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드러나는 집안 조건은 누가봐도 제가 훨씬 좋은 편입니다.
나 xx출신(지역)+xx일 하는 사람 만나..라고 말했을 때,
100이면 100...
"니가 왜? 너희 부모님 허락안하실텐데..."
하지만 사람대 사람.. 1vs1로 봤을때 저보다 급여,성격,화목한 가정등등이 우월한 사람이죠
(전 일반사무-월 150,
그 사람은 기술직-월 300~400사이... 일하는만큼이라 고정급여도, 고정급여일도 없어요.
저야 있긴 있지만 결혼을 하게 되면,
전 그 지역으로 이사가서, 자격증공부와 임신,육아를 바로 할 예정이라
3~5년은 수입이 없다고 봐야겠죠)
얼마전 그 사람과의 만남을 부모님께 알렸고, 역시나 반대가 심하시네요.
"계속 버티면 되겠지란 생각은 버려라. 혹시나 그 결혼이 성사된다면
모든 것(종교,동문회,회사등등)을 정리하고 시골에 내려가 살꺼다..."란 말씀을 하시네요
- 실제로도 그럴 분들이구요...
몇번의 대화를 했었습니다.
"만약 알리게 되면 100% 우리 부모님은 반대할거고, 난 쫓겨날 수도 있다
쫓겨나게 되면 내가 모은 돈- 300만원+스파크(경차-팔면 800정도?)밖에 못 들고 간다"라
말한 적이 있습니다.
(오천가량 모았었는데, 차 한대 구입하고 여행보내드리니 약 3000가량 남았습니다.-부모님 보관중
부모님 맘에 드는 사윗감이라면 제 돈 3000+1억정도 지원해주신다고 몇년전부터 말씀해오셨죠)
그 사람이 자취생?이라 "모든 가전제품& 전세 집등이 있으니 몸만 와" 라는
결론을 내고 행복해하던 기억이 있는데...
반대를 각오했던 부분이고,
시간을 두고 버티다 정 안되면 부모님 가슴에 대못박을 각오까지 했는데
그 사람이 내 손을 놓으려 합니다.
자신의 모든 것-가족,자부심을 갖고 있는 직업, 꿈 을 무시하는 행동이라고 하네요
어떻게 만나보지도 않고 자신을 파악하냐면서요...
부모님께 알린 게 10/15일, 이런 대화를 나눈게 10일 후인 10/25일이였습니다.
그사이 그 사람이 너무 바빠 간간히 통화만 했죠
(토,일,공휴일 개념없이 바쁠 때입니다. 그사람도 못쉬고 일만 하는 상황이였고...)
나 너무 힘든데, 그 사람이 잡아줘야 겨우 버틸수 있는데...
시간을 갖고 진지하게 생각해보자며 연락안한지 5일쨉니다.
속이 타들어가네요...
헤어지자고 할까봐 전화를 못하겠어요...
그래도 오늘은... 결론을 내야겠죠... 오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