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녕하세요 언냐 오빠 동생들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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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판을 쓰릉흐는
나는야 20녀자임둥.~![]()
요새 키스후기가 인기이길래 읽다가 설레여서
저도 한번 울그이와의 첫만남을 회상해 볼려구요!
그럼 부디 좋은 평 부탁함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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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고로 지금은 무르익은 새벽녘이니
편하게 음슴체로 돌직구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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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얘기임
고로, 기억이 애매모호함
(하지만 당시의 기분만은 여전히
고스란하기에 믿고 보셔도 되요)
나님 고딩 때 엄마 등살에 못이겨
효도한답시고 부천에 있는 학원을 다님
(우리집 용인.... 상당한 거리죠;)
그렇게 학원 한달정도 다닌거같음
슬슬 질리기 시작함
끊을까? 라며 고민하던 시기였음
그날도 학원가는 버스에 올라
나의 지정석과도 같은
맨뒤 바로 앞자리인
그곳에 안착 후 진지하게
엄마를 설득시키기 위한
묘안을 궁리하고 있었음
그 때 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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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뒷자리에 앉아있던 남학생들 중
하나가 내 왼쪽 어깨를 톡톡 치는거임
하지만 난 이미 깊은 고뇌에 빠져 있었기에
그의 작은 진동을 감지하지 못함
(절대 내가 둔감한게 아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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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쪽에서 다시 나를 침
이번엔 감지해 냄..! 오오!
내가 뒤돌으니까
[男무리] .......
얘네 급 조용해짐
마치 지들만의 세상인것처럼
마치 내가 관심있어 뒤돌아 본것처럼
그렇게 시치미 뚝 떼고 딴짓함
황당한 나는 다시 몸을 돌려
생각의 마무리를 짓기 위해 애씀
그러던 중 또 다시 내 어깨를
요리조리 쳐대는 나쁜 손 하나...!
이번에도 내가 뒤돌으니
아까와 마찬가지로
날 미친년으로 몰기 시작함
[男무리]ㅋㄷㅋㄷ 야야 조용히 해....쉿
다 들린단다 얘들아....
쨋든 이 때부터 나의 분노 게이지는
수직적 상승 궤도를 달리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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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 쉬끼들 한번만 더 그래봐라 어디
니넨 다 주것써!!!!!!!!!!!!!!!
난 뭔가에 굉장히 집중할 때
누가 방해하는걸 굉장히 혐오함
애초부터 잘못은 얘네꺼였음
잠시 후 역시나 또 다시
나의 어깨를 방문하는 손 하나.
화가 난 나는 얼굴에 주름 다 구기고
몬생긴 얼굴로 뒤돌아봄
[나] 아 뭐요!!!!!!!!!!!!!
공공장소에서의 예절을 중요시
여기던 나는 온데간데 없고
버스 안은 정.적.만이~ 남아있죠~♬♪
[男무리] ............;;;
ㅋㅋㅋ 얘네 당황하니까 쌤통이었음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그니까능 왜 나를 화나게 해 애두라ㅋㅋㅋ
[나] 무슨 일인데요?!!!
저한테 뭐 할 말 있으세요??!!
[어깨손男]] 에.... 아... 그게 저기......
[나] 말씀하세요![]()
그 순간 버스가 정차해뜸
타이밍 적.절.
이 다음말이 하이라이트임
(나도 카운트다운 이거 한번 해봐도 됨?
3,2,1 이거이거!!! 해보고 시펏뜸^ㅠ^)
자, 그럼 준비하시고
4
3
2
1
[어깨손男] 내일 말할래요! 또 봐요!
이러면서 우르르르 내림....하하;;
뭐지??????????????
지금
나 뭐 된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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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하핳핳하하ㅏ하
..........이것 참...............;;
그렇게 난 황당함으로
잔뜩 어택 당하고
내려야 할 정류장을 놓친채
버스 안에서 정신을 놔버림
하......
그동안 읽기만 하다가
첨으로 써본거라
많이 이상하지요? ㅠㅠ
죄송해여....
그나저나 예상하셨나요?
그렇죠!
그 어깨손남이
현재 저의 하나뿐인 그이랍니당
담편엔 담날 고백받은 얘기를 들고 올까 해요
어뜨케/// .... 추천 한표 주시겠어요?
한 댓글 해주실꺼져?? ![]()
믿어요. 믿습니다. 난. 하하
또 봐요! ㅋㅋㅋㅋ
p.s. 나중에 그이한테 저 때 왜그랬냐고 물어보니까
말 붙이고 싶었는데 용기가 없어서 친구들이 도와준답시고 시킨거라며;
마지막 말은 자기를 각인시키기 위함이었다나.... 하하 그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