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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살.. 도대체 뭘 어떻게해야할지모르겠습니다.

망함 |2012.11.02 16:18
조회 1,304 |추천 0

22살.. 남자이고요. 현재 공익근무중이고 2014년 8월에 소집해제합니다. 30대 인생선배분들한테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제인생에관해 정리하면

 

0~13 : 여느집 애기처럼 이쁘게자람 ㅇㅇ 아버지는 대기업다니셨고 어머니는 평범한주부 행복한 가정

 

14~16 : 열심히 공부해서 항상 전교권에서 놀았음 이때 외고준비를해서 서울상위권 외고합격

 

17~19 : 외고에서 생전 처음만나는 부자들을 보면서 열등감이 생기기 시작. 그 와 동시에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가뜩이나 약해져있던 멘탈박살. 공부고뭐고 카오스만함. 인생이 태어날때부터 90퍼 이상 정해져있었다는걸 꺠닫고나니 살기가싫어짐. 근데 죽지못해서 살았음. 결국 수능도 조짐.

 

20~22 : 재수한다고 깔짝대다가 결국 놓아버림. 히키코모리처럼 쳐박혀서 아무것도 안하고 인생을 저주함

          그떄 몸엄청 버리고 결국 공익판정. 22살 어떻게든 반전해볼려고 공익행. 근데 훈련소를 다녀와도

 나란 새끼는 똑같구나라는걸 꺠닫고 또 좌절. 공부는 고사하고 노는것도 제대로 못놀고 적응도 제대로 못함. 말그대로 이도저도 아닌놈이되버렸음. 잘나가는 친구들을 보며 또 열폭. 말그대로 폐인이 되버림. 꿈만 높고 현실은 시궁창인 인생. 집안도 그대로..  대학을 아무리 빨리가도 25 26살 신입 졸업하면 28 29

취업 29 30 ㅋㅋㅋㅋ 거기다 명문대못가면 본전치기도 못할것같고. 태어나서부터 공부만했는데 결국 공부도 ㅄ됨.

 

이 핵폐기물 인생을 어떻게하죠. 아무것도없습니다. 물려받을 유산도 빌딩도 사업도없고 빚만있고

저가 별거아닌놈이란걸 꺠달은뒤로는 자신감도없고. 솔직히 머리속에 멤도는 생각의 99퍼는 자살입니다.

정말 내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미련과 미안함 때문에 아직 버티고 있습니다. 외고를 괜히 갔다는 생각도 듭니다. 안그랬으면 공부말고 새길을 일찌감치 개척해서 즐겁게 살았을지도 모르겠는데요. 그렇다고 공익복무중에 수능공부해서 24시간 공부하는 현역들과 재수 삼수생들 이길 자신도없고..  늦은 나이에 취업안된다는 소리뿐이고~ ㅋㅋㅋㅋ 진짜 망햇죠? 에휴 이젠 뭐 어쨰야되는지. 요단강 건너기 전에 마지막 쥐푸라기 하나 쥐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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