 

 

 

 

 

1

 

 

 

 

 

[어깨손男] 내일 말할래요! 또 봐요!

 

이러면서 우르르르 내림....하하;;

 

 

뭐지??????????????

지금

나 뭐 된거지??????????

놀람

 

하하하하하핳핳하하ㅏ하

 

..........이것 참...............;;

 

그렇게 난 황당함으로

 

잔뜩 어택 당하고

 

내려야 할 정류장을 놓친채

 

버스 안에서 정신을 놔버림

 

 

하......

 

그동안 읽기만 하다가

 

첨으로 써본거라

 

많이 이상하지요? ㅠㅠ

 

죄송해여....

 

그나저나 예상하셨나요?

 

그렇죠!

 

그 어깨손남이

 

현재 저의 하나뿐인 그이랍니당

 

담편엔 담날 고백받은 얘기를 들고 올까 해요

 

어뜨케/// .... 추천 한표 주시겠어요?

 

한 댓글 해주실꺼져?? 음흉

 

믿어요. 믿습니다. 난. 하하

 

또 봐요! ㅋㅋㅋㅋ

 

 

p.s. 나중에 그이한테 저 때 왜그랬냐고 물어보니까

말 붙이고 싶었는데 용기가 없어서 친구들이 도와준답시고 시킨거라며;

마지막 말은 자기를 각인시키기 위함이었다나.... 하하 그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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