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끊었더라..
아!! 그 깨순이가 안나온다고!!!
깨순이 : 너 나랑 친구 안해줄거잖아.. 그럼 안만날래..
나 : 니가 다시 특별한사이 해달라고 빌어도 안해줄거다!!! 멍청아
깨순이 : 깨갱....ㅎㅎㅎ
이렇게 저렇게 하다가 10월 31일 어제 만나기로 했음.
나님에게 시월의 마지막 밤은 굉장히 특별한 의미였음..나의 로망이랄까..
근데 우린 4년을 사귀면서 한번도 시월의 마지막 밤을 함께하지 못했던 것 같음.
이렇게 긴 헤어짐은 처음이었던 터라
만나면 너무나 어색할 것 같았음.
나는 깨순이에게 어색하지 않게 재밌는 이야기 많이 준비하라고 했음.
드디어 10월 31일이 되어뜸!!!!!!!!!!!!!!!!!ㅇ.ㅇ
깨순이를 만나기 전에는 떨리지도 뭐 다시 만날 생각도 없었음.
그냥 되게 덤덤했음.
그렇게 깨순이를 만났음..
차를타고 가는데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나 어색한거임..ㅎㅎㅎ
말도 안되는 어색함을 견뎌내고 좀 편해졌음.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모카쉐이크를 먹고
치킨을 먹자고 다시 우리집 근처로 자리를 옮겼음.
치킨도 다 먹음
이야기 끝임.
은 훼이크 .. 뭐 이런거 해야되나..?ㅎㅎ
....아 지루하겠다 진짜..ㅎㅎㅎㅎㅎㅎ
다 중요하지 않음.
치킨까지 먹고 우리집 공원앞에서 캔맥주나 마시자고 했음.
깨순이는 술을 못먹어서 술집에 잘 안감.
나는 캔맥주 여섯개를 사서 세캔을 먹었음.
알딸딸...
맥주를 마셨더니 자연스럽게도 ..소변이...
그래서 집에 잠시 들리자고 했음. 집에 들렀다가 나 볼일 좀 보고 데려다주겠다고ㅎㅎ
엘레베이터를 탔는데 어떤 멍멍이가 오줌을 ...에잇
그래서 내려올때는 계단으로 내려오자고 했음.
그때부터..지금부터가 중요함..ㅎㅎㅎㅎ
계단으로 내려가는 길에 내가 깨순이의 후드 모자를 잡았음.
어랏? 근데 이게 모자 끝까지 지퍼가 있는거임.
약간 술기운도 있고 깨순이 어깨를 딱 잡고
오잉? 지퍼가 끝까지 있네? 이러면서 올려버렸음.
근데...뭐지 이기분.... 뽀뽀가 너무 하고싶은데..
다시 만날 자신이 없는거임. 그래서...그냥 이미만 부딪히고 풀어줬음..
그리고 또 한 층을 내려왔음.
....ㅋㅋㅋㅋㅋㅋㅋㅋ나 응큼해졌음..용기도 좀 났음..
또 똑같이 오잉? 지퍼가 끝까지 있네? 이러면서 지퍼를 올렸음.
이번에는 코를 부딪혔음..그리고 풀어줬음..
그리고 또 한 층을 내려왔음..ㅋㅋㅋㅋㅋ(여러분 지겨워짐??????????? 그래도 참아주세여)
.........이제 예상가능하죠?????ㅎㅎ
또 똑같이 오잉? 지퍼가 끝까지 있네? 이러면서 올렸음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 입술에 뽀뽀를 했음... 옷 위에다가.
그러고 풀어줬음....... 아무말도 안하고 또 한 층을 내려갔음..ㅎㅎㅎ
이제 마지막 층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똑같이 지퍼를 올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좀 길게 뽀뽀를 했음.. 근데 절대 다시는 나와 특별한 사이가 되지 않겠다던
깨순이는...ㅋㅋㅋㅋㅋㅋ
두 팔로 내 목을 감쌌음..ㅋㅋㅋㅋ뭐 어쩌라고 나한테..뭘 더 바래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어색해진 상태로 깨순이를 집에 바래다주고 있었음ㅋㅋㅋㅋ
아................
퇴근할시간이다...ㅋㅋㅋㅋ
이건 약과임
우리가 어제부로 다시 만나게 된 계기는
집더하기 대형마트 화장실 안에서...........일어난 일인데...
또 누군가 궁금해한다면 다시 3탄으로 돌아오겠음..ㅋㅋㅋㅋㅋㅋ
왜냐면 내가 4년간 해봤던 키스중에 가장 자랑하고 싶기 때문임.....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